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엔터 김태형 대표 "VR, 전혀 어렵지 않아요"
아바엔터 김태형 대표 "VR, 전혀 어렵지 않아요"
  • 최은용 기자
  • 승인 2015.08.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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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와 기술로 세계시장에 도전
-아시아 최초 VR360 생중계 시현 성공

다년간에 걸쳐 구축한 국내외 탄탄한 네트워크와 경험을 바탕으로 3D제작, 4K(UHD)컨텐츠 제작, TV, 영화 및 다양한 분야에서 복합 컨텐츠를 생산하고 있는 아바엔터테인먼트(대표 김태형 AVA entertainment)

 
'소리없이 강하다'라는 오래된 카피처럼 세계의 유수의 기업들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최상의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이 회사에서 이번에는 아시아 최초로 VR360 생중계 시현에 성공해 업계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글로벌 컨텐츠 리더를 꿈꾸는 아바엔터테인먼트 김태형 대표를 상암동 본사에서 만났다.

다양한 컨텐츠 제공
"에이브이에이 엔터테인먼트로 사업을 시작하면서 그간 여러 종류의 컨텐츠를 생산했죠. 그러다가 2013년에 법인명을 바꾸고 3D부터 현재 상용화중인 UHD컨텐츠와 VR컨텐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통해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VR은 여러 컨텐츠의 생산 경험이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이 갖게 됐고 3D나 UHD 제작보다는 손쉬운편이라고 생각했죠. 같은 컨텐츠라도 UHD로 작업하면 몇일이 걸린다면 고프로로 하루 정도 촬영하면 약 3분정도의 영상은 만들어낼수 있습니다."

아바엔터테인먼트는 얼마전 아시아 최초로 VR을 이용해 360도 생중계에 성공했다. 이같은 기술은 기기로 촬영만 한다고 되는것이 아니고 각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이어붙이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런 부분에서 김태형 대표는 편집기술에 있어서는 최고임을 자부한다고 말했다.

외국에서 기술자들을 불러 관련 트레이닝 교육을 받아 전문가를 만들었고, 이제는 그들이 또 다른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이미 트레이닝 이수 과정을 개설해 3일 정도면 편집기술을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까지 짜놓은 상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VR에 대한 수요를 피부로 느끼기엔 힘들었으나 최근에는 정부기관이나 국내 굴지의 업체에서 컨텐츠 제작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른바 돈이 되는 사업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VR에 문외한이라고 해도 가만히 눈을 감고 생각해보자. 내가 좋아하는 걸그룹이나 보이그룹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그들과 아이컨택을 할 수 있다. 물론 가상현실이지만 실제 현실과 다를 바 없게 느껴진다. "컨텐츠는 실로 무궁무진합니다. 얼마전 연평해전도 촬영했고 정부 기관과 제주도 촬영도 계획중입니다." 실제로 업체에서 만든 어플(360DO VR player)를 보면 섹션별로 컨텐츠가 나뉘어져 있고 새로운 컨텐츠를 계속 업데이트중이다.

 
360DO VR 전문회사로 거듭나다.
현재 아바엔터테인먼트는 360DO란 사이트(www.360do.kr)를 개설해 해외업체들과 계약을 맺은 장비 판매, 기획 및 제작, 편집기술을 사이트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세계 최고수준의 VR장비를 보유한 Kolor를 통한 다양한 편집, 그리고 유수의 VR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단계 더 성장하고 있음은 틀림 없다. 여기서 더 나아가 HMD(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어)를 OEM 방식으로 직접 제작해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도 준비중이다. 

"여러가지 기계를 사용하다 보니 직접 만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보던 중 중국 심천쪽에 관련업체가 있어 디자인 및 기기에 들어가는 재료, 렌즈 등을 선정해 공을 들였죠. 그리고 이제 오픈마켓을 통해 'VR BOY, 닌자'라는 이름으로 판매가 될 것입니다. 가격은 3만원대 중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주문제작도 가능해 HMD 앞면이나 머리띠 뒷부분에 회사 로고를 넣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출시 전이지만 다른 기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고 모든 기기와 호환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HMD 이외에 개발하고 싶은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태형 대표는 "아직은 모르겠지만 한국형 '마운트'를 만들어보고 싶다. 대부분 3D 프린터로 만드는데 여러가지 문제가 해결된다면 한번 만들어 보고 싶다." 마운트란 카메라에서 렌즈를 고정하는 부분을 지칭한다.

 
무궁무진한 가능성 가진 VR 시장
김태형 대표는 "영상 촬영과 편집이 생각처럼 어려운 게 아니에요. 며칠만 배운다면 누구든지 할 수 있어요. 저는 실제로 더 많은 사람들이 VR기기로 촬영하는 생태계가 마련됐으면 해요. 3D 제작이나 UHD 제작은 일반인이 하기 힘들어요. 그러나 VR은 달라요.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컨텐츠는 상상하는 모든 것을 만들수 있을 정도로 무궁무진하기에 VR을 시작하기도 전에 겁을 먹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조언도 잊지않고 덧붙였다.

"VR시장은 앞으로 점점 커질 수 밖에 없을거에요." 김 대표의 말대로 실제로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시장이 2018년 4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시장의 단말기 매출이 3억달러 수준으로 전망되는 점을 감안하면 약 3년사이에 시장 규모가 10배 이상 커지는 셈이다. 게다가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앞다퉈 뛰어드는 것을 보면 VR시장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깨닫기까지 그다지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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