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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 "MMORPG의 최종 진화형태가 온다!"

  • 윤영진 기자 angpang@kyunghyang.com
  • 입력 2007.11.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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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의 아성이 무너진다?! 드디어 엔씨소프트 세 번째 스튜디오의 처녀작 ‘아이온’이 윤곽을 드러냈다. ‘리니지’ 시리즈와는 차별화되는 새로운 프랜차이즈 전략으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를 아우를 초 거대작의 마지막 몸단장이 한창이다. 완성형 MMORPG라는 모토에서 드러나듯, 기술적으로, 기획적으로, 서비스적으로 모든 면에서 새로운 시도들 역시 넘쳐나고 있다. 최종 진화형태라는 수식어와 함께 ‘글로벌 NC’의 초석을 다지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전설. ‘아이온’을 소개한다.



아이온 (AION)
- 장르 : MMORPG
- 개발사 : 엔씨소프트
- 배급사 : 엔씨소프트
- 집주소 : www.aion.co.kr
- 플랫폼 : 온라인
- 기타 : 15세 이용가



아이온(AION) - The Tower of Eternity

"MMORPG의 최종 진화형태가 온다!"

진정한 글로벌 프로젝트
‘세계는 넓고, 아이온은 즐겁다.’ 국내 온라인 게임 중 상당수는 북미 및 유럽에 취약하다. 상대적으로 아시아 및 동남아 계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나, 문화적 이질감을 대표적인 요소로 삼는 데는 이견이 없다. 정말 그러할까. 이에 대해 ‘아이온’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할 전망이다. 사실상 ‘아이온’은 개발단계부터 세계 게임시장 런칭을 감안해 제작된 글로벌 프로젝트다.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세계 각 지사를 통해, 동서양 게이머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접점을 분석하고 있으며, 서울과 LA, 북경으로 연결된 비주얼스튜디오(Visual Studio)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디자인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더욱이 세계 대표적인 뉴에이지 뮤지션 양방언씨와 손을 잡고 게임 사운드 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동양적 감성과 선율을 위주로 한 음악을 창조, 신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게임의 신비로운 판타지 느낌과 동양적 정서를 세계인의 시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더욱이 엔씨소프트의 오랜 해외 서비스 노하우까지 접목된다면, 문화적 이질감이라는 동서양의 양분론도 무너뜨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국내만이 아닌, 북미만도 아닌, 유럽이나 아시아만은 더욱 더 아닌, 전 세계를 아우를 2007년 전세계 최대 프로젝트. 그것이 바로 ‘아이온’이다.



차세대 상호작용의 완성
‘영화 이상의 전개 구조가 짜릿하다.’ ‘아이온’의 상호작용 시스템은 청량음료처럼 짜릿하고 달콤하다. 빠른 즐거움까지 가져다준다.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유저 간의 상호작용에 그 해답이 있다. 과거 유저와 인공지능 캐릭터 간의 상호작용은 PC게임, 비디오 게임을 한계에 봉착시켰다. 그로부터 수십년 후, 다수의 유저가 동시에 접속하여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체험한다는 설정은 온라인 게임의 성공에 결정적 근거를 제공했다. 이처럼 대표적인 상호작용은 역시나 유저간 대결을 그린 PvP. ‘아이온’ 역시 이 점에 주목했다. 유저들이 가장 즐거워하고,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는 진검승부를 한 단계 더 발전 시켰다. 그렇다. ‘아이온’은 PvP를 넘어서 PvPvE, 즉 플레이어와 플레이어, 환경(몬스터, NPC와 같은 인공지능 등)간의 다중적 구조를 게임 내 녹여낸 최초의 작품이다. 더욱이 다양한 역학구도만이 상호작용의 중심축이 아니다. 여기에 진정한 자유도까지 제공, 4세대 MMORPG의 기준점을 제시하고 있다.



