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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반성과 애도의 시간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4.04.21 11:05
  • 수정 2014.04.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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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나라가 슬픔에 잠겼다. 진도 여객선 침몰이 온 국민에게 비극과 깊은 절망, 절박한 희망 속으로 빠지게 만들었다. 

게임업계도 이번 사건의 피해자인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더이상 희생자가 나오지 않기를 간절히 염원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일부 소수자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슬픔과 위로로 다해도 모자란 마음이 분노와 책망으로 뒤덮여지고 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 무관심한 일부 게임사들의 행태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국민적 애도기간임에도 자사 게임의 소소한 이벤트와 업데이트 소식을 홍보하는 모양새가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내부 사정이야 어찌됐든 정말 중요한 이슈가 아니라면, 경영자의 입장에서 사회적인 분위기를 보고 판단하는 일이 어려운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몰상식한 게임유저들도 지탄받아야 할 대상이다. 가능하다면 게임사들도 나서 악플러들을 철저히 감시하고 차단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싶다.

아울러, 기자의 입장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 과장보도로 인해 상처받고 가슴 아파했을 유가족 여러분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기타 관계된 모든 독자들에게 깊은 반성과 진심어린 애도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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