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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무브 최민기 마케팅 팀장 & 정성민 퍼블리싱 팀장, “감성연애 RPG ‘여우비’ 영화+음악에서도 만나요”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4.12.24 11:47
  • 수정 2014.12.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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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콜라보 시도 ‘눈길’ 
- 엔터테인먼트 접점 찾아 ‘신선한 서비스’ 약속

 

수많은 회사가 모바일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있지만 해당 게임의 흥행을 위해 실무자들이 성공적인 전략을 짜기란 쉽지 않다. 어떻게 서비스할 것인가, 효과적인 마케팅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은 풀기 어려운 숙제와도 같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넥스트무브는 이같은 고민을 아주 명료하게 자기들의 방식들로 풀어낸 신생 게임 퍼블리셔다. 지난 10월 설립한 후 약 두 달만에 모바일RPG ‘여우비’를 처녀작으로 출시하며, 넥스트무브만의 색깔을 서비스에 녹여냈다. ‘여우비’는 단일 콘텐츠에 불과하지만 넥스트무브는 이를 영화와 음악으로도 풀어내 게임을 포함,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구하겠다는 각오다.  단순히 유명 연예인을 홍보모델로 기용해 게임 마케팅에 활용하는 일반적인 사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영화와 음악을 좋아하는 이용자까지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넥스트무브 최민기 마케팅 팀장과 정성민 퍼블리싱 팀장을 통해 자사 게임의 ‘완전’ 색다른 서비스 계획을 구체적으로 들어봤다.
무엇보다도 귀여운 강아지들이 잔뜩 있어 콜렉션을 모으는 재미도 쏠쏠하다.

신생 게임 퍼블리셔인 넥스트무브는 모바일,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업종의 스페셜리스트로 구성된 회사다. 모바일게임 서비스 사업을 주축으로 하고 있지만 보다 큰 범위의 문화 콘텐츠 비즈니스까지 영역을 확충한다는 계획으로, 설립 당시 해외 유명 VC의 투자를 받아 비교적 빠른 기간 내에 첫 타이틀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최민기 팀장 “즐거움 기반 영화와 음악도 타깃층 존재”
“즐거움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라는 전제를 깔면 게임과 영화, 혹은 음악을 즐기는 유저가 ‘공존’한다는 생각입니다.”
회사에 게임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최민기 팀장은 모바일게임의 경우 시장 트렌드나 플랫폼 변화에 따라 굴곡이 있고 마케팅도 그에 따라 잘된 게임에 맞춰 정형화되기 쉽다는 생각이다. 자사가 추구하는 서비스 사업은 이런 변수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에서 시도해보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근 10여년 간, 모바일게임 마케터로 일하면서 쌓인 경험이 그에게 도전 욕구를 불러모은 격이다.

 

이달 출시한 ‘여우비’는 클래식한 RPG를 콘셉트로, 그에 어울릴 만한 배우 하연수를 홍보모델로 내세운 것은 물론, 그녀가 출연한 단편영화 ‘사이:여우비가 내리다’와 더불어 그녀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게임OST까지 이색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를테면 게임도 하면서 영화와 음악도 즐기는 셈이다. 반응도 뜨겁다. ‘하연수’와 ‘여우비’는 출시 당일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 상위권에 올라 회사의 기대치를 충족했다.
“올초 유행처럼, 게임 마케팅을 할 때 웹툰이나 유명 캐릭터의 스티커 제작을 활용하는 사례가 빈번했는데 결과적으로 서비스사 입장에서 보면 게임과 웹툰을 공략하는 타깃층이 동일하다는 뜻이거든요. 유저들 입장에서는 우리의 서비스가 재미있고 흥미로울 수 있고 회사의 입장에서는 게임이 인기를 끈다면, 우리만의 사업 노하우와 콘텐츠를 발굴했다는 면에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정성민 팀장 “게임 콘셉 맞춘 최적화 서비스 약속”
블루페퍼 등 모바일게임 개발사에서부터 업력을 쌓은 정성민 퍼블리싱 팀장 역시 ‘여우비’의 색다른 서비스에 기대 반, 설레임 반으로 출시 이후 반응을 연일 체크 중이다. 그는 자사의 서비스 전략에 맞춰 ‘여우비’가 가진 게임 내 특징들을 부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우비’는 감성연애라는 타이틀을 앞세운 것처럼, 게임 내 결혼시스템, 펫(사매) 시스템과 같이 유저 간 교류하고 소통하는 콘텐츠가 풍성해요. 시나리오 줄기도 로맨스적인 요소가 섞여있고요.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래픽 때문에 주 타깃층인 젊은 남성 유저분들 외에도 여성 유저들의 수요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여우비’는 게임 내 모임 장소 중 하나인 온천에서 등을 밀어주며 친밀감을 다지는 등 이색적인 요소들로 이목을 끌고 있다. 정 팀장은 출시 이후 임박한 크리스마스와 신년 기념일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로 초반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여우비’와 관련된 콘텐츠를 접할 때마다 유저 분들이 자연스럽게 게임을 떠올리거나 감성에 젖어들 수 있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다할 생각입니다. 인연을 만들어나가는 모바일 RPG ‘여우비’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 ‘여우비’는 어떤 게임?

 

사전 등록에서만 10만 명을 훌쩍 넘긴 ‘여우비’는 깜찍한 무협 캐릭터들과 직관적인 U·I, 손쉬운 조작과 자동 이동 및 자동 전투가 특징인 모바일RPG다. 캐릭터 육성과 장비 강화 및 승급, PvP 시스템, 다양한 전투 콘텐츠 등으로 RPG의 기본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음과 동시에 펫 개념의 ‘사매’, ‘탈 것’, ‘날개’ 시스템 등으로 게임의 재미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여기에 순수한 매력 '하연수'를 홍보모델로 선정, 단편영화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이색적인 행보로 많은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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