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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서버엔진 ‘프라우드넷’, 차이나조이 2015서 러브콜 쇄도

  • 채성욱 기자 luke@khplus.kr
  • 입력 2015.08.03 16:06
  • 수정 2015.08.0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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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증된 안정성, 현지 서버운영 경험 ‘한몫’
- 현지 리셀러 파트너십, 개발자 상담 ‘봇물’

 

넷텐션(대표 배현직)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차이나조이 2015(이하 차이나조이)’에 참가해 자사의 서버엔진 ‘프라우드넷’을 중국 업계에 소개했다.
이들의 ‘차이나조이’ 방문은 벌써 세 번째이다. 현지 개발사들은 특히 국내 서버기술의 안정성과 높은 효율에 찬사를 보냈다. 넷텐션 프라우드넷은 이미 글로벌 13개국 170여개 게임에 탑재됐다. 이미 수 많은 서비스 노하우와 보완을 통해 최정상급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서버엔진 기업 넷텐션은 현지 파트너사인 ‘게임투네트워크’와 손잡고 보다 현지 친화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넷텐션은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된 자사 ‘프라우드넷’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포문을 열었다.
중국의 게임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만큼 그 경쟁도 치열하다. 그만큼 효율성과 서비스에서의 안정성을 추구하려는 니즈도 점차 커지고 있다. 아직은 열악한 인터넷망을 가진 중국의 라이브 서비스에서 안정성 확보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화두이다.

 

국산 기술 대륙을 유혹하다
넷텐션은 최근 국내 게임코디 게릴라콘퍼런스(CGCG)를 통해 중국 현지의 네트워크의 특성을 공개하는 세미나를 열어 화제가 됐다.
중국 라우터(공유기) 환경에서 비롯된 ‘혼잡붕괴’현상을 지목해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중국 내 정치 외교 등 민감한 내용이 국외로 송출 되지 않도록 검열하는 ‘금문공정’에 의한 데이터 유실과 UDP 데이터를 DDOS 오인해 차단하는 등의 문제를 전하기도 했다. 
이 모든 내용은 실제 자사의 서버엔진 프라우드넷을 이용해 중국현지에서 라이브 서비스를 진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얻은 노하우들이었다.
프라우드넷은 글로벌 170여개 게임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 서버엔진은 실제 라이브서비스를 통해 겪은 수 많은 문제 상황을 미리 해결해 놓은 서버 솔루션이다.
넷텐션은 지난 5월 28일 파트너십을 체결한 중국 ‘게임투네트워크’와 함께 참여하여 비즈니스 매칭을 진행했다. 현지 개발사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서버엔진의 안정성이었다.
실제 중국의 동시접속자 수치나 모객은 한국의 그것을 웃돈다. 그만큼 라이브 서비스에서의 안정성은 게임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국내의 최정상 서버 기술력에 중국 현지 라이브서비스로 얻은 노하우는 이미 현지 개발사 사이에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최근 넷텐션은 중국 현지 파트너사 게임투와 손잡고 본격적인 현지 마케팅과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서버엔진 수요보다 넓은 영역 확장
프라우드넷은 대규모 온라인게임뿐만 아니라 모바일게임 개발에도 사용 가능한 상용 게임 서버엔진이다.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현재 도탑전기 같은 액션 카드게임과 액션RPG를 지나 실시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RPG와 FPS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이러한 변화 과정에서 실시간 네트워크, P2P, 연결 유지 기능 등을 필요로 하는 개발사가 증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 게임 개발사들의 리눅스 사용률이 높아지는 추세이기에, 넷텐션은 리눅스와 연결 유지 기능을 지원하는 프라우드넷에 대한 지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또한 프라우드넷이 주목받는 영역이 있다. P2P 기능을 주로 사용하는 화상통신과 점차 그 사용 빈도가 늘고 고도화되고 있는 CCTV 및 시설보안 영역이다.
넷텐션은 자사 프라우드넷의 검증된 안정성과 효율성을 무기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나설 예정이다.
프라우드넷은 이번 차이나조이를 통해 자사 엔진의 중국 진출을 본격화하는 한편, 점차 니즈가 커지고 있는 서버엔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를 위해 넷텐션은 보다 강력해진 프라우드넷의 1.7버전을 공개했다. 차후 업데이트될 프라우드넷은 윈도우와 리눅스서버를 동시에 지원한다.
단일코어의 성능을 보다 높이는 한편, 멀티코어의 사용율을 높였으며, 유니티, 언리얼 iOS 64-bit 등 다양한 게임 엔진과의 호환성도 극대화 했다.
특히, 연결 유지 기능이 보강돼 무선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매끄러운 셀룰러 네트워크를 제공하며, 연결이 자주 끊기는 환경에서도 보다 자유롭게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넷텐션 배현직 대표는 “3년 연속 차이나조이를 방문했지만 올해가 가장 반응이 뜨겁다”며 “중국 진출 첫 해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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