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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다시보기 - 2004년 아덴 월드의 10대 사건 <2>

  • 정리=유양희 기자 y9921@kyunghyang.com
  • 입력 2005.01.1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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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아덴 월드에 거대한 검은 세력이 나타났다!
2004년에 이루어진 업데이트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새로운 단어인 ‘라스타바드’, 아덴 월드에 라스타바드 일당들이 나타났다. 올해 중반에 에피소드 2 - 하늘과 땅이 업데이트 되면서 출현했던 라스타바드 세력은 아덴 월드의 많은 것을 변하게 했다. 먼저, 지하 침공로와 디아드 요새라는 새로운 지역이 생겼으며, 글루딘 마을이 쑥대밭으로 변하게 되었고, 전쟁 물가라고 하여 상점에 파는 아이템들의 가격이 상승하게 되었다.

그리고 필드에 출현하는 라스타바드 일당들 때문에 골밭, 리자드밭 등에서 사냥하는 많은 유저분들이 공포에 떨며, 이 곳을 떠나게 되었다. 지하 침공로에 출현하는 라스타바드 일당들은 강력함도 장난이 아니지만, 그 수가 장난이 아니어서, 50레벨, 60레벨이 넘는 인원들로 파티를 구성하여 사냥을 하여도 쉽지 않은 곳이었다. 라스타바드 세력의 등장과 함께 각종 라스타바드 표 아이템들도 나오기 시작하였는데, 라스타바드 크로스보우, 블레이드, 스태프, 로브 등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들 세력의 등장으로 리니지 상에서 변한 것이 또 하나 있는데, 일반 유저들에게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부분일지 모르지만, 공성전의 변화이다. 예전에는 적대 세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성을 하다 보면 멍하니 모니터만 바라보거나, 캐릭터만 세워놓고 딴 짓을 하는 등, 수성 때 슬라임 한 마리 얼씬 하지 않으면서 아무 일도 없이 지나는 일이 일쑤였지만, 이제는 라스타바드 세력이 호시탐탐 성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수성 때 긴장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디아드 요새를 둘러싼 새로운 공성전을 선보이고 있다. 그 동안의 공성전은 혈맹 대 혈맹간의 전쟁이었지만, 디아드 요새의 공성전은 일반 플레이어들과 라스타바드 일당들과의 공성전이다.

아덴 성이 처음 나왔을 때, 아덴의 최초 공성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디아드 요새의 바란카와 라이아를 물리치면 성을 얻을 수 있지만, 그 뒤의 수성을 다른 혈맹을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이 라스타바드 일당을 상대로 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디아드 요새를 얻는 것도 쉽지 않은 듯, 필지가 하는 서버에서 몇 번 공성 구경을 가보았지만, 성공한 것을 보지 못하였다.

디아드 요새 공성전을 보며 가장 섬뜩했던 것은 성문 안쪽으로 진짜 플레이어들이 수성을 하듯, 라스타바드 제너럴이 문앞에 일렬로 좌르륵 서있으면서 몸빵 역할과 바리케이트 역할을 하고 뒤에 엄청난 수의 라스타바드 시프, 레인저 등이 서있는데, 과연 저 곳을 뚫을 수 있을까란 의문이 들었다. 아무리 디아드 요새로 가는 길이 멀고 험하다고 하지만 많은 유저들이 힘을 모아서 성공하기를 빈다. 아덴 월드에 커다란 변화의 바람을 일으킨, 라스타바드 일당의 출현 또한 2004년 리니지의 중요한 사건이다.

[4위] 리니지에 이벤트가 없다면 무슨 낙으로 살으리오~
올 한해에도 참 많은 이벤트가 있었다. 예전에는 아주 가끔, 무슨 일이 있을 때에만 이벤트가 있으려니 했는데, 지금은 시도 때도 없이 있는 듯 하다. 무엇보다도 이벤트의 기간이 매우 길어졌다. 이벤트하면 2-3일 정도가 기본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1주일이 기본이 되었으며, 1주일 단위로 1차, 2차, 3차... 이런 식으로 한 달 동안 이벤트를 하기도 한다.

