상단영역

본문영역

[라그하임] ②

  • 안희찬
  • 입력 2002.04.27 21:00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래 2개의 종족으로 나뉘어져 살고 있던 그들은 원주민간의 전쟁인 1차 대전쟁을 통해 하나의 부족으로 통합된 이후 더욱 막강한 힘을 발휘하며 다른 종족들에게 가장 두려운 대상이 되어왔다. 그들에게 정신이란 강인한 육체를 보조하는 수단 이상이 아니다. 주어진 상황을 종족 특유의 간명함으로 이해하고 오직 힘에 모든 것을 의지한 전투를 벌인다. 무시무시한 파괴력, 저돌적이며 지칠 줄 모르는 강건한 원시적 육체. 그러기에 그들이 치러낸 전투의 끝은 언제나 피비린내 나는 참혹함뿐이다. 주로 칼이나 도끼류의 무기를 사용한다. 푸른 계통의 피부를 가지고 있으며 머리에 뿔이 달려 있다.

▶▶ 육성 가이드
불칸은 근접전을 주로 벌여야만 한다. 컨트롤이 많이 필요하지 않고, 무난하게 캐릭터를 키울 수 있으므로, 많은 초보 유저들이 선택하는 종족이다, 하지만 키우는 도중 다양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칼을 주무기로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도끼를 주무기로 선택할 것인가? 방어를 중시한 체질 불칸을 키울 것인가? 공격을 위주로 한 힘불칸을 키울 것인가?

●불칸의 초기 설정 >>처음 게임에 캐릭터를 선택할 때, 능력치를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서 불칸을 선택했다면, 모든 포인트를 힘과 체질에 분배하도록 추천한다. 남는 포인트가 있다면 파티 플레이를 위해 통솔력에 투자를 해 두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칼 불칸 키우기 >>칼 불칸의 경우 비교적 도끼에 비해 경량의 무기를 소지하게 된다. 그러므로 힘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가 있다. 레벨을 올릴 때마다 칼을 사용함에 유리한 스킬, 검술의 달인과 돌려베기를 익히는 것이 좋다. 스킬에서 주는 추가 데미지가 다른 능력치 향상을 통해 얻어지는 데미지보다 높으므로 우선적으로 익힐 것을 권한다. 방어력에 대한 인센티브를 얻기 위해서는 한손 검을 사용하고, 공격력에 대한 인센티브를 얻기 위해서는 양손 검을 사용한다. 칼과 관련된 스킬은 힘에 대한 연관성이 도끼보다는 다소 떨어진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칼 불칸은 체질 불칸으로 키워가는 경우가 많다.

●도끼 불칸 키우기 >>비교적 무겁지만 칼보다 훌륭한 파괴력을 자랑하는 도끼는 힘을 많이 올려야 하고, 양손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격력을 우선시 하는 플레이어들이 선호한다. 하지만 느린 공격 속도는 도끼의 큰 약점이기도 하다. 따라서 도끼의 달인 스킬에 이어, 많은 스테미너를 사용해 공격속도가 일정하게 설정되는 내려찍기 스킬을 익혀 전투를 할 것을 추천한다. 많은 스테미너를 사용하는 만큼 힘을 주로 올리는 경우가 많으며, 힘불칸으로 키워가는 경우가 많다.

●힘 불칸과 체질 불칸의 구분 >>힘 불칸과 체질 불칸의 구분은 기본적으로 무기와 장비를 장착할 힘을 올리고, 나머지는 포인트 배분을 어디에 역점을 두냐에 따라 나뉜다. 힘과 체질 모두 생명력 수치를 올려주지만, 체질의 경우에, 포인트가 쌓일수록 점점 힘보다 많은 생명력을 추가로 주게 된다. 칼불칸의 경우 체질불칸으로, 도끼불칸의 경우 힘불칸으로 키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레벨이 올라갈수록 몬스터들의 전투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생명력은 필수라는 걸 명심하자. 전투력은 무기를 업그레이드하는 편이 훨씬 더 유리하다고 생각되므로 체질 불칸이 낫다.||남쪽에 발달된 도시를 가진 그들은 풍부한 자원과 진보된 문명을 기반으로 라그하임에서 상업적으로 중추 역할을 해 왔다. 카이립톤은 수련을 통해 마법을 다루게 되는데 일정한 경지에 오르면 특별히 차별화 되는 고강도의 기 에너지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 공격 위주의 마법을 쓰며 마법 도구로 지팡이를 사용한다. 내면적인 기의 힘을 중시하므로 오감을 비중있게 다루지 않는다. 눈·코·귀 등의 감각기관은 점점 퇴화되어 지금은 약간의 형태만 갖추고 있다. 또한 그들은 언어를 가지고 있지만 의사소통은 거의 텔레파시에 의존하고 있다. 카이립톤은 자신의 몸에 기를 억지로 모아 가둬둔 채 체질을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에 피부는 불그스름한 빛을 많이 띠고 있다.

▶▶ 육성 가이드
카이립톤의 경우에는 세 종류의 마법중 어떤 것을 마법을 선택하는가에 따라 불카이립톤, 번개카이립톤, 돌카이립톤으로 불린다.

●카이립톤의 초기 설정 >>카이립톤의 기본 능력치는 지혜를 위주로 하고, 힘과 체질에 적당한 투자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기민성에 투자를 하면 마나에 혜택을 받게 되므로 통솔력보다는 기민성에 남는 포인트를 투자해주자.

●불·번개 마법을 선택한 경우 >>불카이립톤과 번개카이립톤을 한번에 언급하는 이유는 아직까지 표현 방식만이 다를 뿐 효과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날씨의 영향을 받는데 불카이립톤은 맑은 날에 높은 데미지를, 비가오는 날은 낮은 데미지를 입힌다. 번개 카이립톤은 불 카이립톤과는 반대의 날씨 영향을 받는다.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던전에서는 두 마법 모두 일정한 데미지를 유지한다.

