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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인기 캐릭터 총출동! 신규 성장 동력으로‘주목’

  • 김상현 기자 aaa@khplus.kr
  • 입력 2014.10.01 12:30
  • 수정 2014.10.0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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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진 PD의 신작 액션 ‘MXM’ 공개 … 새로운 전투방식인 신개념 태그 액션 게임
국민 온라인게임 발돋움할 경쟁력 탑재 … 다양한 게임모드 지원, AoS와 ‘진검승부’

한국을 대표하는 개발 명가 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소울’ 이후 2년 만에 신작을 선보였다. 지난 9월 25일 판교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MASTER X MASTER(이하 MXM)’을 공개하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그 동안 정통 MMORPG에 개발의 초점을 맞춰온 엔씨소프트가 오래간만에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온라인게임을 선보이자 업계는 물론,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MXM’은 완성도 높은‘스피디한 전투’,‘ 시원한 타격감’, 새로운 전투방식인 ‘태그(Tag) 시스템’이 특징인 ‘슈팅 액션 게임’이다.
개성 넘치는 마스터들의 다양한 공격 스타일과 뛰고 구르며 총탄을 피하는 등의 조작 스킬을 통해 슈팅게임 본연의 시원한 타격감과 익사이팅한 콘트롤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MXM’을 통해 충성 유저층을 더욱 넓힌다는 계획이다. 특히, 10대 층들에게 어필, 대중적인 온라인게임으로 ‘MXM’을 포진시킨다는 계획이다.

 
‘MXM’은 ‘리니지’, ‘리니지2’리드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김형진 PD가 총괄 개발을 담당하고,‘ 아이온’기획 팀장을 역임했던 이지호 씨가 디렉터를 맡았다. ‘엔씨=MMORPG’라는 공식을 깨고 가볍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슈팅 액션을 개발했다는 것이 김형진 PD의 설명이다.
‘MXM’에는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인기 게임들의 캐릭터가 대거 등장할 계획이다. 9월 25일 기자간담회에서 는‘블레이드&소울’ 인기 악녀 캐릭터 ‘진서연’의 플레이 시연 영상이 공개됐다. 향후, 엔씨소프트의 다양한 작품 속 캐릭터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하면서 ‘MXM’의 재미를 더욱 배가시킨다는 계획이다.

