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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모바일게임사 3인 대표, “한국, 변모하던 모바일 생태계 정착 조짐”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4.05.08 10:20
  • 수정 2014.05.0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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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기업 구미코리아·아자게임즈·크루즈코리아 3사 대표가 본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모습은 어떨까.
이들 기업은 태생적으로 일본의 모기업이 있거나 현지 기업으로부터 일부 투자를 지원받아, 한국에서 모바일게임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때문에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변화를 누구보다 잘 감지하고 이에 맞는 사업전략을 구상 중인 모습이다.
단, 일본 게임시장과 비교할 수 있는 눈이 있어 향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대처하는 이들의 예지력을 살짝 들여다봤다.

▶ 구미코리아 오노기 마사루 대표

 

한국 게임시장의 경우 첫째, 게임의 라이프 사이클이 매우 짧다. 다른 지역과 비교해도 한국의 게임 라이프 사이클이 매우 짧은 것을 볼 수 있다. 둘째, 와이파이 환경이 잘 구축돼 있어 네트워크 접속을 기반으로 한 게임들이 많다. 셋째, 핸드폰 단말기가 하이엔드 제품이기 때문에 그 만큼 고 사양의 게임이 발달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이 더욱 상향화 되지 않을까 한다.

▶ 아자게임즈 이정섭 대표

 

한국 게임시장은 하반기 들어 온라인과 모바일로 윤곽이 더 뚜렷하게 구분될 것이다. 결국 모바일 유저풀을 확보한 대형게임사를 중심으로 모바일게임 시장만의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때문에 중소개발사들은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해 자본금을 확충하거나 대형게임사 산하의 스튜디오로 영입되는 방식으로 지금보다 빠르게 움직일 것이고, 그로 인해 더욱 치열한 게임 경쟁이 예고된다.

▶ 크루즈코리아 오재호 대표

 

이미 양질의 게임이 시장에 유포된 상태에서 그 트렌드에 맞춘 게임으로 기존 흥행작과 승부를 겨루는 것은 불리하다.
결국 새로운 게임 트렌드를 주고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사람 즉 인재 확보가 우선이 되는 시장이 올 것이다.
또한 이제 모바일게임 플랫폼도 어느정도 장단점이 가려진 상태이기 때문에 정해진 플랫폼 스타일에 맞춘 게임들의 출시 경쟁이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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