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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방담] 억대 고급승용차 몰고다니는 그 대표의 취미는…

  • 편집국 press@khplus.kr
  • 입력 2014.09.02 10:22
  • 수정 2014.09.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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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스포츠  아이스버킷 챌린지 훈풍
루게릭병 치료 지원을 위해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얼음물 샤워)가 게임업계와  e스포츠업계에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요. e스포츠계에서는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을 필두로, 현역 프로게이머들까지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8월 21일 전 회장은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한국e스포츠협회 산하의 대학생 기자단과 함께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시도했는데요. 전 회장의 도전은 프로게이머 송병구 선수의 지목으로 실행됐습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도전한 전 회장은 이후 “내 몫에다가 동참해준 대학생 기자단의 숫자만큼 기부하겠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는데요. 이어 그는 자신의 뒤를 이어줄 후보자로, 온게임넷 권이슬 아나운서, 임요환-김가연 부부, ‘LoL’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지목해 모두 성공적으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하네요.

#. 4살 터울 김씨 3형제가 홍보하는 그곳은 …
우연이 겹치면 필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게임업계에도 우연치고는 너무나 공감이 가는 홍보팀의 이력이 눈길이 가는데요. 메이저 K 모바일게임사에서 일하는 홍보팀은 남자 3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들 모두가 김 씨라는 점인데요. 가장 많은 성 씨니 당연히 그럴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모두가 남자라는 것도 그렇게 특별해 보지않지만, 반전이 숨어 있다는데요.
가장 위부터 막내까지 똑같이 4살 터울로 나이차가 난다는 점입니다. 궁합도 안보는 4살 차이(?)라는 말이 여기서도 통한 걸까요. 홍보팀의 단결력과 팀워크가 환상적이랍니다.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막내 밑으로 한명을 더 충원할까 생각 중인데요. 가장 윗선임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김 씨 성에 막내보다 4살 밑인 남자 이력서만 추려서 가져와보라고 했답니다.

#. 게임주 폭등, 엇갈린 운명
최근 게임 관련 주들이 대폭 상승하면서 관련 주식을 갖고 있는 업계인들의 입에서 웃음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는 J씨와 P씨는 친한 선후배로 평소에도 재테크 관련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는데요.
2개월 전에 똑같이 ‘컴투스’의 미래를 보고 주식을 매입했답니다. J씨는 매일 주식창을 보면서 희로애락을 느낀 반면, P씨는 그냥 모르려니, 살았다는데요. J씨는 자신이 산 금액의 2배 이상의 이익을 보면서 P씨에게도 빨리 팔라고 권고했지만, 업무에 치여 P씨는 매도 타이밍을 좀처럼 잡을 수 없었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P씨는 4배 이상의 수익을 보는 시점까지 왔고, 이를 배 아파한 J씨는 나 때문에 산 것이니, 10%의 커미션을 달라고 떼를 쓰고 있다는데요. ‘컴투스’의 주식이 반토막 났으면 J씨가 10%의 커미션을 P씨에게 줬을까 의문이 듭니다.

#. ‘신상 끝판왕’ D대표의 취미
최근 창업한 모게임사 D대표는 자동차를 모으는 것이 취미라는데요. 자동차 뿐아니라, 평소 자기 물건에 대한 수집 욕구가 강해 안경, 시계, 스마트폰 등 그가 착용하는 모든 것들이 ‘신상’이랍니다.
다행히 D대표가 금전적으로 풍요로운 까닭에 주변에서는 이를 부러운 시선으로 지켜볼 뿐이라는데요. 단 하나 그가 바꾸지 않은 것은 ‘와이프’ 뿐이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라고요.
최근 창업한 자사에도 집기류를 새로 장만하느라 정신이 없다고 하는데요. 이 가운데 D대표가 구입한 자동차는 수억원 대를 호가하는 고급 승용차로, 국내에도 몇 대 들어오지 않은 ‘핫’한 차종이라고 합니다.
‘개발 중인 게임도 ‘초신상’을 겨냥한 참신한 작품일지 기대되네요.’ 

* <기자방담> 코너는 현장에서 발품을 파는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가십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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