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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 기획] 윷놀이보다 재밌는 모바일게임 솔루션

  • 채성욱 기자 luke@khplus.kr
  • 입력 2015.02.17 10:56
  • 수정 2015.02.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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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과 함께 실시간 멀티 게임으로 ‘친목도모’
- 개구쟁이 조카들도 만족하는 모바일게임

 

민족 대명절 설날이 왔다. 특히나 이번 설은 몇 해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장기연휴라 그 기대도 남다르다.
취업 준비와 사회 생활에 지친 현대의 20~30대 젊은이들에게 이만한 황금 연휴가 또 있을까. 이런 황금같은 명절 가족 친지들과 모여 조상님께 한해를 시작하며 복을 빌고,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 다가온다.
그러나 실제 우리의 설은 그 이상의 후유증을 남긴다.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귀경길과 귀성길, 친척이지만 어색하기 그지없어 차례와 동시에 펼쳐지는 술상, 막상 모이면 고포류가 난무하는 가족단위 유흥, 피로한 나에게 달려드는 낯선 조카들까지. 이에 대비해 우리에겐 무언가 특별한 것이 필요하다.
모바일 시대 스마트한 설 명절을 위한 비장의 게임을 추천한다. 친척들과 알차고 스마트하게 즐길 베스트 모바일게임부터, 개구쟁이 조카들을 무릎꿇릴 게임, 긴 귀경길과 귀성길 책임질 알찬 RPG들까지. 그대를 위한 설 모바일게임 솔루션을 소개한다.    

귀경길, 잠만으로는 무언가 부족하다
귀경길과 귀성길만큼 지루하고 아까운 시간이 또 있을까. 자는 것도 한계가 있다는 게 왜 이곳에서 느껴지는 지 모르겠다면, 그대에게는 장시간 즐길 수 있는 모바일 RPG를 추천한다.
평소 자투리 시간에 짬짬히 하던 게임을 집중도 높게 육성해 길드원들을 놀라게 할 최적의 타이밍이다.  
먼저,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for Kakao’는 국내 모바일 RPG 매출 탑을 차지한 게임이다. 풀 3D 그래픽으로 총 5명의 캐릭터로 진영을 꾸려 전투를 벌인다. 무엇보다 호흡이 짧은 스테이지 전투와 화려한 액션이 매력적인 게임으로 흔들리는 차안이나 몽환적인 반수면 상태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자동 전투를 지원한다.

 

다음으로 네시삼십삼분의 ‘영웅 for Kakao’는 일단 내가 좋아라는 실제 영웅이 8등신으로 등장한다. 최근 300만 다운로드를 넘기며, 국내 모바일 액션 RPG의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자신이 존경하는 위인이나 영웅 혹은 스포츠 스타까지 영웅으로 등장한다. 이들을 수집해 육성하고 전투에 나가 상황별로 태그해 적을 물리치는 재미가 쏠쏠한 RPG이다.
마지막, 게임빌의 ‘별이되어라 for Kakao’는 국산 2D RPG의 명품으로 손꼽힌다. 3D RPG가 판을 지배하던 당시 혜성같이 등장해 국내 2D RPG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았다. 특유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아트와 역동적인 게임성이 강점이다. 2D임에도 빠르게 전개되는 전투와 기술 등이 매우 화려해 보는 재미또한 쏠쏠한 게임이다. 현재 까지도 그인기는 식을 줄모르고 있으며, 최근 7태제 업데이트와 중국 진출을 통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고향 친지들을 만나러가는 이 길 간편한 준비로 알찬 렙업이 가능하다는 것 잊지 말자.

서먹한 친척들과는 실시간 멀티를
간만에 만나는 친척들이 반갑기도 하지만 자주 볼 수 없었던 바쁜 삶, 낯선 것도 사실이다. 이런 그들에게도 친목위한 솔루션이 필요하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낮부터 술판이 벌어지거나, 아이들은 몰라 잘끼지도 않는 윷놀이를 즐겼다. 아니면 골방 한켠에 모여 담요하나를 펼쳐 놓고 고스톱판이 벌어진다. 그러다 감정이 상하거나 판이 가열되면, 가족 싸움으로 번지기 일쑤, 이제 좀 건전하게 놀아보자.
먼저 컴투스 ‘인생역전 윷놀이 for Kakao’는 실시간 4인 멀티가 가능한 모바일 윷놀이 게임이다. 게임의 소제 자체가 설의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어 게임을 권하기도 쉽다.
무엇보다 게임의 배경이 출근과 퇴근으로 이어지는 회사 생활을 녹여냈다. 게임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사회생활에 대한 고충과 고민을 친척들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   