이벤트가 많아졌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어찌 되었든 특별한 날들을 기념할 수 있고, 사냥이 심심하지도 않고, 공짜로 아이템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리니지의 게임 특성상, 다른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매우 다양한 퀘스트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제는 이벤트가 이러한 퀘스트의 부족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쓰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럼 1년 동안 열렸던 이벤트들을 한번 쭉 생각해 보도록 하자. 자신이 어떤 이벤트 때, 대박아이템을 얻었는지, 아니면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2004년 첫째날부터 이벤트가 있었는데, 열혈 토끼와 열혈 곰이 출현하여 고대의 주문서를 주는 이벤트가 있었고 (이 때, 얘네들이 고줌을 주는 확률보다 잊섬의 미노타우르스가 주는 확률이 높겠다면서 많은 불만이 있었지요 ^^), 2월 한 달 동안은 아덴 기사단 이벤트가 있었다. 이 때의 아덴 기사단 이벤트는 퀴즈도 풀고, 리니지 토너먼트에도 가야하며, 리니지에서 아이템을 모으기도 하는 등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퀘스트를 완수해야 했었다. 매 주마다 퀘스트를 완수한 사람에게는 추첨을 통하여 여러 가지 상품을 주었으며, 4주차까지 모든 퀘스트를 완수하면 이벤트 아이템인 아덴 기사단의 망토를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중간에 2월 14일, 바로 발렌타인 데이가 있었으니, 반지의 정령 이벤트 또한 진행되었다.

그리고 3월은 조용히 지나가고, 4월 쯤 되니 약간 심심한 사람들을 위해 이벤트 서버를 마련하여 ‘70시간의 도전’ 이벤트를 진행하였으며, 5월 에피소드 2 - 하늘과 땅 업데이트와 함께 또 한번의 아덴의 수호단 이벤트가 열렸다. 이 이벤트 또한 예전의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오프라인 경품 추첨이 이루어졌으며, 3주차까지 모두 달성한 플레이어들에게 AC -1의 효과가 있는 ‘수호 단원의 반지’가 주어졌다. 원래 이 반지는 교환이 불가능한 아이템이었는데, 최근 그것이 풀려 약 40만 아데나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추석이 오자, 역시나 연례 이벤트 중 하나인 송편 이벤트가 있었으며, 이 무렵 고객감사 이벤트라고 하여, 매 시간 리니지에 접속해 있는 플레이어를 추첨하여 아이템을 주기도 하였으며, 코인 이벤트를 하여 모든 클래스가 용기빨로 사냥을 해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10월 말 할로윈 즈음에는 역시나 매년 하던 호박씨 이벤트가 있었으며, 최근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여 예전보다 새로워진 빨간 양말 이벤트가 진행되었고, 현재 ‘거친 칼날의 힘’, ‘금화를 찾아라’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예전에 이벤트 관련 기사가 나왔을 때 한번 말씀드렸듯이, 필자는 이벤트 운이 정말 안따르는데, 이번 빨간 양말 이벤트 때도 그랬다. 사냥을 해서 모은 양말 3개에다 두 개를 16000씩 주고 샀는데, 파란 물약 2개가 나왔다. 에잇, 화가 나서 누가 양말 5개를 개당 13000원에 판다 길래 그냥 사버려서 빨간 양말을 받아 열어봤더니 또 파란 물약 2개가 나왔다. 그래서 필자는 지금 창고에 개당 25000 아데나 짜리인 파란 물약 4개를 고스란히 모셔 놓고 있다 ㅜ.ㅜ 어찌 되었든 이벤트가 있으면, 이 뭔가 투지가 불타오르는 것이 보다 게임에 열중하고 재미를 느끼게 해주며, 짜릿한 긴장감과 스릴을 맞보게 해 주는 것이 정말 좋은 것 같다. 내년에도 줄줄이 이벤트가 많이 열리길 바란다.

[3위] 대대적인 인터페이스의 변화, 게다가 캐릭터까지?
하늘과 땅 업데이트와 함께 나타났던 엄청난 사건은 리니지 인터페이스의 변화였다. 이 변화가 큰 사건이 된 것은 그동안 익숙했던 인터페이스가 변한 것 자체가 적응이 힘든 것이었는데, 처음에 새로 바뀐 HP바가 너무 보기 힘들어 많은 플레이어들이 누워야 했던 아픔이 있었기 때문이다.

