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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슈퍼리그 개막전, 8월 9일 해운대서 열려

  • 김상현 기자 aaa@khplus.kr
  • 입력 2015.08.10 20:16
  • 수정 2015.08.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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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무료 온라인 팀전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으로 진행되는 HOT6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이하 히어로즈 슈퍼리그)의 개막전이 9일(일) 부산 해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천 명 이상의 히어로즈 팬들과 함께 진행되어 불과 두 달 전 출시된 히어로즈와 처음으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는 히어로즈 e스포츠에 대한 팬들의 열기와 관심을 실감케 했다. 한편 서울 및 수도권 팬들을 위해 신청자 중 일부에게 왕복 교통편이 무료로 제공되어 수백 명의 팬들이 ‘원정 직관’ 대열에 합류하는 등 히어로즈의 e스포츠 성공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이날 히어로즈 슈퍼리그에서는 화려한 개막 행사와 현장의 열기에 걸맞게 프로팀들 간의 화끈한 경기가 펼쳐졌다. 히어로즈 슈퍼리그 개막전에서 처음 맞붙은 MVP 블랙(MVP Black)과 다나와 조커(danawa Joker)의 경기는 MVP 블랙이 다나와 조커를 3:0으로 제압하며 승리했다.
 
 

MVP 블랙은 다나와 조커를 시종일관 밀어붙이며 압도적인 기량 차이를 보여줬다. 특히 팀원 개개인의 강력한 피지컬을 기반으로 한 화려한 영웅 컨트롤과 기술 연계는 물론, 강한 압박과 숨막힐 정도의 빠른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히어로즈의 '보는 재미'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MVP 블랙은 슈퍼리그 전부터 이미 국내 히어로즈 대회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커뮤니티 오픈 토너먼트(HCOT)와 해외 대회인 IEM센젠에서도 우승한 경험이 있어 이번 슈퍼리그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손꼽히는 팀. 반면 다나와 조커는 비록 패배하기는 했지만 신생팀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선전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큰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히어로즈 슈퍼리그의 중계진을 맡은 정우서, 김정민, 박상현 캐스터 역시 처음으로 수많은 관중 앞에서 히어로즈 중계로 궁합을 선보이는 가운데, 재치있는 입담과 박진감 넘치는 중계를 통해 히어로즈의 보는 재미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날 개막전 경기 전에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됐다. 히어로즈 팬들은 ‘아옳이’ 김민영의 특별 출연과 걸그룹 오렌지캬라멜의 축하 공연도 관람하는 등 현장의 열기를 만끽했다. 또한 정식 개막전 직전 진행된 이벤트 매치에서는 김대기, 박성준 등 전현직 ‘레전드급’ 유명 프로게이머들이 참여한 가운데 히어로즈의 또 다른 재미를 보여주며 e스포츠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날 객석에는 스타크래프트 II 여성 프로게이머로 활약하고 있는 김가영 선수가 방송 화면에 포착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제 히어로즈 슈퍼리그는 해운대의 열기를 곧바로 용산으로 옮겨온다. 앞으로의 경기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와 토요일 오후 1시에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한국어 방송을 포함, 영어로도 온라인 송출된다. 또한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10월 3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히어로즈 슈퍼리그의 대회 총상금은 1억원 규모로, 우승팀은 우승 상금과 함께 오는 11월 6일과 7일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블리즈컨 2015 행사에 초청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월드 챔피언십(Heroes of the Storm World Championship)’의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대회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OGN 홈페이지(www.ongamenet.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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