 

다음은 글로벌 국민 보드게임에 반열에 오른 넷마블 ‘모두의 마블’이다. 특히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는 범용적인 게임성을 기반으로, 최대 4인이 즐길 수 있어 그 재미 요소가 크다. 다양한 모드가 존재하지만 룰은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대로 움직이는 것이라 어렵지 않아 누구든 쉽게 익힐 수 있다. 일반적인 보드게임 모드뿐 아니라, 최근 요새섬멸전이라는 전투 콘텐츠가 추가되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래도 고스톱을 즐기려 하는 타짜가 친족중에 있다면 과감히 네오위즈의 ‘피망 뉴맞고’를 추천한다. 판돈을 때문에 종종벌어지는 가족간의 다툼은 이제 그만, ‘피망 뉴맞고’일단 가상의 제화로 배팅을 하는 것은 물론, 무료충전소를 통해 제화를 다시 충전받을 수 있어 판돈을 잃어도 크게 싸움날 일은 없다. 무엇보다 1대1의 ‘손장난’없는 깔끔한 게임이 가능하기 때문에 집중적인 마크가 필요한 친족과 담소를 나누거나 맥주 한잔하며 즐기기 매우 적합하다.

개구쟁이 조카들을 막아줄 비장의 ‘I·P’
간밤에 못다푼 회포를 푼다고 피로해진 당신에게 개구쟁이 조카들이 놀자고 덤벼온다. 이들이 반가워하는 건 고맙지만, 그동안 쌓인 피로에 여로까지 겹쳐 버거울 시점. 당신을 구원할 게임을 추천한다.
먼저 카밤의 ‘마블 올스타 배틀’이다. 시대를 초월한  I ·P가 된 마블의 영웅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대전 액션 게임이다. 기본 공격과 방어 대쉬 의 간단한 조작만으로 1:1 대결을 벌인다.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은 기본 마블에 등장하는 다수의 영웅들이 등장하며 그들 고유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재미까지 쏠쏠하다. 놀아달라고 매달리는 악동들에게 이 게임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관심몰이는 ‘끝’이라 장담한다. 물론 이들과 놀아줄 때는 적당한 난이도 조절이 필요하므로 적당히 봐주면서 비위를 살펴라.

 

다음은 ‘짱구는 못말려 for Kakao’다. 이제는 동심의 상징된 짱구와 친구들이 장난감을 훔쳐간 외계인들을 찾아 나선다는 귀여운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가벼운 런 게임방식으로 터치를 통한 점프로 장애물을 피하고 과자를 모아 점수를 올리며 장난감이 숨겨져 있는 목적지로 달려가면된다. 친숙한 캐릭터와 아트가 가장 매력적인 게임이지만, 결코 난이도가 쉽지만은 않다. 단계별로 점차 어려워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한번 빠져들면 조용히 뒤에서 감독하는 정도로 빠져 나올 수 있다.
그러다 만약 꼭 함께 즐기길 원한다면, 마지막 믹시의 ‘몬스터스트라이크’를 추천한다. 이 게임은 자신의 몬스터를 당겼다 쏘는 알까기 방식의 RPG이다. 최대 4명이 함께, 스테이지와 보스몬스터를 깨고 보상을 받아 성장하는 게임으로 함께하기 매우 유용하다.
무엇보다 GPS를 기반으로 팀을 매칭하기 때문에 방을 만들고 접속하는 것 자체가 매우 쉽다. 룰도 그냥 직관적인 당겼다 쏘기이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 무방하다.
우리는 매년 설을 지내면서 결국 그안의 제일 큰 의미가 가족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러나 여러가지 의미로 그 여정을 부담스러워하거나 회피하고 싶을 때가 많다. 올 해는 이렇듯 가족과 함께 소소한 재미를 나누며, 대화 꽃을 피워보는 멋긴 설이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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