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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달빛도적단’ 조홍섭 PD, “화끈한 프리 클래스 전투로 MMORPG의 확실한 재미 보장”

  • 김상현 기자 aaa@khplus.kr
  • 입력 2015.01.21 12:01
  • 수정 2015.01.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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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여종의 무기를 통한 다양한 직업 조합 
- PvP와 대규모 전투 등 ‘싸움의 재미’ 배가

 

지난 1월 7일 웹젠은 주요 미디어를 초청해 2015년 상반기 중 서비스될 PC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을 소개하는 신작 발표회를 개최했다. 모바일게임은 중국에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뮤: 오리진(중국명: 전민기적)’과 PC 온라인게임은 정통 MMORPG ‘루나: 달빛도적단’이다.
지난 1월 15일부터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루나: 달빛도적단’은 신대륙에서 부와 권력을 차지할 수 있는 신흥 세력의 일원이 되기 위한 모험을 그린 3D MMORPG이다. 핸드 드로잉 기법으로 디자인된 6등신 캐릭터가 등장하는 캐주얼 풍의 그래픽으로 구현됐으며 3등신 캐릭터인 ‘호문쿨루스’라는 ‘펫’ 개념의 보조 캐릭터를 등장시켜 캐릭터의 능력을 보조하거나 꾸미는 재미도 더했다.
‘루나: 달빛도적단’ 개발을 총괄하는 BH게임즈 조홍섭 PD는 “모바일 디바이스에 의해서 점차 잊혀져 가고 있는 MMORPG의 재미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최신 트렌드를 곁들인 정통 MMORPG인 ‘루나: 달빛도적단’을 통해 유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홍섭 PD는 1999년부터 MMORPG 개발 한우물만을 판 장인이다. ‘조선협객전’을 시작으로 ‘프로젝트 A3’, ‘데코 온라인’, ‘불패 온라인’ 등 다수의 MMORPG를 개발했다. 모바일 디바이스로 시장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지만, MMORPG의 재미 만큼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대작 MMORPG는 아니지만, 다양한 작품들을 개발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루나: 달빛도적단’에 녹여냈다며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무기에 따른 다양한 직업 선택
‘루나: 달빛도적단’에는 캐릭터 레벨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만, 캐릭터의 능력치는 없다. 특별한 직업군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근거리, 근접, 원거리로 캐릭터의 전투 방식을 결정 짓는 20여가지의 주무기와 방어, 상태이상, 회복 등의 부가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보조무기를 조합이 ‘루나: 달빛도적단’의 핵심이다.
“MMORPG의 핵심은 아이템 획득과 전투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출시된 게임들은 두가지의 핵심을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작, 낚시, 하우징 등 너무나 많은 콘텐츠에 유저들이 갈팡질팡하는 모습입니다. ‘루나: 달빛도적단’은 유저들에게 좀 더 심플하고 명확한 목표를 주기 위해 무기 시스템에 전투의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

 

무기에 따른 직업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저들은 무기 조합으로 다양한 직업군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조 PD의 설명이다.
“주무기와 보조무기의 조합을 통해, 다양한 직업군이 만들어집니다. 자신만의 독특한 직업도 유저 스스로가 창조할 수 있습니다. 무기 숙련도 시스템이 약간의 허들로 작용하지만, 최근 출시된 MMORPG의 무한 반복에 비하면 애교로 봐줄 정도입니다.”
일반적인 퀘스트 이외에도 인스턴스 던전, 필드 보스 등 유저들이 원하는 핵심 전투 콘텐츠도 충분히 준비중이다.
“아무리 많은 콘텐츠 양을 준비한다고 해도, 결국 유저들의 소비 속도를 쫓아가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전투 지역별 특색을 확실히 해 유저들이 원하는 아이템 파밍 혹은 경험치 획득 등의 목적성을 좀 더 강화할 계획입니다.”

가문 간의 치열한 전투 ‘백미’
자신만의 캐릭터 창조 이후, 유저들의 다음 관심거리는 ‘강함’을 증명하는 것이다. PvP가 유저들에게 각광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루나: 달빛도적단’ 역시 PvP에 특화된 콘텐츠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루나: 달빛도적단’은 전투 상황에 따라서, 타깃과 논타깃팅 전투를 유저 스스로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유저층이 진입 장벽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콘트롤을 원하는 유저들을 위한 논타깃 모드로, 전장의 재미를 극대화했습니다.”
유저 간의 1:1 전투는 물론, 가문(길드)을 통한 대규모 전투 또한 계획 중이라는 것이 조홍섭 PD의 설명이다. 대규모 전투는 가문이 소유하고 관리하는 영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해당 영지에서 수집할 수 있는 특산품의 수집 및 거래에 기반한 경제 흐름과 이를 둘러싼 가문 간의 경쟁 및 전투는 게임의 핵심 재미 요소다.

 

“80명의 가문이 영지를 위해 싸우는 시스템은 공성전과 비슷합니다. 다양한 무기를 가진 직업군들이 가문을 구성하는 만큼, 정말 재미있는 대규모 전투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프리 클래스들이 펼치는 집단 전투가 ‘루나: 달빛도적단’의 꽃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바일게임 시장 강세 속에서도 꿋꿋이 MMORPG 개발만을 고집하며 유저들에게 ‘그 때의 재미’를 다시 선사하고 싶다는 조홍섭 PD.
그의 바람처럼 ‘루나: 달빛도적단’이 신규 시장을 개척, PC온라인게임의 건재함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조홍섭 PD 프로필
● 1999년 6월 ~ 2001년 11월 MMORPG ‘조선협객전’ 개발
● 2001년 12월 ~ 2003년 1월 MMORPG ‘프로젝트 A3’ 개발
● 2003년 2월 락소프트 창업 / 대표, MMORPG ‘데코 온라인’ 개발, MMORPG ‘불패 온라인’ 개발
● 2012년 6월 ~ 현재 비에이치게임즈 / 개발실장. PD,   MMORPG ‘루나: 달빛도적단’ 개발

■ ‘루나: 달빛도적단’은 어떤게임…

 

핸드드로잉으로 디자인된 동화풍의 그래픽, 귀엽고 친근한 6등신 캐릭터가 돋보이는 MMORPG ‘루나: 달빛도적단’은 웹젠이 2015년 새롭게 선보이는 캐주얼 MMORPG이다. 다양한 무기 조합을 통한 자유도 높은 캐릭터 육성과 가문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룰의 전투 콘텐츠는 부드럽고 섬세한 게임의 이미지와는 달리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MMORPG의 재미를 보장한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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