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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연일 상한가 행진 ‘비결은 글로벌’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4.12.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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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들이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웹젠을 비롯해 한빛소프트, 엠게임, 조이시티 등 주요 게임 상장사들이 잇따라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바로 이들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거둬들일 성과에 대한 기대감 덕분이다. 기존에 게임빌과 컴투스 등 모바일게임 관련주들이 글로벌 호실적으로, 눈에 띄는 기록 행진을 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차이점이 있다면 이들 회사의 대부분이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 웹젠의 경우 자사의 주력 게임I·P인 ‘뮤 온라인’의 모바일버전 ‘전민기적’을 이달 중국에 출시했다. 현지에서 사전 등록자만 200만 명을 넘은데다 초반 흥행몰이가 가능하다는 관측때문에 상한가 신고가를 연일 갱신했다.
한빛소프트도 자사 게임 ‘FC매니저 모바일’이 이달 중 중국 텐센트를 통해 서비스된다. 텐센트가 국내 여러 캐주얼게임을 물리치고 선택한 게임으로, 현지 시장에서 아직 이와 같은 장르가 없다는 점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작용했다.
이미 중화권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엠게임은 ‘열혈강호 온라인2’를 중국에서 테스트할 계획으로, 전작의 인기를 이어갈 것인지가 관심을 집중시키는 요소로 꼽힌다. 최근 글로벌 사업 확대 계획을 발표한 조이시티의 경우 자사 게임 ‘건쉽배틀’의 중국 서비스를 앞두고 이른바 짝퉁게임이 현지에서 수백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 흐름에 호재가 됐다는 분석이다.
한 게임 전문가는 “아직은 초반 흥행몰이에 불과하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라면서 “해외의 경우 시장 규모가 큰만큼 공략에도 변수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현지 진출을 앞둔 자국 기업들이 만반의 대비를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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