인터페이스의 변화와 함께, 지하 침공로라는 새로운 사냥터가 나왔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사냥터에 몰려들었었다. 하지만 이들의 강력함과 함께, 인터페이스의 변화까지 겹쳐, 레벨이 매우 높은 사람들조차도 이 곳에서 픽픽 쓰러졌던 것이다. 그 뒤 바로 이동 HP바가 생겨 이러한 불편은 많이 해소되었지만, 지금도 많은 유저들이 HP 바가 가운데 위쪽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이 가장 좋았는데, 왜 바꾸었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얘길 하곤 한다.

하지만, 이 때의 업데이트로 좋아진 것도 매우 많았는데, 단축키 칸이 세배로 늘어난 것, 단축키 창 스크롤을 고정 가능하게 한 것과 각종 창의 이동과 투명도 조절이 가능한 것, 마법의 딜레이와 지속 시간을 표시해 주는 것 등은 현재 리니지를 플레이하는데 매우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인터페이스가 한번 씩 바뀔 때마다 정말 큰 변화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생과 사 업데이트에서는 6년 동안 변함없던 캐릭터의 모습들이 모두 리뉴얼되었다.

현재 1차 리뉴얼이라고 하는 것을 보니, 여러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다시 한번 리뉴얼이 이루어질 듯한데, 원래대로 돌려달라는 얘기가 많고, 지금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을 보니 다음 번 리뉴얼은 보다 잘 되길 바랄 뿐이다. 하지만 캐릭터 리뉴얼과 함께 리니지 캐릭터에도 동작이 생겼는데, 이 부분은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듯 하다. 시각적으로 즐기는 게임인 온라인 게임의 인터페이스, 캐릭터 변화는 매우 큰 변화를 가져다준 엄청난 사건이다.

[2위] 베일에 쌓여있던 마법들이 빛을 발한다!
필자가 처음 리니지를 했을 당시, 각종 마법들의 설명을 읽으면서, ‘이런 마법들을 사용한다면, 정말 마법사들은 멋지겠다’란 생각을 하면서 가슴 설레이며 기대했던 적이 있었는데, 3년이 지나고 4년이 지나도 9단계, 10단계 마법들은 나타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디스인티크레이트, 미티어 스트라이크, 크리에이트 매지컬 웨폰, 이뮨 투 함, 스톱 등 멋진 마법들이 있긴 있는데 그 동안 볼 수 없었다. 하지만 2004년에 이러한 마법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현재 리니지의 상황에 맞는 새로운 마법들이 구현되어 이제 마법사의 마법창을 채울 수 있게 되었으며, 궁극의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꿈에도 그리던 경험치를 회복시켜 주는 그레이트 리절렉션, 많은 적을 한번에 느리게 하거나 얼려버리는 매스 슬로우와 프리징 블리자드, 마법 시전 그래픽이 멋진 파이어 월, 라이트닝 스톰과 궁극의 공격마법 디스, 미티어, 이젠 법사도 빨라질 수 있다, 홀리 워크, 그리고 최고의 보조 마법들인 버서커스, 이뮨 투 함, 라이프 스트림, 앱솔루트 배리어와 어드밴스드 스피릿까지, 이러한 마법들이 선보이게 되면서 드디어 마법사들도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게 되었다.

한동안 마법사는 많은 하향 패치들로 인해 힘들어했고, ‘쫄’ 이라고 불리게 되었는데, 이런 마법들을 구사하는 마법사에게 이제 감히 누가 쫄이라고 부를 수 있겠는가. 그동안 많은 리니지 유저들이, 특히 마법사를 플레이하는 분들이 고대하고 고대하던 미구현 마법들의 등장, 2004년이 오랫동안 기억될 사건이다.

[1위] 요정 정령 마법들의 리뉴얼 - 블레싱의 몰락
2004년 최대의 충격적인 사건은 블레싱의 하향패치가 아닐 수 없다. 좋았던, 즐거웠던 중요한 사건들도 있었지만, 가장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사건 중의 사건은 바로 이것이 아닐까? 요정 최고의 마법, 많은 유저분들이 블레싱을 보며 요정을 키웠고, 블레싱을 배우기 위해 고난과 역경의 시절을 보냈고, 있는 장비 없는 장비 모두 털어야만 살 수 있는 어마어마한 가치를 지녔던 블레싱 수정을 겨우겨우 사서 배웠던 그 마법.

