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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 리플레이 가능한 신규 업데이트, 반응 ‘굿!’

  • 김상현 기자 AAA@kyunghyang.com
  • 입력 2006.04.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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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대작 3D MMORPG ‘제라: 임페란 인트리그(이하 제라)’가 지난 4월 11일 대규모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PvP 시스템인 ‘프리-라모트니아’, 새로운 데미플레인 ‘클라인캐스트’ 등의 새로운 즐길 거리가 추가되고, 레벨 제한 상승 등 다양한 밸런스 수치가 조정됐다. 국내 유저들의 콘텐츠 양의 소화 정도가 개발속도보다 빠른 현재 이번 업데이트의 성패는 지속적인 리플레이가 가능한가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연 MMORPG의 패러다임 속에서 새로운 것에 대한 양적인 업데이트가 아닌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의 업데이트인가? 신규 업데이트의 모든 것을 철저히 분석해 봤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는 이미 테스트 서버에 업데이트된 후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는 PvP 시스템 ‘프리-라모트니아’는 다양한 스테이지와 거대병기 등이 등장하는 다이나믹한 대전 결투의 장인 라모트니아의 전초전 격으로, 20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전투를 벌여 상대팀의 정해진 NPC를 쓰러트리거나, 제한 시간(30분) 내에 높은 점수를 획득한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일단 유저들의 반응은 좋다. MMORPG에서 지속적으로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PvP와 PK. 특히, 이번 업데이트는 대인전 보다는 팀 단위의 중규모 전투를 지향, 유저들간의 팀웍이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보다 즐거운 전투를 다양하게 플레이 할 수 있다.

‘요술공주’ 아이디의 유저는 “팀 단위의 중규모 전투에서 많은 재미를 느끼고 있다”며 “독불장군, 천상천하 유아독존이 아닌 협동이 주가 되는 전투시스템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샤방군주’ 아이디의 유저는 “MMORPG의 꽃은 역시 전투”라며 “이번 업데이트로 지루함을 날려버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반면, 대인전 PK가 빨리 이뤄졌으면 하는 의견도 있었다. 중소 규모 전투도 좋지만, 필드에서 본격적인 PK가 이뤄져 게임의 긴장감을 높였으면 하는 것이 그들의 바람.

‘살파란’이라는 아이디의 유저는 “인원을 짜고 제한 시간 동안 밖에 즐길 수 없다는 점이 싫다”며 “개인전 PK가 빨리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슈프림’ 아이디 유저 역시 “PvP보다는 PK에 대한 업데이트가 게임을 스피드하게 즐길 수 있는 주요 콘텐츠”라며 “PK업데이트의 향후 일정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새로운 데미플레인 ‘클라인캐스트’는 복잡한 미로와 강력한 몬스터, 난이도 높은 미션 등 고레벨을 위한 던전으로, 40레벨 이상 임페란만이 입장 가능하며, 함정을 극복하고 수수께끼를 푸는 등의 긴장감 넘치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더욱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제공하게 된다. 이외에도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고레벨용 퀘스트가 추가됐다. 고레벨을 위한 던전 업데이트에 대한 반응은 좋다. 반면, 필드 사냥터에 대한 추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MMORPG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사냥에 의한 레벨 업. 최근 MMORPG 대부분의 사냥터가 던전 위주로 플레이되고 있고 레벨 업을 빨리 하기 위해서는 필드보다는 던전을 선호하는 것이 현실. 그러나 저 레벨 유저들의 경우 던전 보다는 필드 중심의 사냥이 주가 되기에 필드 사냥에 대한 보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신규 콘텐츠 추가 외에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의 레벨 제한이 42로 상승되는 것을 비롯, 몬스터들의 데미지가 상승, 방패 성능 상승, 일부 스킬의 지속 시간 변경 등 그 동안 테스트 서버에 적용되었던 다양한 밸런스 수치들이 조정되어 더욱 업그레이드된 플레이를 제공하게 됐다. 이번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새로운 도전 과제들에 대한 순차적 구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는 ‘제라’에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밸런스 조정
지금까지 테스트 서버에 적용되고 있던 여러 밸런스 조정 수치들이 오픈베타 서버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 캐릭터의 레벨제한이 42 레벨로 상승
+ 해제물약(디스펠포션)이 추가
+ 몇몇 몬스터의 근접 스킬 데미지, 지속 스킬 데미지가 상승
+ 캐릭터의 근접 스킬 데미지, 활 스킬 데미지, 지속 스킬 데미지가 상승
+ 마법의 장막, 마법의 환영 스킬의 지속시간이 60초로 조정
+ 일부 스킬의 스킬 적중률이 감소
+ 지뢰 스킬들의 쿨타임이 늘어나고, 적중률이 일반 스킬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조정
+ “마력” 계열 및 “뇌격” 계열의 쿨타임이 늘어나고, 데미지는 감소
+ 워리어, 레인저, 서모너의 방어구에 “스킬 방어점” 이 추가
+ 방패의 성능이 대폭 상향
+ 워리어 방어구 및 방패의 크리티컬 저항률이 상승
+ 워리어 전용 “마법의 장막”은 다른 클래스와 달리, 스킬을 방어할 때마다 10의 레이지만을 소모하도록 변경
+ 워리어 전용의 “직격” 계열(효과 : 아무것도 할 수 없게 함) 스킬의 종류 증가
+ 워리어 전용의 “분노” 계열(효과 : 적을 자신에게 바짝 붙여 주위를 돌지 않게 함) 스킬의 종류 증가
+ 워리어 전용으로 “광폭의 장막” 스킬 추가
+ 레인저 전용으로 “불멸의 장막” 스킬 추가.

