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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gamescom 2012

  • 김상현 기자 aaa@khplus.kr
  • 입력 2012.07.3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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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업체 참가 매년 증가, 정부도 적극 지원 … 온라인, 콘솔,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 신작 기대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선도하는 유럽의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GamesCom, 이하 GC)이 오는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독일 쾰른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GC는 짧은 개최 역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급성장을 거듭하며 개발자, 퍼블리셔, 언론사, 그 밖의 25만 명을 상회하는 게이머들에게 세계적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콘솔, 온라인게임은 물론, 다양한 신기술이 행사 기간에 발표되고 유럽 시장에 진출을 꿈꾸는 업체들의 신작들 또한 대거 공개돼 유럽 게이머들의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국 E3, 일본 동경게임쇼, 한국 지스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적인 게임쇼로 인정받고 있는 GC 2012 핵심 내용을 미리 짚어봤다.


지난해 GC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의 재미를 가득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례가 없을 만큼 게임업체 및 해외 유수 기업의 참여가 눈에 띄었고 신작과 기대작에 관련된 수많은 화제를 낳으며 관람객의 흥미를 고조시켰다.


닌텐도, 코나미, 액티비전블리자드, 세가, 소니, 유비소프트, THQ, 마이크로소프트, 엔씨소프트 등 총 39개국에서 온 557개 업체가 GC에서 흥미롭고 환상적인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였다. GC 참가업체의 50% 이상이 해외 업체로 국제성이 매우 뛰어나 세계 최대 게임전시회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바 있다. 쾰른과 독일, 그리고 세계 각국에서 온 관람객 역시 이런 커다란 행사를 놓치지 않고 방문했다.



[유럽진출의 교두보 역할]
지난해 우리나라에선 글로벌 게임업체 엔씨소프트, 넥슨, NHN한게임이 개별 부스를 만들어 좋은 반응을 이끌었고 정부 지원 아래 B2B관에는 한국 공동관을 구성했다. 웹젠, 다날엔터테인먼트, 게임어스, 엔트리브소프트, 이스트소프트 등 15개 업체가 함께 수출상담과 세계시장의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올해 열리는 GC에서도 우리나라 업체들의 선전이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온라인과 웹게임의 글로벌리더로써 GC 2012의 동반국가로 선정됐다. 캐나다(미주)와 영국(유럽)을 이어 GC는 올해 한국(아시아)을 동반국가로 선정하며 아시아 게임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쾰른메쎄의 최고 운영자 카타리나 C. 함마<사진>는 “한국은 GC를 통해 온라인게임의 성공적인 국제화를 이끌면서 더욱 막강한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게임 소프트웨어 산업협회(BIU)의 회장이자 독일 일렉트로닉 아츠(EA) 독일 이사 올라프 코넌(Olaf Coenen)은 “온라인과 웹게임의 높은 위상으로 한국은 많은 유럽기업에게 아주 매력적이고 진보적인 시장으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올해 역시, 온라인게임 글로벌 리딩기업인 엔씨소프트와 넥슨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GC 2012에서는 온라인게임 이외에도 최근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는 우리나라의 모바일게임 콘텐츠가 대거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 카타리나 최고운영자는 GC를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공동관에 해외기업 관심]
우리나라는 올해의 파트너 국가 명성에 맞춰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주관 하에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높은 경쟁력과 게임의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수출상담역시, 작년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 업체의 수출상담 및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효율적으로 공동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약 25개의 업체가 B2B 부스 공동관에 참가하게 되며, 엔터테인먼트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 최대규모로 게임경진대회 및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GC 2012에는 한국 외에도 중국, 프랑스, 대만, 영국 등 10개의 국가관이 형성된다. 유수 기업의 신작 발표장인 동시에 세계적인 게임산업의 비즈니스 시장을 선도하는 GC는 벌써부터 뜨거운 열기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캐주얼 게임과 같은 가족오락에서부터 콘솔게임, PC, 온라인과 브라우저게임, 그리고 현재 핫이슈로 떠오르는 모바일 게임까지 GC 수많은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게임의 체험공간 및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유럽시장의 관문, GC가 글로벌 게이머들의 축제의 공간은 물론, 수출의 장으로서도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최대규모로 게임경진대회 및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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