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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방담]“원숭이를 찾아라”

  • 김상현 기자 aaa@khplus.kr
  • 입력 2015.04.09 09:40
  • 수정 2015.04.0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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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를 찾아라”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개 이상의 모바일 RPG를 성공시키면서 서비스 명가로 주목받고 있는 넷마블에 성공 공식이 있다는 소문입니다.
지난 2013년 성공했던 ‘몬스터 길들이기’개발사 넷마블몬스터의 수장인 김 건 대표는 1977년 생으로 ‘뱀’ 띠라는데요. 우연치 않게 2013년이 바로 ‘뱀’ 띠의 해였답니다. 이듬해 넷마블의 대표 RPG는 ‘세븐나이츠’였습니다. 넷마블넥서스에서 개발한 ‘세븐나이츠’는 올해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면서 넷마블의 캐시 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넷마블넥서스 공동대표 중 한명인 정현호 대표가 ‘말’ 띠 였답니다. 2014년은 말 띠의 해였습니다. 성공하는 작품의 대표가 모두 자신의 띠와 동일했던 년도가 맞아 떨어졌지만, 우연이었을 것이라고 신경쓰지 않았다는데요. 올해 론칭과 동시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레이븐’의 개발사 에스티플레이의 유석호 대표가 양 띠랍니다. 그리고 올해는 양의 해죠. 우연의 일치라 넘겨버렸던 넷마블 직원들 사이에서 성공작 개발사의 대표 띠와 그 연도 띠가 맞으면 성공한다는 속설이 생기고 있다는데요. 내년이 원숭이 띠입니다. 벌써부터 넷마블 내부에서는 원숭이 띠 CEO를 찾고 있다는데요. 운보다는 넷마블의 조직력이 좋은 게임을 더욱 멋들어지게 서비스하는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금요일, 전 직원 강제 퇴근하라

한 게임업체가 본사직원들을 강제 퇴근 시킨 일이 알려져 구설수에 올랐는데요.
항간에는 “출근하라는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쉬어도 좋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고 전해졌다고요. 이 소식을 접한 업계인들은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아니냐고 안타까워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주주총회 시즌에 벌어진 일이라 더욱 범상찮게 보여 졌다고요. 해당 회사관계자는 “회사에 사정이 있어 퇴근조치를 한 것은 맞지만, 강제 퇴근이나 안좋은 소식 때문은 아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최근 회사의 부진과 유력인사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지고 있어 회사에 대한 의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디 근거 없는 낭설을 뒤로 하고 멋진 작품 보여 주길 기대하겠습니다.

내가 사면? 내가 팔면?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금리 하락으로 투자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소셜 커머스와 게임사만이 TV 광고를 적극적으로 진행하면서 게임산업은 마치 경기가 좋은 것으로 착각을 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A게임사에 다니는 K과장은 요즘 친척들만 만나면 게임주를 추천해달라고 부탁을 받는다는데요. 귀찮아서 그냥 몇몇 잘 나갔던 회사를 중심으로 추천을 해줬는데, 그 회사들 모두 상한가를 치는 등 고공행진을 벌였답니다.
그 이후에도 그냥 몇몇 게임사들을 찍어서 지인들에게 줬는데. 모두 성적이 괜찮았답니다. K과장 스스로 남 좋은 일만 시키는 것 같아서 자신이 직접 와이프 몰래 대출을 받아서 게임사 주식을 매입했다는데요. 왠 걸, 이후 그가 샀던 주식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K과장을 힘들게 하고 있답니다. 역시, 주식의 명언은 언제나 맞는 것 같습니다“. 내가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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