■ PvP 시스템 프리-라모트니아(Lamotinia)
+ 테스트 서버에서 선보인 PvP 시스템 “프리-라모트니아” 가 오픈
+ 프리-라모트니아에서는 두 팀이 20명 vs 20명으로 PvP를 벌여 상대팀의 정해진 NPC를 죽이거나, 제한 시간 (30분) 내에 점수를 많이 얻은 쪽이 승리
+ 테스트 서버와는 달리, 아직 클래스간의 밸런스가 완전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라모트니아의 보상으로 얻게 되어 있는 에릴륨은 나오지 않음
+ 라모트니아로 들어가는 입구는 아트로스 호수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라모트니아로 입장하기 위해서는 라모트니아 이용권을 구입해야 함
+ 라모트니아 이용권은 라운드가 시작될 때 마다 소모되므로, 여러 라운드에 걸쳐 플레이를 하려면 한번에 여러 개의 이용권을 소지하고 입장해야 함
+ 이번 업데이트에서 에릴륨은 얻을수 없기 때문에, 입장권 대신 무료로 제공되는 “임시 입장권” 을 발급할 예정

■ 라모트니아의 진행
+ 라모트니아에 입장하면, 채널과 자신이 소속될 팀이 랜덤하게 결정
+ 양 팀에는 게임의 목표가 되는 NPC “쉐도우트론” 과 여러분을 돕는 다른 NPC들이 배치
+ 라운드가 시작되면 상대 팀의 캐릭터들과 NPC들을 공격하면서 상대 팀이 있는 곳으로 진격해 상대 팀의 “쉐도우트론” 을 처치하거나, 제한 시간 안에 상대방 팀 보다 더 높은 점수를 얻으면 승리
+ 라모트니아 안에서 캐릭터가 죽을 경우, 경험치 손실은 없으며, 잠시 후 자신의 팀이 시작한 위치에서 다시 부활

■ 라모트니아의 점수계산
+ 라모트니아에서는 상대 팀을 공격할 때 마다 점수를 받게 된다.
+ 만일 제한 시간이 다 되었을 때 양 팀의 “쉐도우트론” 이 둘 다 살아있었다면, 양 팀이 쌓아놓은 점수로 승패를 가리게 된다.

■ 클라인캐스트
+ 새로운 데미플레인 클라인캐스트가 오픈
+ 클라인캐스트는 림쥬론 고원의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40~42 레벨의 캐릭터 입장 가능
+ 기존의 데미플레인과 비교하여 매우 높은 난이도와 긴 플레이타임
+ 각종 인첸트로 강화한 8등급 아이템들을 갖추고, 5인 풀파티를 구성 권장
+ 강력한 몬스터의 추격을 피하고, 전진하고, 함정을 극복하며, 수수께끼를 푸는 등의 긴장감 넘치는 구성
+ 미노타우르스킹이 보스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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