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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 RPG의 ‘레이드’ 모바일에서도 즐기세요

  • 채성욱 기자 luke@khplus.kr
  • 입력 2015.05.06 11:40
  • 수정 2015.05.0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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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환경 최적화 ‘레이드’ 전투 구현 ‘주목’
- 새로운 게임성 실험과 도전으로 일궈낸 ‘혁신’

 
최근 모바일게임의 진화가 눈부시다. 다양한 게임이 시장에 선보이면서 이제는 MMORPG와 FPS는 물론 MOBA장르도 주류로 부상중이다. 이런 모바일게임의 혁신 속에 온라인 RPG의 ‘레이드’를 모바일에서 구현하겠다는 당찬 개발사가 등장해 화제다.
로코로직 엔터테인먼트(이하 로코로직)는 이전 모바일 RPG ‘드래곤기사단’을 빅포게임즈와 공동개발해 성공을 거뒀다. ‘드래곤 기사단’은 국내 모바일 RPG 초기 섬세한 아트와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으로 호평은 받은 작품이다.
최근, 이런 그들이 차기작 레이드 액션 RPG ‘갓오브레이더(가칭)’를 공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다양한 패턴을 지닌 거대 보스를 공략하는 ‘레이드’ 방식을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해냈다.
유저는 자신이 선택한 탱커, 딜러, 힐러 등 총 5명의 영웅을 이끌고 거대 보스전을 펼쳐, 영웅과 아이템을 수집해 나간다. ‘갓오브레이더’를 개발한 로코로직는 넥슨과 블리자드 출신의 베테랑 개발자들이 모여 설립한 개발사이다. 최근 파티게임즈와 ‘갓오브레이더’ 글로벌 퍼블리싱계약을 맺고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레이드 조작과 게임성을 구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로코로직을 만나 그들의 비전을 들어봤다.

이전 로코조직이 공동개발한 ‘드래곤 기사단’은 컴투스를 통해 글로벌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작품이다. 로코로직은 이런 드래곤 기사단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작을 개발했다. 이 작품은 특히 섬세한 아트와 장비 파밍과 제조, 성장 등의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으로 유저들에 큰 호응을 얻었다.

 
모바일 RPG의 혁신, ‘레이드’ 배틀
RPG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기존작들과의 차별성이다. 일반적인 성장과 던전 구성, 아이템 파밍, 캐릭터 수집과 PvP 시스템만으로는 개별의 큰 특성을 만들기 어렵다. 결국 이런 시장에선 거대한 볼륨의 대작화가 수반되기 마련이다.
로코로직은 이전의 ‘드래곤기사단’ 론칭으로 기존 모바일 RPG 시장의 흐름을 이미 잘 알고 있었다. 초기 론칭 당시 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기도했던 만큼, 오히려 시장 성공에 대한 감각이 더욱 뚜렷하다.
그들이 선택한 차지작은 모바일 환경에서 자동전투로 편의성을 높인 ‘레이드’ 전투이다. ‘레이드’라 함은 일정 패턴의 강력한 적에 맞서 다수의 특화된 캐릭터로 팀을 이뤄 전략적인 전투를 벌이는 방식이다.
기존, 로코로직은 넥슨과 블리자드에서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진행했던 인력들이 주축이된 개발사이다. 이런 그들에게 온라인 게임의 ‘레이드’라는 전투방식은 꼭 도전해 보고 싶은 영역이었다.
기획 초기 게임성과 U·I 등 다양한 난관이 자리잡고 있었다. 무엇보다 이 게임성이 모바일 환경에서 과연 ‘재미’ 있을 것이냐가 가장 큰 의문이었다. 이런 의문은 초기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완전히 사라졌다. 오히려 개발자 개개인이 자신들이 개발하려는 게임의 가능성과 핵심 재미가 무엇인지 뚜렷하게 인식하고 공유하게 됐다.
이들은 모바일게임의 최대 장점이 작은 회사라도 같은 마켓 안에서 큰회사와 겨뤄 볼 수 있는 시장이라고 전한다.
로코로직은 실험적인 도전 정신과 개발력을 바탕으로, 날카롭고 새로운 ‘재미’를 게임에 녹여 시장에 선보이려 한다.

 
모바일 ‘자동전투’ 기반, 특별한 ‘레이드’ 선사
‘갓오브레이더’는 온라인게임의 ‘레이드’ 배틀 시스템을 모바일게임에 녹여낸 RPG다. 이 게임은 기본적인 RPG의 게임성에 전술적 조작의 재미와 전략성을 부여했다. 유저는 탱커, 딜러, 힐러 역할의 영웅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며, 거대 보스에 전략적으로 도전하게 된다.
5명의 캐릭터로 하나의 파티를 구성하며, 특징있는 캐릭터를 수집해 어떤 파티를 구성하느냐가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65종의 영웅 수집하면서, 어떤 캐릭터든 모두 자신이 원하는 5성 캐릭터로 육성해 갈 수 있다.
초기 보스공략은 싱글플레이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유저간 실시간 5인 레이드 콘텐츠도 준비할 예정이다.
일반 전투의 경우 기본적으로 ‘자동전투’를 지원한다. 이를 기반으로 각 스테이지 보스전을 진행한다. 보스는 개별로 다양한 공격 패턴을 구사한다. 특정 지역에 대한 장판 공격이나, 광선 공격 등, 유저는 해당 상황에 대응해 회피하거나 분산하는 등의 가벼운 콘트롤을 통해 전략적 ‘레이드’를 즐길 수 있다.
‘갓오브레이더’는 오픈시 50여종에 달하는 보스가 준비될 예정이다. 보스는 개별 난이도와 수준에 따라 다양한 패턴을 가지고 유저의 도전을 기다린다. 또한,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일반모드와 다양한 PvP 및 PvE 시스템을 차용해 다양한 콘텐츠 탑재하고 있다.
특 히 , 모 바 일 ‘ 레 이 드 ’ 배 틀 뿐 아 니 라 ,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방식의 공성전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창작에서의 새로움은 익숙치 않은 어려움을 동반하기 마련이다. 로코로직은 어려운 길이지만 자신들의 색을 찾아 갈 수 있는 가능성을 ‘갓오브레이더’를 통해 확인해 가고 있다.
이들이 준비하고 있는 이 새로운 재미가 어서 우리 곁을 찾아와 모바일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다양한 시도와 도전이 존중받는 개발 환경 만들 것”

 
● 모바일 ‘레이드’를 구현하는데 있어서 가장 어려운 점은
- 역시나 U·I와 U·X이다. 모바일에서 5명의 캐릭터를 조작해 보스의 공격을 피하거나 적절한 공격을 하는 게임성을 구현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문제였다. 이를 위해 프로토타입만 6개 가량을 갈아 치웠다. 그러는 과정에서 점차 핵심 재미와 해답을 찾아가고 있다.

● 로코로직의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인가
- 무엇보다 그래픽에 대한 남다른 감각이다. 정주석 대표는 AD출신으로, 그래픽에 대한 남다른 욕심과 감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갓오브레이더’에 대한 개발자 개개인이 확신도 한몫한다. 이런 확신이 개별의 동기부여와 열정을 만들어 보다 좋은 제안이 더욱 활발히 일어나게 한다.

● 로코로직의 목표는 무엇인가
- 그무엇보다게임으로인정받는개발사되고싶습니다. 로코로직에서 게임을 출시할 때 유저들을 기대하게 만들 만큼의 좋은 게임을 만드는 것이죠. 이와 함께, 다양한 시도와 도전이 가능한 개발사가 되고 싶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유저들과 호흡하는 회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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