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기고칼럼-다음게임 퍼블리싱 유닛 함영철 유닛장]‘검은사막’ 황금의 시대가 오기까지

  • 편집국 press@khplus.kr
  • 입력 2015.08.05 11:12
  • 수정 2015.08.05 11:13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2년 9월, ‘검은사막’의 첫 플레이 영상이 공개됐다. 거창한 발표회 같은 것은 없었으나 유저와 업계는 크게 반응했다. 다양하게 쏟아지는 가운데, 펄어비스는 다음게임, 다음게임은 펄어비스를 믿었다. 그리고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2013년부터 매주 펄어비스와 함께 게임의 가치, 방향성, 빌드 수준 및 운영과 마케팅에 대해 계속 논의했다. 대규모 논타깃팅 액션 MMORPG + 포털이 없는 오픈월드에 대한 구상, ‘검은사막’의 독특한 특색을 좋아하는 팬들을 조용히 모으자. 그렇게 세 번의 CBT를 차근차근 치렀다.
그리고 2014년 12월, OBT에서 앞서 사전 캐릭터 생성을 시작했다. 결과는 정말 엄청나게 뜨거웠다. 그래픽도 그래픽이지만, 마우스로 자신의 캐릭터 얼굴을 직접 다듬는 방식은 참신했다.
2014년 12월 17일, 아침 6시. 드디어 OBT 시작. 6시 직후에 접속은 폭주했고, 서버는 충분히 마련돼 있었으나 네트워크 설정에 일부 문제가 있어서 많은 유저들이 들어오지 못했다. 운영적으로도 여러 힘든 일들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오픈 초기에 운영에 대한 어려움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기에 운영과 관련된 모든 숫자를 보고 받으며 운영자들을 독려하면서 함께 버텼다. 그렇게 OBT 후 7개월.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해 나갔다. 그리고 ‘검은사막’을 준비하기 시작한 과거와 달리 모바일 RPG 득세 속에 PC MMORPG ‘검은사막’이 인정받기 시작했다.
7월, 드디어 메디아에 이어 발렌시아라는 거대한 신규 대륙을 열렸다. 업데이트를 통해 드디어 ‘검은사막 안에 검은 사막이 등장’하게 됐고 기존 지역과는 다른 사막 만의 콘셉트로 게임의 다양성을 넓히게 됐다. 7월 중순 발렌시아 업데이트 발표회에서 필자는 “국내에서 개발한 초고퀄리티 게임을 앞서 즐기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즐기고 있는 유저들이 더욱 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계속 롱런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테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 외부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