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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비트레인] 트렌디한 감각과 다양성 품은 ‘팔색조’ 개발사

  • 채성욱 기자 luke@khplus.kr
  • 입력 2015.09.22 14:09
  • 수정 2015.09.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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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력 기반 정통 ‘퍼즐’은 물론 ‘TCG’, ‘RPG’ 라인업 구축
- 세분화된 ‘오토스킬’, 치밀한 전략플레이 영웅 조합, 상성 ‘백미’

 

중소 개발사는 게임 개발에 있어 그 장르 선택의 폭이 크지 않다. 시장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개발의 역량에 대한 고민으로 ‘선택과 집중’의 효율성을 따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비트레인의 경우 ‘선택과 집중’의 면에서 오히려 자신들의 트렌디한 역량과 다양성을 가진 개발력을 십분 발휘한 독특한 개발사이다.
창업 초기 NHN엔터와 컴투스 등의 투자는 물론, 지난 3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유안타 인베스트 먼트로부터 20억규모 투자를 이끌어 냈다.
비트레인은 이전 모바일 TCG ‘소울나이트’를 컴투스를 통해 론칭했다. 이후 퍼즐게임인 ‘쿠킹퍼즐 for Kakao’를 론칭해 카카오게임하기 인기 2위(iOS 1위), 구글무료게임 6위에 오르기도했다.
이미 다양한 장르를 통해 시장 경험과 성과를 거둔 이들이 본격적인 모바일게임의 ‘꽃’ RPG장르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이들의 신작 모바일 전략 RPG ‘용사가 간다’이다. 세분화된 ‘오토스킬’ 시스템을 통해 진일보한 전략적 영웅조합의 백미를 선사하는 RPG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트레인은 자사 전략 RPG ‘용사가 간다’의 서비스를 위해 파티게임즈와 협업하고 있다. 비트레인은 파티게임즈가 가진 글로벌 서비스 역량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비트레인은 차후 글로벌 서비스에서 파티게임즈와의 협업이 보다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채로운 개발력 가진 ‘모바일 최적화 집단’
비트레인은 매우 다양한 개발 경험을 가진 독특한 개발사이다. 초기 NHN의 투자를 받아 개발한 온라인소셜게임 ‘바바펭귄’을 시작으로, 모바일 TCG ‘소울나이트’로 컴투스의 투자와 퍼블리싱 계약을 따냈다. 또한, 자체 개발한 모바일 3매치 퍼즐게임 ‘쿠킹퍼즐 for Kakao’를 론칭해 카카오게임하기 인기 2위(iOS 1위), 구글무료게임 6위에 오르기도했다.
비트레인은 이런 다채로운 개발과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 본격적인 모바일 미드코어 RPG시장에 도전했다. 이들의 신작은 모바일 전략 RPG ‘용사가간다’이다.

 

비트레인은 이 작품을 통해 파티게임즈와 퍼블리싱 협업을 진행했다. 시장의 반응은 뜨겁다. 기존 유저들에게 입증된 돌진 형태의 전투에 캐릭터별로 특화된 ‘오토스킬’ 개념을 도입해 색다른 전략성을 부여했다.
비트레인이 이런 다채로운 개발을 이어갈 수 있는 저력은 바로 개발 조직에 대한 대표의 무한 신뢰와 지속적인 아이디어 제공이다. 비트레인은 프로젝트의 확실한 방향성이 제시되면, 팀을 꾸리고 개발 조직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보낸다. 여기서 작용하는 것은 관리와 지배가 아니라 이들의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풍성하게 할 트렌디한 아이디어 공급이다.
이런 환경을 만들고 지원하는 것이 바로 비트레인의 리더십이다. 개발팀은 이런 환경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보다 안정적이면서도 주체적으로 진행해 내공을 쌓게 된다. 

LoL 능가하는 ‘스킬상성’과 ‘조합’ 무궁무진
비트레인의 모바일 전략 RPG ‘용사가 간다’는 세로 쿼터뷰 방식의 풀 3D 도탑류 RPG이다. 이 게임의 핵심적인 재미는 5명의 영웅을 꾸려 자신의 최강 드림팀을 만들고 강력한 보스를 물리치거나, 상대 유저와 대결을 펼쳐 최고 지휘를 얻는 것이다.
‘용사가 간다’는 기본적으로 쿼터뷰의 게임이지만, 보스전 등 특정 상황에서는 백뷰 등 시점변환을 줘 보다 역동적인 전투를 연출한다. 이를 통해 마치 실제 레이드를 즐기는 듯한 시원하고 박진감 넘치는 몰입도를 형성한다.
‘용사가 간다’는 캐릭터 수집형 RPG의 전형성과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으면서도, 보다 세분화된 스킬 시스템을 통해 라이트 유저는 물론, 하드코어 유저들의 입맛에 맞는 게임성을 완성했다.
유저는 기본적인 액티브 스킬(상황별로 유저가 직접 사용하는 스킬)뿐 아니라, 캐릭터별 특수 스킬인 ‘오토스킬’로 영웅별 조합과 상대 상성의 영웅으로 전략적인 대전을 펼칠 수 있다. 이 전략적 플레이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스킬이 바로 ‘오토스킬’이다. ‘용사가 간다’는 특히 이 스킬을 영웅별로 세분화해 그 자체가 천적관계를 형성하고 파티플레이의 백미를 살려주는 핵심 재미를 구현한다.

