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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I·P와 콜라보레이션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도전에 ‘업계 주목’

  • 김상현 기자 aaa@khplus.kr
  • 입력 2015.05.04 09:35
  • 수정 2015.05.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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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강조’
- 리니지, 아이온 등에서 건너온 신규 마스터‘눈길’

 
지난해 10월 엔씨소프트의 차세대 온라인게임 ‘Master X Master(이하 MXM)’이 유저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MXM’은 완성도 높은 ‘스피디한 전투’, ‘시원한 타격감’, 새로운 전투방식인 ‘태그(Tag) 시스템’이 특징인 슈팅 액션 게임이다.
1차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이하 CBT) 후, 유저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짜릿한 손맛은 물론, 게임 밸런스 부분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개성 넘치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 환호했다. 1차 CBT 후, 7개월 만에 ‘MXM’이 완성도를 높여 2차 CBT를 진행한다.
5월 1일부터 열흘 동안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픈형 CBT로 진행된다. 1차 CBT에서 지적됐던 부분들을 보완하면서 높은 완성도를 자신한다는 것이 ‘MXM’개발팀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이 대거 추가되면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2차 CBT에서는 리니지 ‘데스나이트’, 와일드스타 ‘몬도 잭스’를 신규 마스터로 추가하면서 더욱 다양해진 엔씨소프트 I·P 캐릭터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무녀 리루, 외계생명체인 뿌마로 등 총 24종의 다양한 신규 마스터가 등장한다.
특히 지난 1차 테스트 당시 좋은 평가를 받은 ‘티탄의유적’은 전략적 요소를 더욱 강화해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선보인다.

 
누구 쉽게 즐기는 액션 ‘태그’
‘MXM’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조작법을 간단히 했다. 이를 통해 코어 한 유저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유저들에게도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W-A-S-D’의 기본적인 키보드와 마우스 조작을 통한 ‘회피’와 ‘막기’ 기술을 사용만 인지하면 된다.
마우스 우측 버튼을 이용해 회피기를 쓸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 상대를 쓰러뜨리거나 기절 시킬 수 있다. 스페이스바를 이용해 점프가 가능하다. 마우스 좌 클릭의 기본 공격과 키보드 Q와 E 버튼을 통한 다양한 스킬로 상대방을 공격 할 수 있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마우스 우측버튼을 이용해 회피기를 사용할 수 있다. 마스터마다 개성 있는 회피기가 있어 상대방의 공격을 막거나, 구르며 피하고, 자신의 위치를 속일 수도 있다.
탭(Tap)키를 이용해 마스터를 전환하는 ‘태그 시스템’으로 두 개의 캐릭터를 선택해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딜러에서 탱커, 탱커에서 서포터로 공격 스타일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다이나믹한 전투가 가능하다.
위기를 탈출하거나 강력한 연속 공격의 기회도 만들 수 있다. 원거리 마스터로 저격총을 쏘다가 근거리 마스터로 태그해 은신한 후 기습 공격을 노리는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다양한 전략의 묘미가 돋보이는 ‘MXM’만의 새로운 플레이 방식을 즐길 수 있다. ‘MXM’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엔씨소프트 김형진 상무는 “‘MXM’은 작품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가지고 노는 캐주얼게임”이라며“누구나 쉽고 부담 없이 게임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브랜드 창출과 동시에 대중성 확보를 위해서 ‘MXM’를 전면에 포진시킨다는 뜻으로 풀이 된다.

 
입맛대로 고르는 다양한 게임모드 ‘자랑’
캐주얼 게임으로 포지셔닝 한 만큼, ‘MXM’에는 유저들의 입맛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 모드를 지원한다.
가장 기본이 되는 PvP(Player vs Player)모드는 전투 훈련실, 점령전, 티탄의 유적 총 3개의 모드로 구성돼 있다. 전투 훈련실은 제한시간 5분안에 최대한 많은 적들을 처치해 더 많은 점수를 얻는 팀이 승리하는 데스매치 방식이다. 짧은 시간 안에 짜릿한 승부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스릴이 넘치는 맵이다.
전투훈련실은 3대3 전투를 기본으로 한다. 움직이는 오브젝트가 있는 좁은 공간에서 벌이는 전투를 통해 콘트롤의 재미가 극대화된 슈팅 액션의 진짜 재미를 찾을 수 있다. 점령전은 팽팽한 힘 겨루기 속에 상대 팀을 견제하고 거점을 차지하는 모드다. 단순한 PvP가 아닌, 뚜렷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쟁하는 점령전은 적을 사살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장치의 점령과 유지’가 승리의 포인트다.
티탄의 유적은 맵 중심에서 나타나는 거인과 함께 싸우며 적 티탄의 핵을 먼저 파괴한 팀이 승리하는 방식의 전략적인 전투를 위한 맵이다. 각 진영에서 출현하는 거인과 맵에 배치된 NPC, 그리고 각종 지형 지물을 활용해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주변 지형과 몬스터로 자신만의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티탄의 유적은 캐릭터 조합부터 플레이 스타일까지 본인만의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다.
PvE(Player VS Environment)는 총 5개의 테마로 짜여 있으며 각 테마별로 5단계 난이도로 구성돼 있다. 테마별 다양한 몬스터들을 처치하며 통쾌한 슈팅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맵에서 간단한 게임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마스터 운동회는 총 5가지 모드의 랜덤 시작으로 캐주얼하게 플레이 가능한 ‘MXM’만의 미니게임 모드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달리고 총알을 피하고 줄넘기를 넘는 등 재치 넘치는 다양한 방식의 운동회 모드를 통해서 PvP, PvE와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지난 1차 테스트에서 선보였던 달리기, 탄막피하기, 줄넘기 이외에 가로달리기와 사탕먹기 모드가 추가돼 ‘MXM’의 또 다른 재미가 기대된다.

 
콜라보레이션에 최적화된 콘텐츠
‘MXM’의 핵심은 마스터(캐릭터)다. 다양한 마스터를 어떻게 콘트롤하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갈리기 때문이다. ‘MXM’개발팀은 마스터를 엔씨 I·P에만 국한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좋은 I·P이 있다면 언제든지 콜라보레이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MXM’의 브랜드 이미지가 고착화되지 않고 유연하게타 I·P와 잘 섞일 수 있게 개발하겠다는 것이 김형진 상무의 계획이다.
전략적 협력 관계인 넷마블과도 I·P 제휴에 대해서 김상무는“충분히 가능하지만, 아직 정확히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넷마블의 인기 모바일게임 캐릭터들이 ‘MXM’에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MXM’의 브랜드 강화를 위해서 양영순 만화 작가를 섭외했다. 양영순 작가는 5월 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식 웹툰 ‘지그문트의 편지’를 연재한다. 단순 홍보성 만화가 아닌, ‘ MXM’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세계관을 유저들에게 쉽게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영순 작가는“‘MXM’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새로운창작 콘텐츠를 그려볼 생각”이라며“이루지 못한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삼았다”고말했다.
그 동안 엔씨소프트에서 서비스한 캐주얼 게임들이 큰재미를 보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MXM’만큼은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함께 대중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OBT 버전 정도의 완성도를 보이고 있지만, 론칭을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것이 김형진 상무의 설명이다. 2차 CBT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다음 스텝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출시는 연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시도들과 함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노력이 계속되는 만큼, ‘MXM’의 성공적 론칭과 함께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시장 개척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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