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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게임 특집] 2015년 기대작을 ‘엿보다’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5.01.08 10:13
  • 수정 2015.01.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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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트작 개발자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작품 준비 
- 도톰치, BB오락단, 버프 스튜디오 등 대작 공개 임박

 

2014년 인디게임 시장이 활발히 형성되면서 이 시장은 이른바 스타급 개발자들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수만 다운로드에서 수십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구글플레이 유료 부문 1위를 점령하는가 하면 해외 진출을 통해 적지 않은 수익을 거둔 개발자들까지 등장하면서 점차 안정적인 개발사로 자리를 매김하는 분위기다.
이에 각 개발사들은 자신들이 상상해 둔 프로젝트를 공개하는가 하면 스튜디오 규모를 늘려나가면서 조금씩 타이틀의 콘텐츠를 점차 크게 잡으며 이른바 ‘인디게임 대작’시대를 열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2015년 상반기경부터 조금씩 그 실체가 드러날 전망이다. 이에 2015년 상반기 이미 예정된 게임들을 살짝 들여다 봤다.
2014년 적지 않은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구글 플레이스튜디오 유료 부문 1위를 기록했다. BB오락단의 ‘전설의 대장장이’나 버프 스튜디오의 ‘용사는 진행중’, 도톰치 게임즈의 ‘미스테리 오브 포춘’, 자밥 스튜디오의 ‘무한더던전’ 등 게임들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특히 2014년 2/4분기까지 히트작을 배출해낸 이들은 현재 충실히 후속작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분위기다. 2015년 이들의 작품이 대거 공개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인디게임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함께 예고되고 있어 유명 개발자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도톰치게임즈 ‘디펜스 오브 포춘2’

 

도톰치게임즈는 현재 준비중인 타이틀에 대해 전작 ‘미스테리 오브 포춘’의 인기를 바탕으로 보다 심화된 타이틀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와 관련 2015년에는 ‘히어로즈 오브 포춘’과 ‘디펜스 오브 포춘2’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10월 5일 차기작인 ‘디펜스 오브 포춘2’개발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공정에 돌입했다. ‘디펜스 오브 포춘2’는 성 내부에 최대 8개까지 건물을 배치해 병력을 생산하는 등 부가적인 기능을 업그레이드 해 나가고 성박에 타워와 유닛등을 배치하면서 전쟁을 해 나가는 류의 게임이다. 이를 통해 조금씩 세계를 정복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게임을 플레이 해 나가게 된다.
이와 함께 현재 개발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있는 ‘히어로즈 오브 포춘’은 던전탐험형 RPG로 ‘미스테리 오브 포춘’에서 인기를 끌었던 매크로형 전투 시스템을 개선 및 발전시켜 8명의 파티원을 운영해 던전을 돌파해 나가는 게임이 될 전망이다.

버프스튜디오 ‘후 이즈 몬스터’

 

‘용사는 진행중’으로 2014년 대한민국인디게임 대상을 거머쥔 버프스튜디오는 드디어 자신들이 하고 싶은 타이틀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페이스북이나 시상식, 사석 등을 통해 누누이 ‘로그 라이크류 게임 팬’임을 밝힌 김도형 대표는 제 1회 오픈 플레이 데이를 통해 차기작 ‘후 이즈 몬스터(Who Is Monster)’를 공개했다.
아직 정확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유저가 던전을 만들고 침입하는 적들을 상대하는 형태의 게임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PC기반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스팀을 통해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아직 초기 단계를 막 지난 타이틀이다. 현재 개발 공정은 약 2개월남짓 진행됐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등지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용사는 진행중(Buff Knight)’의 후속작도 함께 준비되고 있다.
원작의 경우 최근 마법사를 업데이트하면서 꾸준히 버전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보다 진화된 게임성을 가진 타이틀이 올해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BB오락단 ‘2nd legendary’ 

 

BB오락단, 일명 부부오락단은 현재 2개 작품을 동시에 진행중이다. 한 작품은 일종의 셀형태로 구성된 맵을 탐험하면서 단계를 밟아가는 로그 라이크류 게임이며, 다른 작품은 아직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전설의 xx’다.
이 작품을 개발하고 있는 장재혁 크리에이터는 “도무지 스스로도 종잡을 수 없는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며 주화입마에 빠진 상태로 일단 준비된 타이틀부터 하나씩 쳐 내 나가는 상황이다.
때문에 어떤 작품이 될지는 기자도 종잡을 수 없는 상태. 대신 공개되는 스크린샷들을 하나씩 볼 때 마다 이 개발자의 위력이 드러나는 상황이어서 재미는 보장할 만 하다.
당초 장재혁 크리에이터는 사석에서 ‘한국의 카이로소프트가 되는 것이 목표’임을 밝힌 바 있어 위 작품들이 어떻게 제작 시뮬레이션화 될지는 두고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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