이런 사람들이 매우 많았기 때문에 블레싱 하향 패치는 큰 충격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 자체가 블레싱의 문제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블레싱 요정만을 원하고, 정령 수정 하나의 가치가 수 천 만원에 달하는 것은, 블레싱 마법이 너무 좋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들이면서, 동시에 블레싱이 밸런스가 안 맞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현상들이다. 필자도 블레싱 요정이기 때문에 이러한 하향 패치는 매우 적응하기 힘들고, 과연 이러한 방법뿐이 없었는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이해는 하고 있다.

블레싱 요정은 혼자서 1시간동안 용던 6층에서 물약 한 개도 안 쓰고 사냥할 수 있었다. 기사는 물약 꽉꽉 채워서 혼자 용던 6층에 가도 30분 버티면 많이 버티는 것일 것이다. 예전의 블레싱 요정은 퀸 세 마리 떠도 블레싱으로 다 잡을 수 있었다. 기사는 퀸 두 마리만 떠도 귀환한다고 한다. 바뀐 지금은 블레싱이 MP 소모가 30이 되고, HP 차는 것이 180 ~ 250 정도에서 100 ~ 180 정도로 바뀌었기 때문에 퀸 두 마리나 서큐 세 마리 정도는 안전하게 텔 해야 하지만, 네이쳐스 터치의 힘으로 혼자 용던 6층 정도에서는 한 시간 동안 말갱이 5개 정도만 쓰고 사냥이 가능하다.

파티 사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예전에는 요정이 모든 힐을 담당했지만, 이제는 법사가 설 자리가 생기게 된 것이다. 예전에는 팀플이 요정과 기사로만 이루어져도 충분했고, 따라서 법사가 낄 자리가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요정, 기사, 법사가 모두 이루어진 팀플을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성적으로는 필자도 이런 생각을 가끔 해보지만, 이제는 블레싱이 아닌 그힐로 사냥을 하면서 ‘블레싱이 HP가 조금만 더 찼으면, HP가 조금 차면 MP라도 적게 들었으면’을 맨날 생각하곤 한다.

블레싱과 함께 또 바뀐 것이 블러드 투 소울, 정령옥이 들어가는 클리어 마인드와 레지스트 매직, 윈드 워크 등이 있다. 소울과 같은 경우 딜레이가 없어서 좋아졌다란 사람도 있지만, 물계열 요정이 아닌 경우 네이쳐스 터치 없이, 그힐 만으로는 HP, MP 관리가 매우 힘들다.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이 때문에, 역시나 물계열을 하는 요정들이 많고, 여전히 밸런스가 안 맞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까지는 이러한 정령 마법의 변화에 대한 요정 유저로서, 블레싱 유저로서의 필자의 의견이었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은 이와 매우 다를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2004년 마지막을 장식한 최고의 사건이 아니었을까한다.

>>마치며
지금까지 2004년 아덴 월드 10대 사건에 대해 알아보았다. 순위는 필자가 나름대로 매긴 것이기 때문에 매우 주관적이다 ^^; 이렇게 되돌아보니 2004년이 꽤 오래되었고, 일어난 일도 많았구나라고 느끼셨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전체적인 변화 말고, 개인적인 일들도 2004년 한 해에 매우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것이다. 필자는 2004년 내내 50레벨을 유지하는 일관성을 보였지만 말이다 -_-; 게임은 우리가 즐거움을 찾기 위해, 무엇인가를 해내고, 그 기쁨을 얻기 위해 하는 것이다.

유저분들도 게임을 하는 데에 있어서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지 마시고, 긍정적인 사고로 즐겁게 하길 바라며, 게임 개발사도 많은 유저분들이 정말 즐거울 수 있는 게임을 만들도록 많은 노력을 해주시길, 2005년 새해를 맞아 소원을 빌어본다.

글쓴이 |juno31@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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