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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글로리’ 윤태원 아태 지역 대표, “최초 ‘매스마켓 e스포츠’ 게임문화 모바일서 실현”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5.07.10 10:42
  • 수정 2015.07.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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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최적화 게임성 구현, 스마트폰 AoS 대중화 ‘선봉’

 

이 시대 가장 혁신적인 실시간 대전 게임 AoS. 이 장르의 게임성은 실시간 대전 환경, RPG의 육성과 스킬 밸런스, 전략성과 직관적 콘트롤이 맞물린 대전 게임계의 종합 선물세트다.
이런 AoS 열풍이 이제 모바일에서도 본격화 되고 있다. 슈퍼이블메가코프의 모바일 터치 AoS ‘베인글로리’는 고퀄리티의 그래픽과 모바일, 태블릿 등에 최적화된 터치 조작으로 글로벌에서 주목받고 있다.
‘베인글로리’는 지난 해 애플의 신제품’아이폰6’의 기기 성능을 알리기 위해 시연용으로 채택될 정도로 정교한 게임성과 그래픽을 지녔다.
지난 해 11월 iOS버전을 론칭해 북미와 유럽을 필두로 점차 글로벌 팬덤을 확대해 가고있다.  
특히, 아태 지역 총괄로 임명된 윤태원 대표이사는 싱가폴을 중심으로 ‘베인글로리’의 아태 지역 성장과 매스마켓 e스포츠화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베인글로리’는 그간 팬들이 직접 리그를 만들어 즐겨왔죠. 축구로 치면, 동네 축구, 조기 축구입니다. 유저 중심의 풀뿌리 e스포츠를 리그화하는 ‘매스마켓 e스포츠’가 우리의 최종 목표입니다.”

윤 대표는 블리자드, 워게이밍, EA 등에서 활동하며 해당 게임의 확산과 e스포츠화에 대한 남다른 경험을 쌓아왔다.
업계 20년 차의 그는 이전 스타크래프트의 보급과 e스포츠화에도 기여한 인물이다. 이런 그가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AoS ‘베인글로리’를 대중의 일상 스포츠로 끌어올리려 한다.

PC 능가하는 현장감과 감각적 터치 콘트롤
‘베인글로리’는 3:3의 AoS를 터치 콘트롤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동과 적 타깃팅 공격을 간단한 터치로 콘트롤하기 때문에 오히려 PC보다 직관적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는 아이폰6의 키노트 발표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기술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슈퍼이블메가코프는 자사의 핵심 기술을 집약시킨 자체개발 EVIL엔진을 통해 전체 시스템의 최적화를 이뤄냈다.
“우리는 자체 엔진 개발로 게임의 콘트롤과 그래픽 등에서 독보적인 최적화를 이뤘습니다. 유저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조작을 위해 한 손, 양손 플레이를 마음껏 구사하죠. 이런 역동적인 조작감에 모바일 기기가 주는 함께 즐기는 현장감이 더해져 새로운 놀이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베인글로리’는 3:3의 모바일 AoS이면서도 치밀한 전략적 플레이를 요한다. 유저는 시작하자마자 전략적 선택을 해야한다.
특히, 게임 레벨 올리면서 선택한 아이템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매우 다양한 전략과 전투 스타일이 구성된다. 하나의 메타게임으로써 상대방의 아이템 빌드를 관찰하고 카운터를 준비해야 한다. 또한 정글 지역의 몬스터를 선점해 적을 공격하거나 라인전과 정글 싸움을 전개해야하는 전략성 또한 여느 AoS게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한팀이 3명이 플레이하는 AoS지만, 전략적인 게임 디자인 덕에 항상 두뇌플레이가 필요합니다. 특히,  게임 5분이 되면 등장하는 금광을 지키는 몬스터를 잡느냐 마느냐가 매우 중요한 전략적 요소가 되죠. 이런 전략 플레이와 치열한 한타싸움일 일품입니다. 이 게임은 특히 보는 재미가 쏠쏠하죠.”