●돌 마법을 선택한 경우 >>돌을 선택한 경우엔 야외 지형에서는 날씨에 관계없이 일정한 데미지를 유지한다. 하지만 던전 지형에서 플레이할 경우에는 높은 데미지를 주게 된다. 고레벨이 되면 던전에 갈 일이 많다는 걸 감안해 이 계열이 좋다.

●육성 포인트 >>카이립톤을 육성할 때 힘에 대한 투자는 방어구를 착용할 정도면 충분하다. 다른 스킬보다 우선적으로 익혀야 하는 것은 선택한 마법의 매스터리스킬이다. 이를 올리면 좀 더 높은 공격력을 행할 수 있다. 초반에 마나 실드를 익히기 전에는 체질과 마나를 비슷한 형태로 올리다가 마나 실드를 풀로 사용하게 될 레벨이 되면 마나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한다. 비율은 생명력과 마나의 비율이 3대 7이 되도록 설정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렇게 육성한다면 동 레벨의 몬스터에게 한방에 비명 횡사하는 경우는 없다. 공격력 또한 다른 캐릭터들 보다 높다. 하지만 까다로운 점이 있는데 일일이 공격시 클릭을 해야 하는 불편함과 마나실드가 시간이 지나면 해제되는 것을 늘 염두에 둬야 한다. 몸으로 체득해야 되는 스킬이 필요한 캐릭터이다.||라그하임의 이방인이었던 그들은 2차 대전쟁을 통해 행성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야심을 본격화했다. 지구에서 가져온 진보된 과학기술과 강력한 화기를 토대로 라그하임을 독차지하려고 했지만 수만 년동안 이 행성에 자리잡고 있던 다른 종족들을 쉽사리 정복하지 못한다. 그러던 와중에 돌연 프로그매어 족의 공격에 휘말리게 되고 휴먼은 나머지 3종족과 동맹을 맺게 된다.생산 기술력이 뛰어나 동맹 이후에 여러 종족의 장비를 제작해 준다. 습득능력도 탁월해서 다른 종족의 마법이나 기술의 일부를 사용하기도 한다.

▶▶ 육성 가이드
휴먼의 경우에는 가장 긴 사거리를 자랑한다. 그만큼 안전한 곳에서 공격이 가능하고, 오토 공격이 되므로, 마우스를 학대(?)해야 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게다가 일렉트릭 실드가 제공하는 강력한 방어력은 전투 휴먼의 진가를 보여준다. 휴먼의 경우에는 그다지 큰 선택의 폭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 등장하게 될 생산 시스템을 휴먼이 담당하기 때문이다.

●휴먼의 초기 설정 >>휴먼은 기민성과 체질을 중심으로 능력치를 설정하는 것이 유리히다. 힘은 무기와 장비를 갖출 정도면 스테미너도 충분하다.

휴먼 육성법 >>휴먼은 처음엔 약한 방어력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한다. 하지만 일렉트릭 실드를 익히게 되면 상황은 많이 바뀌게 된다. 마나실드보다 높은 흡수력, 긴 사거리, 이는 안전함에 안전함을 더한 유닛이기 때문이다. 휴먼은 매번 마우스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한번 겨눈 적은 끝까지 사냥한다. 이런 특징을 잘 이용한다면 동급 레벨의 몬스터도 발 앞에 올 때쯤이면 쓰러지는 통쾌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휴먼은 초기부터 전기력과 생명력이 6대5 혹은 7대5 정도 되도록 설정해 주는 것이 좋다. 강력한 일격을 받아 전기력이 모두 닳게 되면, 휴먼의 장점인 오토 공격이 해제되기 때문이다. 일정 시간이 지난 뒤 해제되는 일렉트릭 실드는 마나 실드와 마찬가지로 늘 고려하고 있는 것이 좋다.||마법을 다룰 수 있었지만 다툼과 반목을 경계하는 성향때문에 비전투적인 형태의 마법을 발전시켜 왔다. 전투력이 상대적으로 약해 에이디아는 나름대로의 마법 방어력과 지역적 조건을 효과적으로 이용해 치열했던 1차대전쟁에서 마을을 무사히 지켜낼 수 있었다. 2차 대전쟁에서 에이디아는 전쟁에 직접 개입했지만, 그들이 한 일은 가급적 중립을 지키며 종족간의 균형이 한쪽으로 크게 기울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다. 북동쪽에 위치한 그들의 세계는 모든 외부와 차단된 곳이다. 전쟁을 싫어하고 평화를 선호하는 그들은 강과 산으로 둘러싸인 지역을 중심으로 자신들의 문명을 발달시켜왔다. 타 종족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호리호리한 몸매에 살결이 초록빛을 띄고, 갸날프며 지적인 눈을 가지고 있다. 방어마법과 도움마법이 기술의 주를 이룬다. 공격마법이 있지만 호전성이 약하다.

어떤 캐릭터를 선택하든지 또하나의 가장 큰 육성법이 있다면 파티플레이다. 비슷한 레벨들이 모여도 좋고, 고레벨들에게 부탁해서 파티를 해도 좋다. 경험치를 나누어 가지지만, 혼자 키우는 것보다는 훨씬 빠른 레벨업이 가능하다. 길드에 들어 조언을 구하고, 좋은 무기를 쉽게 구할 수 있다면 그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또한 알려지지 않은 더 좋은 방법들이 있지만,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어 가는 것도 중요한 방법이다. 하지만 어떤 캐릭터를 선택하든지 꾸준하게 애정을 가지고 캐릭을 육성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큰 방법일 것이다. <찬>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