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아진 수수료, 마켓 차별성 ‘필요’
다음카카오는 지난 4월 1일 자체 앱마켓 ‘카카오샵’을 오픈했다. 해당 플랫폼은 카카오페이 연계 등 독립적 결제 시스템을 차용했다. 이 마켓은 기존 카카오 게임 플랫폼보다 높은 28.5%의 수수료 정책을 피고 있다. 게임샵의 특히 결제액의 10%를 유저에게 적립해주는 시스템을 차용했다. 그리고 이 결제액 부분이 모두 소진되면, 해당 10%부분을 개발사 6.5%, 게임샵 3.5%로 다시 나눈다. 이를 통해 개발사가 최대 71.5%의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
업계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카카오 이탈 현상의 근본 원인은 결국 수수료 정책과 개별 버전 개발의 압박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카카오게임샵은 업계의 카카오 이탈의 근본적인 원인인 수수료 문제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지 않다”며“, 게임산업 보다는 자체 카카오페이를 활성화 하기위한 플랫폼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음카카오가 카카오게임을 위한 게임유통 채널인 카카오게임샵을 오픈했다. 카카오게임샵의 특징은 유저가 구매금액의 10% 수준을 카카오코인으로 적립 받을 수 있다.
다음카카오 측은“개발사에는 매출 증대와 함께 충성도 있는 사용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업계의 반응은 다음카카오 측 발표만큼 뜨겁지 않다. 다음카카오가 공개한 수익 배분 비율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카카오게임이 결제 및 입점수수료 포함 25%, 사용자 보너스적립 10%, 개발사가 65%라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샵의 수수료 구조는 실제 유저 적립금에서 또 한번 정리된다. 유저 결제액의 10% 적립액이 모두 마켓에서 사용돼 해당 적립액 또한 개발사와 카카오게임의 수수료로 분할되기 때문이다.
카카오게임하기 적립금 소진시 기존 매출액 65%에 6.5%가 더해진 최대 71.5%를 가져가게 된다. 카카오 게임하기 측은 결제 및 입점 수수료 25%에 적립금 소진시 3.5%를 가져간다.
카카오게임샵은 기존의 통신사나 구글 마켓 비슷하다. 기존의 카카오게임하기에 카카오페이(신한은행) 시스템 SDK(결제 시스템)를 차용한 구조이다. 해당 마켓 구조는 기존의 마켓들과 별반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유저들에게 10% 적립 서비스를 부여한다. 적립금을 개발사가 가져가는 것 역시 유저가 이를 모두 소진할 경우에 한한다.
카카오게임샵은 카카오게임 파트너 사는 누구나 입점 신청이 가능하다고 전한다. 그 절차는 먼저 파트너스 센터 카카오게임 담당자에 제안을 거쳐, 권한을 부여하고 SDK를 배포해 적용한다. 이후 검수 및 출시하게 된다.
지난, 1일 론칭한 서비스는 초반 운영 안정화를 위해 게임의 선별 및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게임 개발사를 위한 정책이기 이전에 카카오페이 등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사업확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된다.
이전 카카오게임샵 1차 라인업 또한 기존의 성공작에 몰려 있음을 알 수 있다. 넷마블, 4:33, 위메이드 등 7개 게임사가 참여해 ‘몬스터길들이기’, ‘영웅’, ‘모두의 마블’ 등 15개의 게임을 선보였다. 이후 4월 14일에는 2차 라인업이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