최신 기술과의 찰떡궁합
‘즐거움, 기술이라는 날개를 달다.’ 여기 최신의 그래픽 카드가 있다 치자. 사용처는 어디일까. 십중 팔구는 게임일 것이며, 나머지 하나둘 그래픽 관련 사용자일 것이다. 너무 큰 비약일까. 전혀 그렇지 않다. 사실상 최신 테크놀로지의 결집체로 불리는 게임 개발 기술은 관련 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3D기술의 발전이 영화 산업에 미친 영향이 바로 그것이다. 지난 2003년 ‘리니지II’ 서비스 이후, 전국 PC방에는 ‘리니지II’를 플레이할 수 있는 이른바 ‘리니지2 PC’ 열풍이 불었다. 온라인 게임에서는 크게 눈여겨보지 않았던 ‘언리얼2 엔진’을 최초로 활용, 온라인 게임 개발의 트랜드를 바꾼 것이다. 그리고 지금. 엔씨소프트는 ‘아이온’을 통해 또 하나의 기술적 도전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 ‘아이온’은 이미 FPS 게임에서 검증된 바 있는, 크라이텍사의 ‘크라이 엔진’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신화적 분위기의 월드를 더욱 광활하게 표현했고, 공중 구조물과 공중 전투라는 컨셉을 현실화 시키는데 성공했다. 이전의 MMORPG는 주로 x-y축의 지표면에 구현되었던 것에 비해, 아이온은 게임 월드를 x-y-z축의 공중공간까지 확장, 구현했다는 점은 세계적으로도 극히 드문 사례. 이를 통해 공중에서의 짜릿한 대결이 가능해졌다. 가히 진정한 3차원 공간의 활용이라 불리기에 충분하다.



이런 점이 ‘확’당긴다!


- Point1 무한 대립! 짜릿함의 근간
‘아이온’의 다양성은 천족, 마족 그리고 용족의 극한대립을 근간으로 삼았다. ‘용족’에 의해 촉발된 ‘천년전쟁’ 이후 단일 종족에서 각각의 이상(理想) 수호를 위해 대립하며 천족과 마족으로 나뉜 것으로 설정돼 있다. 천족과 마족의 이상 대립은 서로를 견제하는 것과 동시에, 미지의 존재 ‘용족’과 생사를 건 끝없는 전투를 펼쳐야 하는 숙명으로 이어진다. 이는 단순히 나와 적만 존재하는 상황이 아닌, 자신의 정의와 이상 수호, 그리고 각기 다른 적과 끝없는 사투를 벌여야만 하는 셈이다. 이러한 입체적 갈등 구조는 게임의 볼륨을 키울 뿐만 아니라, ‘아이온’의 세계를 더욱 두텁게 해주고 있다. 그 동안 단순한 반복성 NPC베기, 반강제적 PvP에 질려버렸다면 ‘아이온’에 충분히 관심을 가질 진실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아이온’의 설정. 그대, 상상만 해도 짜릿하지 아니한가.



- Point2 쾌감 폭주! 플라이 더 스카이
하늘을 동경하는 인류에게 비행은 오랜 숙원이자 꿈이었다. 그러나 현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아이온’의 세계에서 비행은 꿈이 아닌 바로 현실이 된다. ‘아이온’의 비행은 비단 이동이나 퀘스트 진행을 위한 단순 수단이 아니다. 전략적 전투나 특정 지역으로 이동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도 활용되며, ‘창공을 가르는 쾌감’도 여러분께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아이온’의 전략적 전투는 단지 지상 전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공중 전투도 가능케 하고 있다. 그런 만큼 전략적 위치 선점을 위한 노력은 지상뿐 아니라 공중까지 확대됐다는 점에서, 아이온의 비행은 큰 의미를 가진다. 자유 비행부터 공중전까지 풍성한 즐거움에의 완성. 그대, 어찌 기대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 Point2 제어 중심! 싸움기술의 완성
‘아이온’의 전투는 마구잡이식 난타가 아닌, 전략적인 스킬의 조합이 매우 중요하다. 실시간으로 변하는 상황에서 어떤 스킬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적에게 줄 수 있는 데미지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이뿐이 아니다. 이런 스킬들은 지형의 모습이나 기후 등 환경 요소에 따라서 크게 변화하기도 한다. 또한 적의 이상 상태에 따라서 별도 사용 가능한 스킬들 역시 존재한다. 먼 거리의 적에게 활을 날리는 것과 같은 일반적인 공격 방식은 기본. 여기에 적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또는 어떤 이상 상태에 처해 있는지에 따라 사용 가능한 다양한 스킬들이 다수 구비돼 있다. 이러한 스킬의 전략적 사용은 게임 내 전투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며 게임을 더욱 몰입하게 만드는 요소가 아닐 수 없다. 무한 재미가 솟구치는 파격적 즐거움이 다분한 ‘아이온’. 그대, 어찌 거절할 수 있겠는가.





윤영진 기자 angp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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