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컴투스 ‘쿵푸펫’ 개발 총괄 박성곤 PD, “새해 글로벌 시장서 인정받는 SNG 기대해달라”

  • 김상현 기자 aaa@khplus.kr
  • 입력 2015.01.07 10:57
  • 수정 2015.01.07 11:02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쿵푸’소재 ‘펫 육성’과 소셜 기능의 환상 조합 
- 컴투스 글로벌 마지막 퍼즐, ‘쿵푸펫’으로 완성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모바일게임사는 단연, 컴투스와 게임빌이다. 컴투스, 게임빌은 글로벌 원 빌드 서비스인 ‘하이브’를 통해 ‘서머너즈워 : 천공의 아레나’, ‘다크어벤저2’ 등 성공시키면서 괄목할 만한 시장성과를 보였다. 
이를 발판으로 2015년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내겠다는 것이 컴투스의 계획이다.
‘쿵푸펫’은 컴투스의 전략에 맞춤형 타이틀로 꼽힌다. 지난해 7월 국내 론칭에 앞서 캐나다, 뉴질랜드, 태국, 싱가포르 등 16개국 국가에서 먼저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그 기반을 다졌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며, 차세대 글로벌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쿵푸펫’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박성곤 PD는 “컴투스 콘텐츠 중에서 스포츠와 RPG 등은 해외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반면에 SNG(소셜 네트워크 게임)는 아직 뚜렷한 성과가 없었다”며 “‘쿵푸펫’을 통해 컴투스의 마지막 퍼즐인 SNG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성곤 PD은 지난 2004년에 컴투스에 입사해, ‘포춘골프’, ‘낚시의 신’, ‘쿵푸펫’ 등을 개발한 개발부의 터주대감이다. 특히, 피처폰 시절 3D 그래픽을 처음 선보이면서 컴투스의 개발력을 끌어올렸다.
‘쿵푸펫’의 경우, 초기 개발부터 글로벌 특히, 북미 지역에서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목표로 기획된 작품이다. ‘쿵푸’라는 동양적인 소재와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앞세운 ‘펫’을 통해 글로벌 넘버원 타이틀을 꿈꾸고 있다.

글로벌 선 오픈 전략
‘쿵푸펫’은 지난 2012년 글로벌 SNG를 개발하고자 한 컴투스의 목표로 개발된 작품이다. 모바일게임 시장 트렌드에 휘둘리지 않고, 지난 2년 동안 SNG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트렌드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고 특정 장르에 대한 독식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트렌드만을 쫓다가는 결국 2위 밖에 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타이틀을 고민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이미 인기가 식은 SNG 장르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여전히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다는 것이 박 PD의 설명이다. 그리고 그의 생각은 적중했다. 지난해 7월 순차적으로 글로벌 선 오픈을 한 ‘쿵푸펫’이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국가 별로 차이는 있지만, 게임 플레이에 만족을 느끼는 유저들이 증가하면서 대중적인 타이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쿵푸라는 소재와 펫의 육성과 대전이 글로벌 유저들에게 좋은 반향을 얻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금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유저들의 피드백을 게임 내에 재미로 승화시킬 계획입니다.”
글로벌 지역별로 유저들의 의견을 철저히 수용해, 맞춤형 업데이트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캐주얼게임의 글로벌 롱런을 ‘쿵푸펫’으로 확실히 보여주겠다는 박 PD의 각오다.

2015년 파격적 업데이트 꾸준히 진행
글로벌 론칭 이후, ‘쿵푸펫’은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론칭했다. 한국 시장을 가장 마지막으로 론칭한 이유에 대해서 박성곤 PD는 유저들의 콘텐츠 소비 속도가 가장 빠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우리나라 모바일게임 유저 대부분이 경쟁이라는 압박감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쿵푸펫’은 이런 경쟁요소를 최소화하고 누구나 즐겁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데 개발 방향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미 트렌드가 지난 SNG 시장에서 ‘쿵푸펫’은 100만 다운로드(안드로이드 마켓 기준)을 돌파했다. 유저들의 평점 부분에 있어서도 매우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한국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유저들 역시, ‘펫’을 수집하고 이를 조합해 새로운 ‘펫’을 육성하는 시스템에 대해서 만족하는 것 같습니다. 2015년에는 좀 더 다양한 ‘펫’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새로운 스토리인 ‘어둠의 세력’을 등장시키는 등의 풍성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준비중입니다.”

 

현재 PvP 대전 이외에도 ‘어둠의 세력’과의 대결 구조를 이어가는 PvE 모드를 준비 중이라는 것이 박 PD의 설명이다. 그는 유저들을 위한 이벤트로 진행됐던 ‘미션 섬’을 올해는 더욱 확장시켜 소소한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쿵푸펫 개발팀 모두, ‘유저들의 재미를 어떻게 극대화할까’라는 고민을 매일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유저들이 진짜 원하는 재미를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2015년에는 더욱 많은 유저들에게 인정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박성곤 PD 프로필
+ 2004년 컴투스 ‘포춘골프3D’ 메인 아티스트
+ 2005년 컴투스 ‘온게임넷 컴투스 모바일리그’ 영상 디렉터
+ 2006년 컴투스 3D 개발팀 PD 및 아트 디렉터
+ 2008년 ~ 2012년 컴투스 디지털 테마 파크 ‘판교 아이큐아리움’ 팀장
+ 2011년 ~ 2013년 컴투스 ‘낚시의 신’ 개발팀장
+ 2013년 ~ 現 컴투스 ‘쿵푸펫’ PD

■ ‘쿵푸펫’은 어떤 게임?

 

‘쿵푸펫(Kung Fu Pets)’은 전세계 유저들에게 친숙한 ‘쿵푸’와 ‘동물’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수집과 육성, 소셜, 전투의 재미를 하나로 결합시킨 완성도 높은 모바일 콜렉팅 SNG(소셜네트워크게임)다. 개성 만점의 아기자기한 동물들을 소환해 마을을 꾸미고, 훈련을 통해 연마한 스킬을 기반으로 각국의 유저들과 경쾌한 쿵푸 대전을 펼치는 등 ‘쿵푸펫’ 만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