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메다게임즈 이성용 팀장 “친구가 보낸 메시지 보고 싶나? 클리어하면 ‘끝’”
안드로메다게임즈 이성용 팀장 “친구가 보낸 메시지 보고 싶나? 클리어하면 ‘끝’”
  • 김상현 기자
  • 승인 2014.05.07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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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운 게임성으로 진입 장벽 낮춰 
- UCC와 시크릿 메시지로 커뮤니티 극대화


 


모바일게임 콘텐츠 전쟁이 플랫폼으로 확산되면서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카카오 게임하기’에 네이버가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소셜 모바일 메신저 ‘밴드’에 게임 플랫폼을 정식으로 론칭하고 개발사와 상생하는 마켓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세월호 참사로 기존 일정보다는 조금 연기된 5월 중순 론칭 예정인 ‘밴드 게임’에서 ‘애니팡’과 같은 작품이 나올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밴드 게임’에서 첫 번째로 공개하는 게임 수는 10종이다. 포스트 ‘애니팡’을 정조준하고 있는 게임 중 하나가 바로 안드로메다게임즈의 ‘벽돌팡 with Band(이하 벽돌팡)’다. 그리고 ‘밴드 게임’의 특성에 맞게 ‘벽돌팡’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는 이가 바로 안드로메다게임즈 사업본부 이성용 팀장이다.
이성용 팀장은 ‘밴드 게임’과 ‘카카오 게임하기’는 그 태생부터가 다르다고 이야기 한다. 밴드는 그룹 그리고 40~50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모바일게임 접근도 그에 맞춰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팀장은 “그룹 소셜을 위한 마케팅 요소와 그에 맞는 재미가 수반되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벽돌팡의 경우, 맞춤형 콘텐츠 기획에 정말 많은 열정을 쏟았다”고 말했다.

유저가 함께하는 UCC
‘벽돌팡’은 80년대 아케이드 게임장을 주름잡았던 ‘알카노이드’의 게임성과 흡사하다. 쌓여진 벽돌을 공으로 맞춰 모두 소멸시키는 기본적인 모티브는 똑같다. 스마트폰의 진화에 따라 직관적인 게임성으로 무장됐고, 터치 방식으로 벽에 맞고 내려오는 공을 아래로 콘트롤해 바로 튕겨내면 된다.
‘벽돌팡’을 개발하면서 가장 신경쓴 부분은 유저 커뮤니티다. ‘학교종이 땡땡땡 for Kakao’를 통해서 쌓은 노하우를 ‘벽돌팡’ 서비스를 하면서 업그레이드 했다는 것이 이성용 팀장의 설명이다.

 


“일단, ‘밴드 게임’의 연령대가 높다는 것은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벽돌팡’의 게임 방식을 모르는 유저들은 거의 없을테니깐요. 물론, 10~30대 유저들도 누구나 알만한 게임성을 갖고 있어 진입에도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쉬운 게임성을 중심으로 ‘벽돌팡’만의 새로운 무기를 만들었다. UCC(유저 크리에이티브 콘텐츠)가 바로 ‘벽돌팡’의 핵심이다. 벽돌 구조를 유저 스스로 개발해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가령 ‘하트’ 모양을 벽돌 스테이지를 만들어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고 그 스테이지를 클리어 했을 때, 메시지까지도 전달할 수 있다.

시크릿 메시지 적극 활용
‘밴드 게임’은 그룹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시크릿 메시지다. 예를 들어 그룹창에 메시지를 전달했는데, 그 내용을 보기 위해서는 특정 게임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 한다.
내용을 보기 위해서 게임을 플레이하고 또 다른 그룹 사용자가 UCC 스테이지를 개발해 그룹창에 올리는 등의 선순환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는 것이 이 팀장의 설명이다.
“‘벽돌팡’은 스테이지 개념으로 유저들이 한단계 한단계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방식으로 기획됐습니다. ‘캔디크러쉬사가’, ‘애니팡2’ 등과 비슷하죠. 차이가 있다면 UCC를 통한 새로운 맵들을 유저가 직접 만들어서 올리고 공유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시크릿 메시지까지 보낼 수 있어 많은 유저들이 참여가 예상됩니다.”

 


UCC와 시크릿 메시지의 시너지를 통해 롱런 기반의 다지겠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쉬운 게임성으로 진입 장벽을 최대한 낮추고 UCC로 유저들의 적극적인 참여, 마지막으로 시크릿 메시지로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는 완벽한 3박자를 구상하고 있다.
“아직 성공에 대한 이야기는 이르겠지만, 시장 특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저희만의 노하우를 추가한 만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모바일게임의 UCC. 여러분들도 꼭 도전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성용 팀장 프로필 
● 1995년 ~ 2002년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학사
● 2002년 ~ 2007년 LG전자 (해외법인지원, 해외영업업무 담당)
● 2008년 ~ 2011년 엔트리브소프트 (해외사업업무 담당)
● 2012년 ~  현재    안드로메다게임즈 사업팀장

■ ‘벽돌팡 with BAND는 어떤 게임…

 


알카노이드의 게임성을 그대로 물려받은 ‘벽돌팡’은 쉬운 게임성과 누구나 제작할 수 있는 스테이지를 기반으로 ‘밴드 게임’에 서비스된다.
검증된 게임성에 개성을 추가한 싱글 게임모드 기존 벽돌깨기에 선긋기, 번호 블럭 등 다양했다. 추가 점심내기, 흑기사, 고백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게임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 이외에도 대신 깨주기 도움 요청을 통한 도와주기 경쟁 유도 및 선착순 클리어 경쟁 요소 추가했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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