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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앰프드' 상한가··· '나이트온라인' 제자리

  • 이복현
  • 입력 2003.09.1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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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겟앰프드’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리니지2’, ‘씰온라인’ 등이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겟앰프드’가 액션대전 장르로는 드물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방학기간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방학전에는 동시접속자가 1만5천명(6월경)이었던 것이 2만4천명(9월 현재)까지 늘었다.

이는 ‘겟앰프드’의 연령대가 주로 10대들이라는 점에서 방학동안 동시접속자가 크게 늘었다고 할 수 있다.

또 ‘겟앰프드’는 귀여운 아바타와 8가지 스타일별 고유한 격투기술과 다양한 아이템이 제공돼, 격투 뿐만 아니라 아바타를 꾸미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스킨에디트 시스템’을 통해 자신만의 고유한 아바타를 유저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 게임속에서 즐길 수 있는 점이 유저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격투와 함께 축구, 농구, 깃발뺐기, 공터트리기 등의 다양한 게임모드를 즐길 수 있다.

반면 ‘나이트온라인’은 일반적으로 특수로 받아들여지는 방학기간에도 상시접속자가 늘지 않고 있다. 작년 8월경 서비스를 시작해 1년이 넘은 온라인게임으로 풀 3D로 제작됐다. 지난 1월경 1만명이 넘는 동시접속자를 보이면서 개발사는 많은 기대를 했다.

하지만 직업스킬별 패치의 실수 등으로 인해 동시접속자가 크게 늘지 못했다. 또 마케팅 차원에서도 이에 대한 마땅한 대응을 하지 못한 것도 이유다. 상용화시기를 놓치고 부분 유료화에 돌입 한 것도 게임이 뜨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다.

엠게임측은 “현재 완전 유료화를 결정하지 못했다”며 “워낙 매니아성이 강한 게임이고 최근 ‘리니지2’ 등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동시접속자는 5천명에서 최고 7천명선까지 나온다.

한 게임평론가는 “‘나이트온라인’은 대규모 국가전 등을 통해 게이머들에게 주목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전체적인 게임상에서는 특화된 부분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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