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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기획] 야구장서 즐길만한 모바일게임 3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4.04.14 09:40
  • 수정 2014.04.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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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구장 클리어 타임 땐 뭐하지? … 시원한 만루홈런! 야구 게임 한판
짜릿한 손맛 일품, 답답한 경기 땐 ‘내가 뛴다’ … 냉철한 전략 분석가 위해 전략형 게임도

야구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하다 보면 가끔 위기가 찾아올 때가 있다. 무사 2루에서 화장실을 가고 싶을 때도, 큰 점수차로 경기를 이기거나 지고 있을 때도, 가끔 치어리더 들이 안 나오는 날에도 위기는 찾아 오곤 한다. ‘에이’하고선 집에 가기도 좀 그렇고, 그렇다고 계속 앉아있자니 그것도 힘들 때가 종종 있다. 이런 날을 맥주 몇 캔으로 해결하는 ‘아저씨’들은 그나마 행복한 편, 도무지 뭘 할지 모르겠다면 여기 답이 있다. 답답한 속내를 한방에 날려줄 모바일게임들을 소개해본다. 그게 뭐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일단 한번 해보기만 하면 생각이 싹 바뀔 것이다.

[마구마구 2014 for Kakao] 큰 점수차로 지고 있을 때 화풀이가 필요하다면

+ 개발사 : 블루페퍼(애니파크)
+ 서비스사 : CJ E&M

 

알만한 사람들은 이미 다 아는 모바일 야구 게임의 강자 ‘마구마구2014’가 답답할 때는 최고다. 일단 타이밍에 맞춰서 한 방 때리고 나면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 타격을 ‘파워 모드’로 설정하고 얼추 타이밍을 맞춰서 터치 패드를 힘차게 꾹 눌러 주면 시원하게 담장을 넘어 가는 공을 구경할 수 있다. 몇 번 휘두르다 보면 스트레스가 확 달아난다. 7회부터 경기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한 판 경기도 짧은 편. 대신 경우에 따라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을 때는 조금은 머리를 써야 한다.
특히 투수전이 될 때는 상대방의 약점을 찾아 변화구를 자유 자재로 꽂아 넣어야 하는데, 이 때는 비교적 머리 싸움이 필요한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정말 답답할 때는 일단 싱글 플레이나 홈런 배틀 모드로 스트레스를 확 풀고 다시 한번 대전에 도전해 보자.
펑펑 터지는 홈런과 짜릿한 손맛이 매력적인 게임 ‘마구마구 2014’ for Kakao’다.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오늘 경기는 몇 대 몇?

+ 개발사 : 에이스 프로젝트
+ 서비스사 : 컴투스

 

마구마구 2014 for Kakao가 동적인 게임이라면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는 비교적 정적인 게임이다. 야구를 냉철하게 분석해 선수 관리를 하고, 선수들이 경기에 이길 수 있도록 다양한 부분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는 게임이다. 마치 실제 구단을 운영하는 것 처럼 구단에 관계된 사항들에 대해 언론과 이야기한다거나, 직접 선수들을 스카우트, 트레이드하며 포스팅된 선수들을 영입하는 등 다양한 연계 플레이가 흥미롭다. 기본 게임 매니지먼트 게임에 가까운데, 원하는 선수를 적재적소에 배치해서 상대방과 경기를 펼치고 이를 승리로 이끄는게 목적이다.
게임의 핵심은 우선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다. 매일 수시로 변경되는 스카우트 리포트를 확인해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고, 적절한 포지션에 배치하면서 게임을 이끌어 나간다. 이 때 소위 오버롤이라 불리는 전체 능력치를 바탕으로 선수를 판단해 영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냉철한 전략과 구단 운영의 묘가 돋보이는 게임,‘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다.

[넥슨 프로야구 마스터 2014] 교체해! 교체하라고!! 땀 흘리잖아!!!

+ 개발사 : 넵튠
+ 서비스사 : 넥슨

 

‘마구마구’가 직접 선수로 뛰는 게임, ‘컴투스프로야구’가 구단주의 입장이라면 ‘넥슨 프로야구 마스터 2014’는 감독의 입장이 되서 경기를 운영하는 게임에 가깝다. 유저는 경기 전반에 깊게 관여해 라인업을 짜고 경기의 흐름에 따라 적절한 작전을 지시하면서 게임을 풀어 간다. 예를들어 1번 타자가 안타를 치고 나가서 무사 1루 상황이라면 2번 타자에게 번트를 지시할 수 있다. 2루에 선수가 갔을 때 히트 앤드 런을 지시해 빠르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 선발 선수가 지친다면 홀딩 요원을, 또 마무리를 등판할지 여부도 직접 판단해 지시하게 된다.
이 외에 경기를 진행하는 것은 인공지능 선수의 몫. 나머지는 일단 앉아서 지켜 보면 된다. 경기장을 향해 투수를 바꾸라고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답을 하지 않는 다면, 내선수라도 한번 바꿔 보는 건 어떨까. 귀신 같은 전략으로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는 게임 ‘넥슨 프로야구 마스터 201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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