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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⑥ 해동삼협 VS 서역마인 '최후의 결전'

  • 이복현
  • 입력 2002.09.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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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에서 제작한 제왕석굴 홍보 애니메이션 서역마인의 음모 3편을 모두 본 게이머라면 미리 짐작하였겠지만 이번에 업그레이드될 제왕석굴 서역마인의 음모는 대하 무협서사시를 표방할 만큼 그 스케일이 크다.
동해늪지, 북해설원, 황금사막 등의 세가지 다른 유형의 지역이 등장할 만큼 넓고 웅장한 맵이 지원되며, 명인 순례 퀘스트, 숨겨진 수련터 등 맵 곳곳에 세밀한 재미를 넣어 게이머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부여하려는 시도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거 PC게임이야? 온라인 게임이야?” 제왕석굴 서역마인의 음모의 미션 진행 및 퀘스트 진행을 보면 누구나 이러한 질문을 가질만 하다. 기존 온라인 게임의 업그레이드가 단순 레벨업을 위한 지역의 추가 또는 고급 아이템 획득을 위한 던전의 추가에 그쳤던 것에 비해 이번 천년 제왕석굴 업그레이드는 정통 롤플레잉(RPG) 게임의 재미를 온라인 게임에 적절하게 적용하였다.
서역마인의 음모를 파헤치기 위하여 게이머는 해동삼협이라는 극중인물이 되어 게임속의 각종 미션을 통과하여 최종 퀘스트를 완료해야 한다. 하나의 미션이라도 통과하지 못한다면 다음 미션으로 진행할 수가 없다.
정통 RPG 게임의 재미 요소를 그대로 온라인에 반영한 것. 또한 단순히 정통 RPG 게임의 재미 요소를 추가한 것 이외에 온라인 게임의 특징인 다자간 협력 및 커뮤니티성을 중시하여 다수 게이머가 서로 협력하여 퀘스트를 수행해야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첫번째 퀘스트를 열심히 수행한 게이머라면 퀘스트 마지막에 만나는 남제왕의 이야기를 통하여 영화에서나 느낄 수 있는 짜릿한 반전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니 어쩌면 허무할 지도. 이러한 반전의 묘미는 기존 정통 RPG 게임에서도 찾기 힘든 설정으로 단순히 퀘스트를 하나 하나 깨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전체 스토리속으로 게이머를 몰입하게 해준다.
또한 전체 스토리가 지루하지 않도록 맵 곳곳에 배치된 서브 퀘스트들은 대하 무협서사시 라는 표현이 결코 과장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이제 게이머는 긴 무림의 여정에 대한 준비를 마치고 그 스토리속으로 떠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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