풀뿌리 게이머 중심, ‘매스마켓 e스포츠’ 육성이 ‘핵심’
작년 11월 북미 지역에서 ‘베인글로리’의 iOS 버전이 처음 출시됐다. ‘베인글로리’ 론칭 이후 1인당 일 평균 플레이 시간 대략 80분정도다. 특히, 지난 론칭 후 5개월간 ‘베인글로리’ 관련 트위치 방송의 조회수는 150만 건을 넘어섰다.
슈퍼이블메가코프의 최종 목표는 이전 함께 PC를 들고 한자리에 모여 함께 게임을 즐기는 ‘랜파티’를 모바일 환경에서 부활시키는 것이다.
국내 처럼 PC방같은 멀티 시설이 부족한 북미 등에서 행해지던 랜파티는 날을 잡고 개인이 각자의 PC를 들고 한자리에 모여 함께 게임을 즐기던 독특한 파티이다.
“e스포츠를 제대로 완성하기 위해선 속칭 골목 문화를 더 육성해야 합니다. 축구로 치면 우리가 골목에서 하던 공놀이가 바로 랜파티와 같죠. 어느 곳에서든 함께 모여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그 것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는 겁니다. 모바일을 이런 환경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며, 이에 가장 걸맞는 킬러 콘텐츠가 될 겁니다.”

 

윤 대표는 이런 풀뿌리 게임문화를 기반으로 매스마켓 e스포츠의 형태로 글로벌 리그를 구축하려 한다. 이 매스마켓 e스포츠는 이전 게임사의 투자와 지원 없이는 유지될 수 없던 엘리트 e스포츠 리그와는 조금 다른 개념이다. 유저들의 풀뿌리 리그가 이 골목 저 골목에서 부터 시작되면, 이를 게임사가 아닌 정식 스폰서와 광고료 등으로 채워 지속적인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는 형태이다. 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보다 많은 유저들의 참여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모바일판 랜파티이다.
“이런 매스마켓 e스포츠는 모바일 환경에서 밖에 나올 수 없습니다. 아마 우리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라도 분명 나아가야 할 길이죠. 우리는 이런 풀뿌리 e스포츠를 완성할 유저문화를 이루기 위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한편, 슈퍼이블메가코프는 오는 7월 13일 베인글로리의 최초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베인글로리 월드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그간 유저간 리그로 실력을 쌓아온 세계 8개팀을 서울에 초청해 진행하는 리그전이다.

[CEO GAME FOCUS] 베인글로리

● 개발/서비스: 슈퍼이블메가코프
● 플랫폼 : 모바일
● 장   르 : AoS
● 서비스 : 2011년 11월 서비스 시작

 

모바일에 최적화된 3:3 AoS이다. 남다른 기술력을 통해 아이폰6의 키노트 발표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평균 러닝타임은 24분 정도로 AoS장르의 전략성과 콘트롤 대전의 손맛이 살아있다. 간단한 터치 만으로 이동과 속칭 카이팅이 가능해 역동적인 조작감과 한타의 손맛을 모바일로도 느낄 수 있다.
가장 매력적인 것은 여럿이 함께 즐기는 AoS를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어 차세대 랜파티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오랜기간 하나의 골목 놀이문화로 사랑받기 위한 게임을 만드려는 슈퍼이블메카코프의 이념이 담긴 걸작으로 17일 서울에서 최초 글로벌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윤태원 대표 프로필
●마리텔레콤 직원 1995년 2월 ~ 1995년 12월
●LG소프트 대리 1995년 12월 ~ 1999년
●보스톤 컨설팅 그룹 Associate Consultant 1999년 7월 ~ 1999년 9월
●일렉트로닉 아츠(EA) Deputy GM 1999년 9월 ~ 2002년 1월
●블리자드 온라인 디렉터 2002년 4월 ~ 2005년 7월 
●Red 5 Studios 창립 2005년 7월 ~ 2008년 7월    
●블리자드 플랫폼 본부장 2008년 7월 ~ 2012년 5월
●워게이밍 전무이사 2012년 5월 ~ 2015년 1월  
●슈퍼이블메가코프 아시아 총괄 대표이사 2015년 4월 ~ 현재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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