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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P와 서비스 노하우로 해외시장 적극 공략할 것”

  • 김상현 기자 aaa@khplus.kr
  • 입력 2015.06.05 11:19
  • 수정 2015.06.0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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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성 밀리언아서(이하 확밀아)’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개척했던 액토즈게임즈가 글로벌 공략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액토즈게임즈는 지난 5월 27일‘모바일 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
액토즈게임즈의 전동해 대표와 이완수 부사장을 비롯해 아이덴티티 한명동 본부장, 젤리오아시스 김창훈 대표, 에이트판다 이성진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직접 참석했으며, 액토즈게임즈의 모바일 사업에 관한 비전을 발표하는 한편, 주요 모바일 게임 라인업이 공개됐다.
액토즈게임즈의 모바일 전략의 핵심은 역시, ‘글로벌’이었다. 아이덴티티게임즈에서 개발한 온라인 액션 RPG ‘드래곤네스트’와 ‘던전스트라이크’등의 글로벌 I·P를 활용해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으로 컨버전하겠다는 것이다.
액토즈게임즈에서 모바일게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완수 부사장은“‘확밀아’성공 이후 정말 많은 준비를 했다”며“경쟁력 있는 글로벌 I·P와 ‘강철의 기사’등을 통해 쌓은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강자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액토즈소프트에서 물적 분할을 통해 독립한 액토즈게임즈는 온라인은 물론, 모바일에서도 다양한 신작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액토즈게임즈에서 모바일을 총괄하고 있는 이완수 부사장은 2004년 게임업계에 입문해 개발과 퍼블리싱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면서 개발사와 퍼블리셔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맞춤형 I·P 대거 준비
이완수 부사장이 꼽은 글로벌 공략의 핵심은 ‘액토즈게임즈의 글로벌 서비스 역량’과 ‘글로벌 I·P 보유’다. 어려워 보이지만, 심플한 플랜이다. 글로벌에서 통할 수 있는 자사의 타이틀을 모바일로 제대로 만들어 그간 쌓은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잘 서비스하겠다는 것이다.
“‘확밀아’ 이후,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국내 시장보다는 글로벌 시장에 맞춰서 성공해야겠다는 기조를 갖고 이에 맞춰 차근차근 준비를 했습니다. 완성도 높은 다양한 모바일게임들이 출격을 준비 중이고, 글로벌 원빌드 경쟁력 확보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드래곤네스트’는 68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며, 2억명의 회원수와 90만 명의 동시접속자를 자랑한다. 글로벌I·P로 손색이 없다는 것이 이 부사장의 설명이다. ‘드래곤네스트’의 I·P를 바탕으로 ‘드래곤네스트 : 라비린스’, ‘드래곤네스트 : 레전드’, ‘드래곤네스트 : 오리진’ 등 3종 이상의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압도적인 스케일, 디테일한 귀여움, 온라인의 재미 등 각 게임마다 서로 다른 특색을 갖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서 ‘던전스트라이커 코드:M’, ‘원더5 마스터즈’, ‘드래곤아이드’, ‘그랜드 체이스M’, ‘괴리성 밀리언아서’, ‘서먼러쉬’, ‘엑소스 사가’, ‘소울 게이지’, ‘아둥가’, ‘포켓원정대’ 등 액토즈게임즈의 차세대 모바일 라인업이 발표됐다.
“올해 총 30여 종의 신작 모바일게임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 중에서 15종이 RPG로 장르에 대한 다양성이 부족하는 지적이 있지만, 각 게임마다 전혀 다른 특색을 갖고 있고, 타깃 유저 또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론칭될 수 있는 만큼, 선의의 경쟁은 피할 수 없겠지만, 각 타이틀 모두 충분한 시장성을 갖고 있다고자신합니다.”

 
하이브리드 개발로 진정한 글로벌 원빌드 완성
액토즈게임즈의 모바일 전략의 두 번째 핵심은 ‘글로벌 원빌드 구축과 서비스’다. 이미 컴투스, 게임빌의 ‘하이브’와 비슷한 플랫폼은 완성돼 있다는 것이 이완수 부사장의 설명이다. 그러나 액토즈게임즈의 글로벌 원빌드의 핵심은 플랫폼이 아니라고 그는 강조했다.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글로벌 원빌드를 지향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지키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액토즈게임즈가 생각하는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는 ‘전 세계 동시 론칭’입니다. 여기에는 중국도 포함돼 있습니다.”
진짜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 가능한 이유는 바로 액토즈게임즈의 하이브리드 개발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대표적인 예로 그는 ‘던전스트라이커 코드:M’들었다.
“‘던전스트라이커 코드:M’은 중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발 초기부터 같은 리소스를 가지고 중국과 한국 버전 등 2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한국 서비스 후, 글로벌 진출이 아니라, 글로벌 동시 론칭이 가능한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이완수 부사장은 액토즈게임즈가 축적한 글로벌 서비스의 노하우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확산성 밀리언아서’와 ‘원포일레븐’, ‘강철의기사’ 등 기존 게임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누적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그 동안 액토즈게임즈는 ‘밀리언아서’를 통해 중국과 대만 동남아 시장에서 현지에 특화된 마케팅 및 운영은 물론 각 나라별 특수성을 살린 콘텐츠를 제공했습니다. ‘원포일레븐’과 ‘강철의기사’는 하나의 빌드로 전 세계에 서비스하는 노하우가 있습니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의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 이외에도 동남아 및 미주, 유럽과 같은 경우 권역별 특화된 현지 서비스 또한 준비하겠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잠룡이 비상을 꿈꾸고 있다. 3년 간의 철저한 준비 끝에 다양한 신작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을 제대로 공략하겠다는 액토즈게임즈. 그리고 이를 진두지휘하는 이완수 부사장. 그의 행보가 주목되는 것은 비단 기자뿐만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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