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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장지혁 부문장 “카발 시리즈,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 것”

  • 채성욱 기자 luke@khplus.kr
  • 입력 2014.06.05 18:40
  • 수정 2014.06.0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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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작의 아성 이어갈 캐시카우 ‘기대’ 
- 해외에서 먼저 알아주는 ‘명작’ 다짐

 

이스트소프트의 야심작 ‘카발2’가 전작 ‘카발온라인’의 뒤를 이어 해외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카발온라인’은 지난 2005년 론칭해 북미 유럽뿐 아니라 동남아에 진출, 개발사인 이스트소프트의 명성을 드높인 작품이다.
이 시리즈 후속작인 ‘카발2’는 국내에서의 도전과 성과를 넘어 이제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스트소프트 해외게임부문 장지혁 부문장은 전작 ‘카발온라인’의 해외 진출에 참여했으며, ‘카발2’의 해외 진출을 총괄하며, 시장 안착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준비중이다.  
그는 무엇보다 60개국 2,600만 유저의 ‘카발온라인’ 서비스로 다져진 국가별 시장 노하우와 유저들의 정확한 니즈를 바탕으로 ‘카발2’의 글로벌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카발2’는 지난 2012년 국내 론칭해 전작과 후속작 모두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장수 온라인게임 시리즈다. 특히 뛰어난 그래픽과 리얼한 타격감으로 유저들의 폭넓은 지지를 얻었다. 이제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로의 비상을 준비중인 ‘카발2’는 이스트소프트의 새로운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카발’ 경쟁력 있는 시리즈
전작 ‘카발온라인’의 해외 시장 성공은 오히려 ‘카발2’에 대한 시장 니즈로 표출됐다. 실제로 ‘카발2’가 론칭되던 당시, 해외 유저들의 문의와 한국 서버 접속 요청이 쇄도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시리즈 게임의 시장 진출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았다. 바로 ‘전작의 아성을 무너트릴 수 있는가’ 하는 의문점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장지혁 부문장은 “전작보다 나아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지만 ‘카발2’는 충분히 경쟁력있는 독창적 타이들”이라고 강조했다.
“‘카발2’는 사실 ‘카발온라인’과 완전히 다른 게임입니다. 일단 전작의 장점은 모두 흡수하고, 해외 유저의 취향에 맞춘 업그레이드된 그래픽과 화려한 스킬 모션, 거기에 정확히 동반되는 타격감 등 매우 다른 매력과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발온라인’의 경우 솔로 플레이와 스토리 중심이었다면, ‘카발2’의 경우는 커뮤니티에 강점을 두고 있는 게임성을 지니고 있다.

 

장 부문장은 특히 해외 시장에서 보여준 ‘카발온라인’의 인기를 통해 ‘카발2’의 비주얼과 게임성이 현지에서도 분명 크게 성공할 수 있는 요소일 것이라 자신했다.
특히, 동남아 유저의 30% 정도는 여성이다. 무엇보다 독특한 점은 여성 게이머들만의 커뮤니티가 독립적으로 운영될 정도이며, 이런 요소는 비주얼에 대한 강한 니즈로 표출된다. ‘카발2’는 이런 깔끔한 그래픽과 비주얼로 현지 유저들의 마음을 다방면으로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영어권 이어, 아시아로 진출 영역 확대
사실 ‘카발2’는 이미 일 년 반 전 아시아소프트와 동남아 시장 퍼블리싱 계약을 마친 상태다. 이를 통해 태국어 서비스와 싱가폴, 말레이시아에서 영어로 서비스할 계획이며 론칭 이후 필리핀 계약도 이어질 예정이다.
“현지 운영자들의 트위터를 통해서까지 유저들이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 브라질, 유럽 쪽으로부터 문의가 많습니다. 타이틀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가 매우 높아 든든한 기반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카발2’는 내부적으로 중화권 지역의 중국어 서비스와 영문 서비스를 내부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후 동남아의 영어권 국가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며, 차후 독일과 터키 등 유럽권으로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카발2’은 애정이 많이 가는 타이틀입니다. 지금까지 안정된 캐시카우가 되어준 타이틀이기도 하지만 카발이란 시리즈를 지속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가교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명작들도 기존 작품 이후 타이틀이 이어지면서 그 가치와 브랜드를 완성했죠.”
한편, ‘카발2’의 해외시장 성공 여부는 ‘카발시리즈’에 대한 이스트소프트의 새로운 비전의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카발2’의 다음 행보에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산 온라인게임의 개발 정체기를 맞아 해외 수출에 빨간불이 켜진 요즘. 이스트소프트의 과감한 글로벌 드라이브에 귀추가 주목된다.

■ ‘카발2’는 어떤 게임

 

이스트소프트가 개발한 MMORPG ‘카발2’는 카발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특히 서부 개척시대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스토리와 '포스'라는 힘을 응용해 형성한 전문 직업군은 유저들에게 스토리와 캐릭터에 큰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크라이엔진3로 구현된 그래픽과 타격감을 지원하는 액션 MMORPG로 이를 통해 구현된 디테일한 모션, 캐릭터가 일품이다.
최근 아이템베이의 게임포털 온게이트를 통해 채널링 서비스를 시작해 더욱 폭넓은 유저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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