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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지티 이대성 실장, “모바일 FPS게임의 성공, 서든어택M으로 확실히 보여줄 것”

  • 김상현 기자 aaa@khplus.kr
  • 입력 2014.10.15 15:02
  • 수정 2014.10.1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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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에 최적화된 FPS게임 조작법 선봬 
- 짜릿한 손맛, 멀티 플레이의 즐거움 모두 선사

 

모바일게임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 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 장르의 독식이 이어지고 있음을 누구나 알 수 있다. 실제로 구글플레이 기준으로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장르는 RPG를 기반으로 한 액션, 전략이 대부분이다. 이런 장르 편중 현상이 모바일게임 산업 발전을 저해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트렌드와 유저들의 니즈, 매출의 압박 속에서 개발자들의 고민은 깊어만 간다. 선뜻 새로운 장르 개발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이 때, 과감한 도전으로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게임이 있다. ‘서든어택M: 듀얼리그 for Kakao(이하 서든어택M)’이 그 주인공이다. ‘서든어택M’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넥슨지티 NEMO실 이대성 실장은 장르에 대한 제약은 없다고 자신했다. 그리고 ‘서든어택M’을 통해 진짜 모바일 FPS게임이 무엇인지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대성 실장은 지난 2000년 넥슨에 입사해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고 해외 서비스까지  경험하며 자신의 커리어를 넓혔다. 넥슨지티에 입사하면서 지난해부터 ‘서든어택M’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온라인 FPS에서 1등을 달리고 있는 ‘서든어택’의 I·P 사용한 만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꼭 1등을 하고 싶다는 이대성 실장은 “수백번의 시행착오 끝에 모바일 FPS게임의 손맛을 구현한 것 같다”며 “서든어택의 아성에 모바일에서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고정관념 타파가 ‘시작점’
온라인게임에서 인기 있는 장르가 그대로 모바일에도 적용되고 있지만, FPS는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PC와 모바일 환경 차이가 그 이유라고 입을 모은다.
“제일 먼저 고민한 부분이 바로 U·I입니다. 모바일 디바이스들이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지만, 화면 터치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새로운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FPS게임을 구동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개발 단계에서 정말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그 역시 뚜렷한 해답을 찾을 수 없었다. 해답은 고정관념 타파에 있었다. FPS게임 플레이 방식에서 전진이라는 부분을 제외하니 답이 보였다는 것이 이대성 실장의 설명이다.

 

“‘서든어택M’은 좌우 이동키 밖에 없습니다. 타깃을 조준하는 것은 터치로, 이동은 최대한 단순한 횡으로 제약을 뒀습니다. 온라인 FPS게임에서도 전진은 거의 이동할 때뿐, 적들과의 교전 상황에서는 횡으로의 이동이 많다는 점을 모바일 버전에 적용시킨 것이죠.”
그의 이론은 정확했다. 횡으로의 이동과 슈팅 대전에 초점을 맞추면서 ‘서든어택M’의 핵심 재미들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 후에는 모든 역량을 타격감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AK와 같은 돌격 소총은 시원하게 쏘는 손맛, 스나이퍼 총기는 신중하게 겨냥해 한발 한발 상대의 이동을 예측하면서 쏘는 손맛을 각각 실감나게 구현했습니다. 다양한 테스트 참가한 테스터들 역시, 타격감에 대해서는 엄지 손가락을 세웠습니다.”

네트워크 플레이로 재미 배가
FPS게임에서 PvE는 큰 의미가 없다. 게이머들은 타 유저들과의 대전을 통해 자신의 강함을 증명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이에 모바일 FPS게임에서도 네트워크 플레이는 필수였다.
“FPS 게임의 재미인 다대다 전투를 제대로 구현하고 싶었습니다. 최근 모바일 네트워크 환경의 발전으로 실시간 FPS게임도 충분히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서든어택M’은 매칭시스템 통해 1:1 대전은 물론 최대 6명이 실시간으로 벌이는 3:3 대전 모드 지원합니다.”
다대다 전투에서만 가능한 멀티킬(multi-kill), 팀 플레이 등 재미 요소를 완벽하게 모바일로 인식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래픽은 서든어택과는 조금 다른 색깔을 입혀봤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를 배제하고 밝고 친근한 카툰렌더링 스타일을 채택했습니다. 좀 더 가볍게 게이머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전략을 세웠다는 것이 맞겠네요. 물론, ‘서든어택’ I·P를 활용한 만큼, 캐릭터와 맵 등은 ‘서든어택M’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서든어택M’은 유저들이 직접 U·I 위치를 변경하고 터치 속도를 조정하는 등의 조작 또한 가능하다.
“수 천번의 테스트를 통해 얻은 결과인 만큼, 꼭 시장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FPS를 뛰어넘는 모바일 FPS의 전설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 이대성 실장 프로필
● 2000년 넥슨 입사
● 2000년 택티컬 커맨더스 개발
● 2009년 메이플스토리 해외 라이브
● 2011년 넥슨지티 입사
● 2011년 ‘서든어택’ 해외 라이브
● 2014년 ‘서든어택M: 듀얼리그 for Kakao’ 개발 총괄

■ ‘서든어택M: 듀얼리그 for Kakao는 …’

 

서든어택M: 듀얼리그 for Kakao는 국내 최고 FPS 게임 ‘서든어택’을 개발한 넥슨지티가 실시간 네트워크 대전을 기반으로 만든 본격 모바일 FPS 게임이다. FPS 게임의 손맛을 모바일에서 살리기 위해 독특한 조작방법을 개발하고 모바일 환경에 맞게 UX(User Experience)를 최적화했다. 최대 6명이 벌이는 실시간 3:3 대전 모드로 기존 모바일 FPS 게임과는 차원이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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