12세 이용가로 신규 매출‘기대’
‘리니지’를 시작으로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소울’ 등 굵직한 MMORPG를 선보였던 엔씨소프트의 가장 큰 고민은 매출 다각화였다. 그 동안 특정 RPG 유저 이외에 다양한 유저층을 확보하기 위해 캐주얼게임 등을 퍼블리싱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전문가들은‘MXM’이 엔씨소프트의 매출 다각화에 큰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 MXM’는 슈팅 액션게 임 을 표 방 하 고 있 지 만 , PvE(Player VSEnvironment)보다는 PvP(Player VS Player)에 초점을 맞췄다. PvP 게임 모드의 경우, ‘리그오브레전드’와 흡사한 AoS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10대와 20대는 물론, 30대까지 다양한 유저층이 쉽게 즐길 수 있게 개발한 만큼 대중적인 게임으로 포지셔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용등급 역시 12세 이용가로 최대한 낮추고 다양한 유저층을 적극적으로 유입시킨다는 방침이다. PvP는 전투훈련실, 점령전, 티탄의 유적 총 3개의 모드로 구성돼 있다. 이중 엔드 콘텐츠로 ‘MXM’이 밀고 있는 맵은 ‘티탄의 유적’이다.
티탄의 유적은 맵 중심에서 나타나는 거인과 함께 싸우며 적 티탄의 핵을 먼저 파괴한 팀
이 승리하는 방식의 전략적 전투를 위한 맵이다. 각 진영에서 출현하는 거인과 맵에 배치된 NPC, 그리고 각종 지형 지물을 활용해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주변 지형과 몬스터로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티탄의 유적은 캐릭터 조합부터 플레이 스타일까지 자신만의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다.
‘리그오브레전드’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액션의 새로운 진화‘태그 시스템’
‘MXM’은 기존 액션 게임과의 차별화를 위해 ‘태그 시스템’을 도입했다. 탭(Tap)키를 이용해 마스터(영웅)를 전환하는 ‘태그 시스템’으로 하나가 아닌 두 개의 캐릭터를 선택해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신만의 특색 있는 캐릭터 조합으로 기존의 슈팅게임과는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전략의 묘미가 돋보이는 ‘MXM’만의 새로운 플레이 방식을 즐길 수 있다.
‘MXM’은 스테이지 시작 전 2종의 마스터를 선택해서 입장한 후, 전략적으로 마스터를 태그해서 사용할 수 있다. 한 마스터의 목숨이 다하기 전에 다른 마스터로 스위치해 게임 판도를 바꿀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원거리 마스터로 저격총을 쏘다가, 근거리 마스터로 태그해 은신한 후 기습 공격을 노려볼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전투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감을 느낄 수 있으며, 상대방이 어떠한 마스터 조합을 들고 나왔느냐에 따라서도 전략이 다양하게 바뀔 수 있다.
‘MXM’은‘W-A-S-D’의 기본적인 키보드 조작과 마우스 조작을 통한 ‘회피’&‘막기’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마우스 휠 버튼을 이용해 회피기를 쓸 수 있으며, 이를이용해 상대를 쓰러뜨리거나 기절시킬 수 있다.
각양각색 마스터들의 다이내믹한 전투와 키보드/마우스 조작을 통해 이동, 점프, 구르기 등 콘트롤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여러 지형과 주변 NPC(Non Player Character)를 활용해 긴장감 넘치는 전투와 함께 슈팅, 폭발, 총알 피하기 등 통쾌한 액션 또한 경험할 수 있다.
‘MXM’개발팀은 직관적인 전투 시스템으로 진입장벽을 최대한 높이고 조작방법에 대해서도 유저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튜토리얼 모드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엔씨 다양한 I·P 적극 활용
‘MXM’은 유저가 콘트롤하는 마스터, 즉 캐릭터가 핵심이다. 얼마나 많은 캐릭터들을 선보이고 캐릭터 간의 상성, 밸런스에 따라서 게임의 성공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MXM’은 마스터 제작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MXM’에서는 엔씨소프트 유명 I·P를 자신의 마스터로 키울 수 있다. 10월 2일부터 10월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1차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CBT)에서는‘블레이드&소울’의 ‘진서연’과‘아이온’ 불의 신전 인스턴스 던전에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 ‘크로메데’를 게임 내에서 만날 수 있다.
유저들은 ‘진서연’과 ‘크로메데’고유의 특성을 살린 마스터 필살기를‘MXM’에서 새롭게 경험할 수 있다. 향후, 추가되는 마스터도 엔씨소프트의 다양한 I·P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MXM’에서는 개성 있는 마스터를 수집하고, 연구해 자신만의 마스터 팀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칼과 총, 사진기와 로봇 등 각기 다른 공격 스타일의 마스터를 수집하고 다양한 스킨들로 자신만의 개성 있는 마스터를 만들 수 있다. 이번 1차 CBT에서는 총 16종의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미리 만나 볼 수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기업 엔씨소프트가 야심차게 준비한 ‘MXM’. 신규 유저몰이와 게임 개발 영역의 확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니인터뷰]

MBA 스튜디오 김형진 PD, 이지호 디렉터

“슈팅 액션도 엔씨가 만들면 다르다”

 
Q. MBA 스튜디오에서 소개 부탁드린다
A. ‘메탈블랙: 얼터너티브(이하 MBA)’를 만들어왔던 인원 과 새로 오신 분들로 구성돼 있다.‘ MBA’를 기반으로 ‘MXM’을 개발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으로 판단된다. 기존‘MBA’가 PvE에 특화됐다면 ‘MXM’은 PvP에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Q. 마스터 캐릭터는 몇 종 준비돼 있는가
A. 현재 16종으로 30종 정도는 준비해야 서비스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무조건 마스터를 찍어내기보다는 각 캐릭터의 밸런싱 작업을 철저히 마치고 테스트를 진행한 후, 추가할 계획이다.

Q. e스포츠 리그에 대한 준비를 따로 하고 있는가
A. PvP가 주요 콘텐츠임으로 당연히 e스포츠를 염두에 두고 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 생각한다.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 할 계획이다.

Q. 엔씨 I·P를 활용한다고 했는데, 캐릭터 이외에 던전, 배경 등도 콜라보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A. 엔씨소프트의 모든·I P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소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게임성에 적합하다고 판단된다면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다.

Q. 사내 테스트 결과는 어땠는지 궁금하다
A. 블라인드 사내 테스트 결과 “의외로 재미있네”라는 글이 제일 많았다.

Q. 지스타 버전이 있는지
A. 지스타는 참가하지 않는다. 1차 CBT 이후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Q. 타깃 유저는 어떻게 되는가
A. 오래간만에 12세 이용가를 받은 만큼, 폭넓게 사랑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서비스 일정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면
A. 1차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진행 한 후, 결과치를 먼저 봐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늦어도 내년 안에는 상용 서비스를 진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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