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모바일게임 새로운 매력 개척하는 트렌드셰터

  • 김상현 기자 aaa@khplus.kr
  • 입력 2015.04.22 11:35
  • 수정 2015.04.22 11:36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저 중심의 퍼블리싱 사업 전개 ‘약속’ … 신디펜스로 디펜스 장르 대중화 ‘자신’

 
수 많은 모바일게임들이 개발되고 사라져간다. 이 중에는 론칭도 못해보고 사라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모바일게임 매출 상위 10%의 게임 대부분이 대형 퍼블리셔의 작품이다. 스마트폰 보급과 오픈 마켓이라는 허울 좋은 탈을 쓰고 있지만, 철저한 자본 논리에 따라서 모바일게임 시장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대형 퍼블리셔들은 자회사 혹은 관계사 등 인하우스 작품들에 집중하고 있다. 신생 모바일게임 개발사들이 설 자리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어려운 때에 엔쓰리게임의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은 신생 업체들에게 큰 희소식이 아닐수없다. RPG가아닌, 아직까지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디펜스 장르를 첫 작품으로 낙점했다는 점 또한 흥미롭다.
엔쓰리게임 최민재 대표는 “트렌드는 쫓는 것이 아니라 개척하는 것”이라며 “신디펜스로 디펜스 장르의 재미를 확실히 선사하겠다”고 자신했다.

엔쓰리게임 최민재 대표의 이력은 그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만큼 이색적이다. 2015년 1월 엔쓰리게임 설립과 함께 최 대표의 게임업계 경력도 시작됐다.
남부럽지 않은 대기업 직장인, 돈 잘버는 개인 사업가를 거쳐, 대학 시절부터 진짜 꿈꾸던 게임사업을 이제야 시작하게 됐다는 것이 최 대표의 설명이다.

 
유저 중심의 퍼블리셔 목표
최민재 대표는 코어한 게이머다. 한번 빠진 게임은 몇날며칠이고 밖에 나가지 않고 플레이할 정도다. 퍼블리셔를 설립한 이유도 정말 제대로 된 게임을 찾아서 유저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그의 강한 의지 때문이었다.
“아직 모바일게임 퍼블리셔로 내세울 것은 없지만, 한가지 목표는 뚜렷합니다. 유저와 제대로 호흡하는 서비스사가 그것입니다. 필요하다면 오프라인에서 유저들과 일대일로 만날 준비까지 돼 있습니다.”
마케팅부분에 있어서도 단순한 CPI, CPA보다는 유저들에게 회자될 수 있는 특별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최 대표의 설명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모바일게임사들의 대규모 마케팅과 정면으로 맞설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이색 마케팅이 신생 퍼블리셔가 살아남는 방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일단은 퍼블리싱은 디펜스 장르 모바일게임에 집중한다는 것이 최민재 대표의 설명이다. 디펜스 장르에서 꼭 국민게임 타이틀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디펜스’로 글로벌 시장 ‘노크’
엔쓰리게임의 첫 퍼블리싱 작품은 ‘신디펜스’다. 4월 중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거쳐 5월 중 정식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신디펜스’는 타이틀 안에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다. 신(GOD)이라는 절대 자를 지칭하기도, 신(NEW)라는 새로움을 말하는 등의 중이적인 표현이 함축돼 있다.
“‘신디펜스’는 디펜스 장르를 개발했고 시장에서 론칭한 경험이 있는 개발자들로 이뤄진 작품입니다. 시장에서 한번 값진 경험을 했기 때문에 정말로 유저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꼭 좋은 성과를 내고 싶은 바람입니다.”
‘신디펜스’는 영웅 카드의 수집 및 강화, 시나리오기반의 방대한 디펜스 맵, PvP 대전과 PvE 모드, 길드전투 등을 다양한 콘텐츠를 자랑한다.
“카카오 게임하기 등 플랫폼 도움 없이 진검승부를 해볼 계획입니다. 구글, T스토어, 네이버 등 채널은 다양화 할 생각입니다.
‘신디펜스’의 경우, 판타지 세계관과 그리스, 북유럽, 중국, 한국, 일본, 이집트 등 여러 문화권의 신들과 영웅을 캐릭터화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 확신합니다.”
신생 퍼블리셔의 과감한 도전. 철강맨에서 게임맨으로 변신을 꿈꾸는 최민재 대표의 뚝심을 기대해 본다.

● 신 디펜스는 어떤 게임 …

 
‘신디펜스’는 타워 디펜스의 게임성과 중독성 그리고 영웅 카드의 획득과 성장 중심의 과금 모델이 조화를 이룬 디펜스 게임이다. 기존 타워디펜스의 게임성을 계승하고 글로벌 마켓에 맞는 판타지 세계관으로 제한 없는 영웅 카드과 길드 중심의 커뮤니티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영웅 카드의 수집 및 강화, 시나리오기반의 방대한디펜스 맵, PVP 대전과 PVE 모드, 길드전투 등 다양한 콘텐츠 또한 ‘신디펜스’의 강점이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