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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프라우드넷 1.7 버전 ‘눈길’ 극대화된 개발자 편의성 ‘주목’

  • 채성욱 기자 luke@khplus.kr
  • 입력 2015.09.08 11:08
  • 수정 2015.09.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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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우, 리눅스 서버 지원, 게임 엔진 호환성도 ‘UP’
- 무선망 연결유지 기능 탑재, 안정적 게임 서비스에 ‘초점’

 

서버엔진 개발업체 넷텐션이 보다 강력해진 프라우드넷의 1.7버전을 공개했다. 이번 버전의 가장 큰 핵심을 전반적인 성능 강화의 초점이 유저와 개발자를 위한 편의성 증대에 있는 점이다.
프라우드넷 1.7버전은 특히 윈도우와 리눅스 서버를 동시에 지원해 중국 등 글로벌에 보다 친화적인 서버엔진으로 거듭났다.
또한, 무선네트워크 연결유지기능을 추가해, 보다 안정적인 게임 서비스와 개발 편의성을 확보해 눈길을 끈다.
이번 버전은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 개선을 통해 보다 진화된 서버 엔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일례로, 단일 코어의 성능은 높이고, 멀티 코어의 CPU 사용률을 개선해 단일 프로세스 서버에 더 많은 동시접속자 처리가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멀티 코어 서버의 네트워킹 게이터의 암호화도 가능해졌다.
특히, 개발자 편의성과 개발 효율을 높이기 위해 유니티와 언리얼4 등 게임엔진과의 호환성을 보다 강화했다. 이제 해당 엔진으로 개발된 게임을 iOS 64bit로 빌드하는데에도 최적화 됐다. 

 

넷텐션이 개발한 서버엔진 ‘프라우드넷’은 이미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에 진출해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개발자의 편의성과 현지 서비스에서의 기능성을 강화했다. 프라우드넷 1.7버전의 개발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진 데에는 이런 실무적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넷텐션의 고민과 열의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토종 미들웨어의 자존심, ‘프라우드넷’
프라우드넷 1.7버전이 나오기까지 넷텐션의 최대 고민은 개발자의 편의성 증대와 실질적인 성능 개선이었다. 이미 국내 최고 기술력의 서버 엔진이지만, 모바일 플랫폼으로 전환되는 급속한 시장 변화와 글로벌 현지에 적합한 기능 지원들도 보다 강화했다.
넷텐션의 ‘프라우드넷’은 현재 글로벌 13개국 170여종 게임에 탑재돼 사용되며 그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서버엔진 프라우드넷은 특히 혁신적인 P2P 서버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 서버엔진은 넷텐션의 창립자인 배현직 대표가 직접 개발한 서버엔진이다. 지난 1997년부터 국내 온라인게임 서버 개발자로 활동한 배대표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집대성된 작품이다.
넷텐션이 프라우드넷을 개발하기 까지 얻은 국내외 서버 및 네트워크 엔진관련 특허만도 5종에 이른다.
국내에서 이런 순수 기술에 힘써 성과를 거둔 케이스는 정말 흔치 않다. 특히 서버엔진이라는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는 기술에 대해 시장을 형성하고 이끌고 있는 넷텐션의 행보가 그래서 더 의미있다.
이런 프라우드넷이 새로운 1.7버전을 내세워 보다 다각적인 개발자 지원과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성능 개선은 ‘기본’, 개발 편의·효율성 극대화 ‘초점’
프라우드넷 1.7버전의 핵심은 개발과 서비스의 편의성과 효율성의 극대화이다. 이를 위해 윈도우와 리눅스 서버를 모두 지원하는 한편, 전반적인 성능과 호환성을 높이고, 무선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된 연결유지기능을 추가했다.
윈도우와 별도로 리눅스 서버의 경우 특히 중국에서 많이 사용한다. 모바일과 PC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중국에 진출하려는 업체를 위한 기능 지원이다.
기본적인 성능도 개선됐다. 단일 코어의 성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멀티 코어의 CPU 사용률을 높였다. 이를 통해 대량의 클라이언트도 멀티 코어를 통해 소화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모든 네트워킹의 암호화에도 멀티 코어 사용이 가능해졌다.
프라우드넷 1.7 버전은 다른 게임엔진과의 호환성문제도 개선했다. 언리얼4, 유니티 엔진 등에서 발생하던 문제들을 잡아냈으며, 해당 엔진으로 개발된 게임을 iOS 64-bit로 빌드하는 데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  
특히, 이번 버전 가진 가장 큰 매력중 하나는 바로 무선네트워크의 연결유지기능이다. 이는 특히 무선인터넷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으로, 4G나 3G망에서 와이파이로 전환될 때 연결 자체가 끊기는 현상을 잡아낸 것이 핵심이다. 1.7버전은 무선네트워크 전환 시 단말기와 서버 자체 재연결, 재인증, 확인, 지연 패킷 재전송의 과정을 통해 기존 정보를 보호 유지한다.
이 기능은 특히 매끄러운 셀룰러 네트워크를 형성해 와이파이간 연결전환을 보다 쉽게 이끌어, 연결이 자주 끊어지는 장소에서도 보다 안정적으로 게임을 플레이 즐길 수 있다.
유저 입장에선 게임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데이터나 결과물의 손실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이런 연결유지기능의 강점은 개발에서의 부담도 보다 줄여준다. 서버엔진 단에서 이미 이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개발자 입장에서도 와이파이 지역을 벗어나거나 진입하는 문제를 보완하기위한 프로그램 구현이 훨씬 쉬워진다.

 

넷텐션, 국내 개발사와 함께 글로벌 정조준
넷텐션은 지난 5월 프라우드넷 1.7버전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중국 현지 파트너사인 ‘게임투네트워크’와 중국 현지 진출을 위한 협약식을 맺기도 했다. 이를 통해 지난 차이나조이 등에 참가해 보다 현지 친화적인 마케팅을 진행, 현지의 큰 호응을 얻었다.
넷텐션은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된 자사 서버엔진 ‘프라우드넷 1.7’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포문을 열 전망이다.
서버엔진 프라우드넷은 이미 글로벌 13개국 170여개 게임에 서비스 되고 있다. 이번 리눅스 서버 지원과 무선네트워크 연결유지기능은 글로벌과 모바일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두루 잡기 위한 넷텐션의 비전이 담겨 있다.
글로벌이 모바일게임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안정화된 서버기술력이야 말로 현지 서비스의 근간이 되고 있다. 여기에 무선네트워크 연결유지기능을 추가해 모바일에서도 보다 안정적인 게임 서비스를 지원하며, 해당 기능에 대한 개발자의 개발 부담을 덜어 그 효율을 높이려한다.
특히, 중국시장을 정조준 하고 있는 넷텐션은 리눅스 서버 등 기술 지원과 그동안 쌓아온 현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개발사들의 중국 진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넷텐션 배현직 대표는 “이번 프라우드넷 1.7버전은 특히 개발자와 유저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미 중국과 일본에의 진출을 시행하고 있는 시점이다. 차후 자사의 서버엔진 프라우드넷이 소규모 인디 개발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도 준비해 함께 글로벌에 진출할 기회를 마련하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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