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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기획 ⑩ - 내일은 게임王] 투애니원 팀의 ‘그림전쟁’

  • 김상현 기자 aaa@khplus.kr
  • 입력 2014.07.28 10:40
  • 수정 2014.07.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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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뇌 발달에 도움되는 퍼즐 모티브
- 기발한 상상력에 비해 그래픽은 ‘옥에 티’

 

 

아마추어 개발자들이 꿈꾸는 게임세상. 열 번째 주인공은 팀 투애니원이다. 팀 투애니원이 개발한 게임은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퍼즐게임이다. ‘그림전쟁’은 주인공이 맵을 지날 때, 특정 지역에서 그림 퍼즐을 맞춰 길을 열어주는 방식의 게임이다.
각각의 스테이지 생성시 퍼즐 틀에 맞게 퍼즐 생성, 일정 값 이상 주인공이 이동하는 방향으로 자동 이동한다. 
캐주얼한 느낌의 색감과 각 스테이지 별 다양한 테마 구성으로, 보는 이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 그림 완성 시 등장하는 그림은 기존 명화로 재해석할 수도 있다.
유저는 퍼즐의 실루엣을 기억해 조각난 퍼즐을 맞춰 실루엣을 완성 시키며 길을 연결할 수 있다.

“밤 12시 만 지나면 박물관의 그림들이 살아 움직인다?! 그런 그림 속에 갇혀 버렸다면”이라는 상상력을 갖고 개발한 게임이 바로 ‘그림전쟁’이다.
‘그림전쟁’은 섞여 버린 그림조각 들을  좌우 이동시키며 풀어나가는  퍼즐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박물관의 경비를 도와 섞여버린 그림들을 원상태로 만들어 그림 안에서 탈출 하는 것이 목표로 한다.

 

퓨전 퍼즐의 기발한 상상력
‘그림전쟁’은 ‘슬라이드 퍼즐+탈출’을 모티브로 개발된 만큼, 투애니원의 기발한 상상력이 게임 곳곳에 녹아있다. 퍼즐 조각의 4면은 다른 속성을 가지고 있다. 마주치는 퍼즐 면의 속성에 따라 길이 되거나 벽이 만들어진다.
문과 벽이 만나면 통과할 수 없고, 문과 문이 만나면 통과할 수 있는 등 직관적인 그래픽을 통해서 유저들의 두뇌를 자극한다.
스마트폰의 ‘터치’와 ‘드래그’ 기능을 이용한 직관적인 게임 플레이 방식이 눈에 띄며, 전 연령층 특히, 저연령층과 시니어 층의 두뇌 회전을 돕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단순한 퍼즐 이외에도 게임의 재미 요소를 위해 다양한 아이템을 추가했다. 스테이지의 끝을 알리는 조각엔 자물쇠로 잠겨져 있다. 자물쇠를 푸는 방법은 수많은 조각 중에서 열쇠를 획득해야 한다.
망치 아이템을 획득 시 창문을 제거하고 반대편으로 지나갈 수 있다. 이외에도 스테이지 중간중간엔 알 수 없는 조각이 존재한다. 이 알 수 없는 조각은 손전등 아이템을 획득해 확인할 수 있다. 알 수 없는 조각은 게임의 힌트나 함정이 된다.
‘퍼즐’을 풀기 위해서는 주변을 잘 살피고 획득 가능한 아이템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서 빠른 스테이지 클리어가 가능하다.

 

다양한 스테이지와 무한 모드
‘그림전쟁’ 개발 버전에 스테이지는 총 4개가 존재한다. 튜토리얼 맵은 기본맵으로 3개 오브젝트 등장한다. 이집트 사막 맵은 7개 퍼즐 오브젝트 등장한다. 세 번째 미술관 맵은 6개 퍼즐 오브젝트 등장하고 고정 퍼즐 시스템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조선시대 맵은 9개 퍼즐오브젝트 등장하고 고정 퍼즐시스템을 지원 한다.
게임 스테이지 선택 후 자물쇠가 풀리며 해당 스테이지의 실루엣이 큰 화면으로 전환되고 이 실루엣은 2초 동안 공개된다.
이후 자동으로 게임 화면으로 이동, 게임이 시작된다. 유저는 이 화면의 실루엣을 기억해서 게임이 퍼즐을 맞춰야 한다.
스테이지를 다 클리어했다고 자신하는 이들을 위한 ‘무한 모드’ 또한 존재한다. 무한 모드는 짧은 스테이지를 연속적으로 진행하는 모드로 짧은 스테이지를 통과하면 다음스테이지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단, 이 때 시간 초기화는 이루어지지 않으며 다음 전시장으로 이동해 계속 진행된다. 매 단계마다 2개의 퍼즐구간 스테이지 구성된다. 제한된 시간(5분)에 많은 스테이지 이동, 스코어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기획력은 매우 뛰어난 작품이지만, 이를 받쳐주는 그래픽 퀄리티가 낮아 게임 몰입도가 떨어져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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