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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온라인] 세상에 이런 게임이…? 역사 새로 쓸 ‘명작 탄생’

거장 송재경과 세계적 I·P ‘시드마이어 문명’의 만남 … 다양한 전략·전술을 통해 게임재미 ‘배가’

  • 김상현 기자 aaa@khplus.kr
  • 입력 2014.11.18 13:58
  • 수정 2014.11.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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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르 : 미정
● 플랫폼 : PC온라인
● 개발사 : 엑스엘게임즈
● 배급사 : 엑스엘게임즈/2K게임즈
● 서비스 일정 : 2015년 론칭 예정

 

 

세계적인 게임 개발자와 I·P(Intellectual Property)가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이슈가 된, ‘문명 온라인’이 ‘지스타 2014’에서 관람객들과 조우한다.
‘리니지’, ‘바람의 나라’ 등 국내 대표 MMORPG를 개발한 송재경 대표가 이끄는 엑스엘게임즈는 게이머를 잠 못 들게 하는 게임으로 유명한 ‘시드마이어의 문명’의 온라인 버전을 개발 중이다.
현재 장르는 MMORPG로 알려져 있지만, 엑스엘게임즈 측에서는 기존 온라인게임과는 전혀 다른 장르기 때문에 특정 장르라고 꼭 집어서 이야기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게임 론칭 이후, 유저들이 새로운 장르에 대한 네이밍이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송재경 대표는 “‘문명 온라인’은 동일한 월드 내에서 시간의 흐름, 더 나아가 문명의 발전을 실시간으로 느낄 수 있는 혁신적인 작품”이라고 소개하고 “MMORPG는 우리의 삶과 닮아 있는, 인생의 축소판이자 많은 이들이 함께 플레이하며 어울리는 데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라고 말했다.

 

‘문명 온라인’은 세계적인 인기 PC게임 ‘시드 마이어의 문명’ 시리즈의 I·P를 활용한 온라인 게임이다. MMORPG ‘아키에이지(ArcheAge)’로 ‘2013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수상한 엑스엘게임즈가 2010년부터 개발을 시작했다.
기존 ‘시드 마이어의 문명’ 시리즈의 정통성을 계승하는 한편 플레이어들이 힘을 합쳐 자신이 속한 문명을 건설하고 발전시키는 MMO (Massively Multiplayer Online) 요소를 결합해 주어진 시간 내에 승리를 이끌어내는 엔딩이 있는 게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엑스엘게임즈의 MMO 개발 노하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I·P와 크라이엔진3(CryENGINE3) 기반의 미려한 그래픽 등의 결합은 새롭고 뛰어난 게임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6천년의 재미를 1주일에 ‘만끽’
‘문명 온라인’의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 어제는 나무로 깎은 활을 든 원시인이었어도 오늘은 투석기에 바위를 싣는 투석병이 될 수 있고, 내일은 전차에 탑승하는 조종사가 될 수 있다.  인류 역사 6천년을 1주일 동안 직접 체험해 보고, 상대 문명을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제압할 방법을 고민하는 것은 유저의 몫이다.
지난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CBT)에서는 아즈텍을 제외한 중국, 로마, 이집트 문명을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를 플레이할 수 있었다. 11월 25일부터 시작되는 2차 CBT에서는 아즈텍 또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이 엑스엘게임즈 개발팀의 설명이다.
‘문명 온라인’은 특정 문명이 승리조건을 충족하면 해당 세션이 끝나고 새로운 세션이 시작되는 MMORPG다.
‘문명 온라인’은 다양한 시대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역사 체험’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 중론이다. 각 시대의 특징적인 건물과 전투 기술 등을 게임을 통해 완벽하게 즐길 수 있다.

 

전쟁보다 값진 문화의 ‘승리’
‘문명 온라인’에서 ‘승리’를 하는 조건은 무조건 전쟁에서 이기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승리하는 데 전차, 핵폭탄과 같은 강력한 무력만이 답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웅장한 건축물을 지어 승리할 수도 있고, 때로는 누구보다도 먼저 스페이스셔틀을 쏘아 올려 승리를 획득할 수 있다. 전쟁만이 전부가 아닌, 우리 문명의 살아 숨쉬는 문화를 통해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
물론, 기본적으로 ‘문명’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전쟁을 통한 물자 수급이 필요하지만, 효율적인 생산 관리를 통한 ‘문명’ 발달 투자를 이뤄낸다면 누구보다 빨리 ‘문화의 승리’를 맛볼 수 있다.

 

다시 찾아온 새로운 세상의 준비
‘문명 온라인’에서 영원한 승리자는 없다. 승리의 성취감도 잠시, 세상은 모든 것을 잊고 메마른 대지의 원시인으로 돌아기기 때문이다.
문명 온라인은 ‘세션(session)’이라 불리는 하나의 역사 안에서 우리 문명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는 ‘끝이 있는 게임’이다. 세션이 다시 시작되고, 새 역사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전과 다른 전략과 협동, 그리고 노력이 필요하다.
물론, 과거에 경험이 새로운 월드에서 1등을 하는데 밑바탕이되기 때문에 다른 유저들과의 협업과 새로운 전략 등으로 매번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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