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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러츠]전설 넘어 신화에 도전하는 ‘스페인발 전략 액션’

다양한 캐릭터의 스피디하고 스타일쉬한 전투 ‘압권’ … 게임 내 오브젝트 이용한 전략 플레이 ‘GOOD’

  • 김상현 기자 aaa@khplus.kr
  • 입력 2014.03.18 16:41
  • 수정 2014.03.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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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르 : Action MOBA (전략액션)
● 개발사 : 버추얼 토이즈
● 배급사 : CJ E&M 넷마블
● 플랫폼 : PC온라인
● 발매일 : 상반기 론칭 예정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아성에 정면 도전한 게임이 나타나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주인공은 버추얼토이즈가 개발하고 CJ E&M 넷마블(이하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파이러츠 : 트레저헌터(이하 파이러츠)’.
빠르고 끊임없는 전투를 통해 상대방을 공략하는 ‘파이러츠’는 기존 AoS와는 전혀 다른 게임성을 바탕으로 유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액션 전략 게임과는 다르게, 자신의 콘트롤 이외에도 게임 내에 등장하는 다양한 오브젝트를 이용할 수 있어 다양한 전략과 전술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미 넷마블 측은 e스포츠화에 대한 전략을 세우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전설을 만들겠다는 ‘파이러츠’를 지금 만나보자.

 

‘파이러츠’는 여타 AOS와 같은 ‘사냥을 하고 골드를 모아 아이템을 갖추는 불필요한 준비 단계’를 과감히 생략하고 오로지 전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파이러츠’에는 미니언, 골드 같은 개념이 없다.
캐릭터를 성장시키기 위한 경험치는 오로지 적과의 전투를 통해 획득할 수 있으며, 유저는 이렇게 획득한 경험치로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키게 된다. 게임에 입장한 그 순간부터 곧바로 적과의 치열한 전투에 뛰어들어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것이 바로 ‘파이러츠’의 매력이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자유로운 플레이
‘파이러츠’는 캐릭터의 능력치와 스킬에 성장치를 어떻게 투자하느냐에 따라 같은 캐릭터라도 정 반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예를 들어 공격력과 이동 속도에 치중하여 암살자로 활용될 수도 있고, 방어력과 체력에 투자하여 팀원들을 지켜주는 든든한 탱커로 활약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유저들은 자유롭게 자신이 플레이 하고 싶은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타 게임들에서 흔히 발생하는 캐릭터 선택 단계에서의 유저 간 갈등 및 스트레스가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콘트롤을 통해 자유롭고 스타일리쉬한 전투 액션을 자랑하는 ‘파이러츠’지만, 단순히 개인의 콘트롤 만으로는 승리를 거두기 힘들 것이다. ‘파이러츠’만이 갖추고 있는 전함이나 전차 등의 탈 것과 각종 함정 스위치, 로프 액션 등 팀원과의 전투 호흡과 전략이 요구되는 다양한 요소들이 준비돼 있기 때문이다.

 

‘파이러츠’의 맵 이곳저곳에는 캐릭터가 사용할 수 있는 개성 넘치는 탈 것들이 존재한다. 유저들은 전차를 몰아 빠르게 이동하여 요충지를 점령하거나, 거대한 해적선을 이끌고 원거리에서 아군에게 지원 포격을 퍼부을 수도 있다. 이렇듯 탈 것들은 각각 독특한 특색이 있고 전술적으로 몹시 중요한 의미를 가지지만 그 수와 이용 시간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어느 팀이 탈 것을 차지하는 지가 게임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주게 된다. 그리고 모든 탈 것들은 2인 또는 3인이 함께 탑승해 조종 및 무기 사용이 동시에 가능하므로 팀원과의 호흡 또한 매우 중요하게 요구된다.
  
