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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매직스] <마지막회> 다양한 기능 완벽구현 ‘계획’

  • 이복현
  • 입력 2004.04.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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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에는 나름대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 요소들이 존재한다. 온라인 게임 속에도 당연히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듯이 나름대로의 국가가 있는 요소들이 있다.

이중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중요한 요소는 바로 ‘돈’이다. ‘돈’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나라가 파산하기도 하고 어려움에 처하기도 한다.

각각의 온라인 게임 속에서도 ‘경제시스템’은 존재하는데, 조금씩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이번에는 ‘디지매직스’의 경제시스템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디지매직스’의 경제시스템 중 하나는 아이템의 물가가 상하로 조정되는 것이다. 둘째는 금리를 조정해 유저로부터 아이템을 사거나 팔게 해 무역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아직 은행에 대한 금리부분은 구성되어있지 않지만 곧 나올 예정이다.

‘디지매직스’는 화이트매직스와 블랙매직스 이외에 2∼3개의 제국을 더 구축하게 되는데 서로 다른 제국이 각자 금리와 물가가 달라 유저는 다양한 제국의 물가와 금리를 아는 순간부터 재산증식을 위한 저축과 무역을 하게 될 것이다.

제국마다 모두 다른 물가와 금리는 유저로 부터 다양한 정보와 시세차액을 생각하게 함으로서 많은 부자들이 생기게 될 것이다. 현재 고가의 아이템이나 헌팅 아이템을 노점을 통해 판매하거나 디지곤을 팔아 수천의 돈을 번 유저들이 많다. 이는 일반적인 RPG에서 일방적으로 내놓은 아이템의 가격정책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이야기다.

다시 말해 유저의 자유도를 극대화시켜 줌으로서 아이템의 유동적인 흐름을 입소문과 커뮤니티로 묶어준다는 것이다. 아마 많은 유저들은 변동되는 정보를 기반으로 많은 이익과 손해를 보게 될 것이다.

이것은 현실세계의 주식시장이나 물가변동에 의한 차액 등의 가감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어 다양한 거래와 매매를 유도하게 될 것이다.

또 ‘디지매직스’의 상점 중에서는 아이템 중계 위탁매매소가 있다. 중계상 할아버지 ‘복’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지역정보지 ‘벼룩시장’등을 비교할 수 있는데 유저가 받고 싶은 가격을 중개소에 의뢰하여 다른 동종의 상품과 자연스럽게 경쟁이 되어 자율적인 시장체제가 갖추어지게 될 것이다.

아마도 헌템이나 디지곤은 꽤나 고가에 팔릴 것이며 유저 사이에 자연스럽게 가격경쟁이 되어 합리적 가격으로 물가, 시세가 자연적으로 형성될 것이다. 경쟁력 없는 가격을 내놓았을 경우는 아마 절대 팔리지 않을 것이다.

물론, 유저가 직접 물건을 팔러 다니는 장터는 자연스럽게 개설될 것이며 이때 너무 많은 정보와 혼란스러움으로 실질적인 거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점을 감안할 때 합리적이고 빠른 거래가 이루어질 것이다.

이는 많은 유저들이 물건을 거래할 때 적지않게 짜증을 참고 있다는데 착안된 자율 시장시스템이며 이러한 다양한 거래 유형이 존재한다면 더 많은 양의 거래가 이루어져 게임의 활력을 지속시켜줄 것이다.

또 ‘디지매직스’를 개발중인 파라베스가 메신저에 이러한 중계시스템을 정착시킨다고 하니 이제 게임 속뿐만 아니라 일상 PC생활에서 아이템을 팔고 살수 있을 듯 싶어 많은 기대가 된다.
마지막으로 ‘디지매직스’에는 다양한 모험과 사람들 사이의 커뮤니티 기능 등등 다양한 온라인 게임 내에서 구현될 요소들이 많다. 모든 게임들이 그렇지만 게임은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해봐야 그 참맛을 알 수 있다. 흔히 모든 게임은 재미가 있다는 말이 있다.

백번 읽어보고 지켜보는 것과는 다르다. ‘디지매직스’ 역시 직접 해보고 그 속에서 나름대로의 재미를 찾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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