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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샵2' 인기몰이··· '더포스커밍' 서비스 중단

  • 이복현
  • 입력 2003.10.1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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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PC게임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메가폴리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 중인 PC게임 ‘쿠키샵2’가 눈길을 끌고 있다.

‘쿠키샵’는 경영시뮬레이션 장르로 지난 2000년 말 발매돼 13만장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누렸던 게임이다. 이에 게임 쿠키샵의 후속작 ‘쿠키샵2’도 인기몰이가 전망된다.

왜냐하면 지난 26일 오픈한 ‘쿠키샵2’의 웹사이트가 3일만에 누적방문자 수 37만명, 체험판 다운로드 수가 5만건을 넘어선 것.

제작사측에 따르면 “지난 26일 ‘쿠키샵2’의 웹사이트가 방문자 폭주로 인해 한때 접속이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을 정도”라며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도가 높다”고 말하고 있다.

‘쿠키샵2’는 대작이 아닌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는 점에서 출시 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쿠키샵2’는 음료, 베이커리, 엽기적인 재료로 만든 자신만의 요리를 만들어 판매하는 경영 시뮬레이션 장르로 다음달 경 발매될 예정이다.

반면 온라인게임시장에 ‘리니지2’, ‘씰 온라인’ 등이 인기몰이를 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서비스되던 온라인게임 ‘더포스커밍’이 서비스가 중지됐다.

‘더포스커밍’은 캐나다의 게임제작사 버콤(Vircom)이 지난 1998년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8월초부터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 첫 캐나다산 온라인게임으로 그 성공가능성을 주목받았지만 결국은 ‘서비스중지’라는 최악의 상태를 맞이했다. 그 이유로는 그래픽 등 전반적인 면에서 국내 게이머들의 성향에 맞지 않았다는 것이 주요한 원인. 또 마케팅에 있어서도 미미해 조용히 오픈했다가 조용히 사라지는 운명이 되고 말았다.

국내 유통사 엣드림측은 “‘더포스커밍’을 무료로 서비스하면서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 로열티를 지불할 수 없었다”며 “지난 2년 남짓 ‘더포스커밍’을 사랑해준 회원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더포스커밍’은 지난 9월 29일 서비스를 중지했으며 ‘더포스커밍사이트(www.4coming.co.kr)’만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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