다양한 전략적 오브젝트 ‘눈길’
‘파이러츠’는 탈 것 외에도 유저는 맵에 설치돼 있는 대포나 기관포대를 활용하거나, 스위치를 조작해 통로를 여닫음으로써 적의 동선을 강제하고 전세를 역전하거나 승리를 굳히는데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전략적 요충지들로 빠르게 이동하기 위해, ‘파이러츠’의 모든 캐릭터들은 로프를 이용할 수 있다. 유저들은 맵 곳곳에 배치돼 있는 장치에 로프를 던져 적의 공격을 피하거나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 상대를 제압하고, 높은 곳을 오르거나 바다를 빠르게 건너는 등 전술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파이러츠’에는 서로 다른 승리 조건을 가진 여러 개의 게임 모드가 있다. 각 모드마다 특색 있는 전술과 전략을 펼칠 수 있어서, 유저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팀웍이 중시되는 전략적인 모드 또는 빠르게 순환되는 전투 중심의 모드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전면전은 상대 팀의 본진을 먼저 파괴하는 팀이 승리를 쟁취할 수 있는 모드이다. 본진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먼저 3군데에 흩어져있는 상대 팀의 토템들을 모두 파괴해야 한다. 토템 주위에는 적을 공격하는 크리처가 있으며, 크리쳐를 공격하여 쓰러뜨린 뒤 토템을 파괴해야 한다. 주기적으로 재생되는 크리처들과 상대팀의 방어를 뚫고 모든 토템을 파괴하면 마침내 상대방의 본진이 공격할 수 있다. 먼저 상대 팀의 본진을 파괴하는 순간 승리하게 된다.
점령전은 맵 상의 특정 지역을 점령하여 일정 점수를 먼저 획득하는 팀이 승리하는 모드이다. 맵에 따라 적게는 1개에서 많게는 3개까지 점령지가 존재하고, 이러한 점령지를 점령하면 실시간으로 점수를 획득하게 된다.
상대 팀이 차지한 점령지라 해도 다시 빼앗아 올 수 있기 때문에 전략에 따라 게임이 끝나는 그 순간까지 숨막히는 치열한 공방전이 펼치게 된다. 정해진 제한 시간이 종료됐을 때 상대방보다 점수가 더 높거나, 목표 점수를 먼저 달성한 팀이 승리하게 된다.
마지막 쟁탈전은 맵 곳곳에 흩어져 있는 지도 조각들을 모두 차지하면 승리하는 모드이다. 게임이 시작하면 맵 여기저기에 지도 조각이 흩어져 있고, 제한 시간 안에 조각을 모두 모은 후 일정 시간동안 지켜내는 팀이 승리하게 된다. 적 팀이 갖고 있는 지도 조각은 공격을 통해 다시 빼앗을 수 있기 때문에, 획득한 지도 조각을 어떻게 지키느냐가 핵심이며, 게임이 끝날 때까지 지도를 쟁탈하려는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게 된다. 먼저 조각을 모두 모으거나, 제한 시간이 종료되었을 때 더 많은 조각을 갖고 있던 팀이 승리한다.

다양한 맵에서 즐기는 짜릿한 전투 
‘파이러츠’는 현재 총 4개의 맵을 선보이고 있다. 해골의 사원는 ‘전면전’ 모드를 플레이 할 수 있는 맵으로 중앙에 커다란 바다가 있어 적 본진에 접근 하기 위해서는 육로로 돌아가야 하지만 로프나 배를 이용하면 빠르게 가로질러 갈 수도 있다. 함선의 전술적인 활용과, 다양한 방어포대와 스위치를 이용한 통로 개폐 등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되는 맵이다.
어둠의 숲은 ‘점령전’ 모드를 플레이 할 수 있는 맵으로 중앙에 커다란 고지대가 형성돼 있고, 그 중심에 점령지가 위치하고 있다. 점령을 위해서 자연스럽게 맵 중앙으로 유저가 모이게 되면서 치열한 전투가 끊임없이 발생하게 되는 맵이다.

 

카이마을은 ‘쟁탄전’ 모드를 플레이 할 수 있는 맵이다. 전체적인 사이즈는 작으나 집과 같은 구조물이 많아 적의 이동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워 지형을 이용한 전략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 로프 액션을 이용한 입체적인 움직임과 순간적인 판단력이 몹시 중요한 맵이다.
마지막으로 뷰나뮤르테만은 ‘점령전’, ‘쟁탈전’  두 가지 모드를 모두 플레이 할 수 있는 맵이다. 크고 작은 섬들이 흩어져 군도를 이루고 있는 해양형 맵으로, 섬에서 섬으로 신속하게 이동하며 점령지를 차지하거나 보물지도를 획득해야 한다. 배의 숫자가 한정돼 있기 때문에 이를 둘러싼 전투가 매우 중요하다.
이 밖에도 ‘파이러츠’는 각종 능력치를 향상시켜주는 아뮬렛과 주문 등을 구입 및 사용하여 좀 더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공격력, 방어력, 이동 속도, 스킬 쿨타임 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아뮬렛이 주요기능별로 4개 그룹이 준비돼 있다. 
각 캐릭터 별로 레벨에 따라 최대 20개까지 장착할 수 있어, 어떤 아뮬렛을 착용했는지에 따라 다양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를 운용할 수 있다. 또한, 아뮬렛 조합을 통해 향상된 성능을 가진 아뮬렛을 획득할 수 있어 보다 개성이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빠른 전투와 다양한 게임 내의 오브젝트 이용 등의 전략적 플레이로 무장한 ‘파이러츠’. 전설을 넘어 새로운 신화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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