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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가상현실(VR) 대통령이 되다

  • 게임이슈팀 기자 press@khplus.kr
  • 입력 2015.08.06 17:22
  • 수정 2015.08.0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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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가상현실(VR) 기술과 만난 첫번째 대통령이 됐다.

현지시간 지난 7월 26일, 아버지의 나라 케냐를 방문한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이 360도 VR 카메라로 촬영돼, 각국 언론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낸터킷 프로젝트(The Nantucket Project)와 아지미스 크리에이션 스튜디오(Azimyth Creation Studio)의 협력에 의해 공동으로 촬영된 이번 영상은 대통령의 연설을 새로운 방식으로 촬영함에 따라, 청중이 스피치를 듣고 보는 데 더 몰입할 수 있었고, 내용의 전달도 보다 충실한 느낌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역사적으로 1923년에 쿨리지 대통령이 라디오라는 매체를 통해 처음 연설을 했으며, 이후 루즈벨트 대통령은 TV를 통해 처음 연설을 했다.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은 정치와 세상과의 소통 방식을 매번 새롭게 바꾸고 있다.

이번 360도 VR 촬영을 주도한 낸터킷 프로젝트의 톰 스콧은 "가상현실(VR)이 연설의 설득력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으며, 기존의 다른 매체로는 전할 수 없는 친밀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 아지미스 크리에이션 스튜디오의 스테파니 릭스는 "청중이 완전히 몰입된 환경에서 체험한 대통령의 연설은 우리가 한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방식으로 역사적인 순간을 대중들과 연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가상현실(VR) 기술은 향후 뉴스 보도의 방식을 확장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촬영은 낸터킷과 아지미스 두 회사가 진행중인 '하버스 스토리텔링 프로젝트(The Harbers Storytelling Project)'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오바마 대통령에 이어 애플의 공동창업자 중 한사람인 '스티브 워즈니악'편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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