 

예를 들면, 한 캐릭터는 체력이 40%이하일 경우 오토스킬을 통해 적들을 무력화 시키는 공포 스킬을 구현한다. 반면, 어떤 캐릭터는 아군 영웅의 체력이 40%이하가 되면 즉시 전체힐을 시전하는 능력을 지닌다. 이런 물고물리는 오토스킬 상성은 특히 5명의 영웅이 꾸려진 상황에서는 더욱 고도화된 전략플레이와 효율성을 보인다. 유저는 부담없이 자기 취향에 맞는 팀을 꾸려 다양한 레이드를 즐길 수 있으며, 캐릭터간 시너지와 상성을 분석해 치밀한 전략 플레이를 구사할 수도 있다.
이런 핵신 게임성을 기반으로 기본 퀘스트와 일반 던전을 통해 게임을 진행하게된다. 이와 함께 영웅던전, 일일별 요일 던전, 월드보스, 봉인의 탑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 기업 한눈에 보기
+ 회사명 : 비트레인
+ 대표자 : 박준호 
+ 설립일 : 2011년 8월
+ 직원수 : 30명
+ 주력사업 : 모바일게임 개발
+ 대표작 :  온라인소셜게임 ‘바바펭귄’, 모바일 TCG ‘소울나이트’, 모바일 3매치 퍼즐게임 ‘쿠킹퍼즐 for Kakao’, 모바일 전략 RPG ‘용사가간다’
+ 위   치 :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86길 14
★ 강점 : 무엇보다 모바일게임 개발에 최적화된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다. 트렌디한 감각을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개발력있는 팀을 꾸려 탄탄한 신뢰감을 형성한다. 조직의 개발과 방향성에 대한 높은 지지를 통해 결속을 이끌고 지속적인 아이디어 공급을 통해 게임을 풍성하게 만든다.
이는 비트레인의 리더십이 만드는 시너지이다. 내부에선 조금 새롭고 낮선 프로젝트일지라도, 이에 대한 확고한 감각을 지닌 리더와 신뢰를 기반으로 한 조직 운영이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신감과 결과로 이어진다.

[개발사’s KeyMan]  비트레인 박병주 PD

“유저가 만족할 수 있는 게임 만들 것”

 

● 퍼즐부터 RPG까지 굉장히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 개발사이다. 그 저력은 무엇인가
-  우리는 욕심이 많은 회사다. 퍼즐같은 안정적인 타이틀을 확보하고 더욱 큰 시장 바라볼 수 있는 장르에 뛰어든 것이다. 무엇보다 대표님의 아이디어 지원과 전폭적인 지지가 가장 크다. 시장에 대한 트렌드를 이해하고 개발력을 집중해 보다 다채로운 장르에 집중할 수있었다.

● 게임 개발에서 특히 어려웠던 점은
-  무엇보다 유저가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한 가이드와 게임 내 네비게이션 기능이 게임 자체의 기능을 떨어뜨릴 정도로 너무 무거웠던 점이 가장 당혹스러웠다. 이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었다. 이외에는 개별 캐릭터 간 매우 다양한 스킬이 서로 충돌해 일으키는 버그 등을 최적화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
-  국내 뿐아니라 글로벌 유저들이 만족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 이번 파티게임즈와의 협업 역시 그런 이유에서 결정하게 됐다. 우리 게임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는 물론, 글로벌 진출과 서비스 경험이 풍부한 파트너와 함께, 글로벌 유저와 함께 하고 싶다.

※ 비트레인 박병주 PD는…
이전 카로스 온라인을 개발하고 공동 창업 등을 통해 모바일게임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온 인물. 특히 게임의 밸런싱과 기획의 스페셜리스트로, 이번 ‘용사가간다’에서 ‘오토스킬’로 다변화된 치밀한 전략성과 스킬 밸런싱을 담당했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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