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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 완성형 MMORPG, 모바일과 차원이 다른 재미 ‘자신’

  • 김상현 기자 aaa@khplus.kr
  • 입력 2015.09.23 11:16
  • 수정 2015.09.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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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나믹한 전투의 짜릿한 타격감 업그레이드 
- 신규 직업, 지역, 던전 등 대규모 콘텐츠 눈길

● 장   르 : MMORPG
● 플랫폼 : 온라인
● 개발사 :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
● 배급사 : 네오위즈게임즈
● 서비스 일정 : 9월 17일 ~ 25일 파이널테스트

 

‘메이플스토리2’를 시작으로 ‘파이널판타지14’ 등 2015년 온라인게임 부활의 신호탄이 된 작품에 이어 대미를 장식할 정통 MMORPG ‘블레스’가 론칭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을 시작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게임포털 피망이 서비스하고,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블레스’는 9월 17일부터 25일까지 파이널 테스트(Final Test)에 돌입했다. ‘블레스’는 그 동안 대규모 게이머가 협력하고 경쟁하는 MMORPG의 본질적 재미를 최상의 그래픽으로 제공하겠다는 철학을 가지고 게임을 제작해 왔다. 두 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했으며, 현재도 진행중이다. 지금까지 ‘블레스’가 보여준 모습에 만족하는 게이머도 많았지만, 불만족하는 게이머도 존재했다. ‘블레스’는 모든 게이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노력해왔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번 파이널 테스트를 통해 ‘블레스’의 완성도를 검증받는다는 방침이다.

 

전투의 재미, 게이머가 직접 선택
기존 ‘블레스’의 전투 방식은 타깃팅 전투였으며, 여기에 버서커 클래스만 논타깃팅 인터페이스를 제공해왔다.
‘블레스’의 클래식 타깃팅은 단일 대상을 직접 지정해 전투하는 일반적인 타깃팅 모드를 의미 한다. 논 타깃팅은 화면 내 조준점이 존재하고, 그 조준점을 기준으로 타깃팅 하는 모드를 말한다.
이렇게 전투 방식을 정했던 이유는 MMORPG의 전투에서 타깃팅 전투가 장점인 직업과 논 타깃팅 방식의 전투가 장점인 직업이 명확히 구분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두 차례의 테스트를 거치며 ‘블레스’가 추구하는 전투 방식에는 타깃팅과 논 타깃팅 구분이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 개발사 측의 설명이다. 즉 타깃팅과 논 타겟팅 구분은 단순히 인터페이스의 차이일 뿐 재미는 동일하다는 것이다. 이에 ‘블레스’는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모든 직업군의 전투 방식을 게이머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을 제공한다. 전투 모드를 클래식 타깃팅과 논 타깃팅으로 구분해 게이머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향후에도 게이머들은 언제든지 자신의 취향에 따라 대상을 클릭해서 전투할 것인지, 에임 조준을 통해 전투를 할 것인지 선택하면 된다. 또한 필드 사냥과 던전 플레이, PvP 등 상황에 따라 편리한 전투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마우스 우 클릭과 더블 클릭으로 평타 공격이 가능하고, 이동도 할 수 있도록 옵션을 추가해 게이머가 직접 자신만의 스타일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신규 캐릭터 ‘메이지’와 ‘어새신’ 추가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새로운 클래스 어새신과 메이지가 추가됐다. 먼저 그 동안 빠른 템포의 전투를 원했던 게이머라면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 등장할 어새신을 주목해 봐야 한다. 높은 민첩성과 빠른 공격으로 적을 기습하는 직업군으로, 칼날에 독을 발라 일정 확률로 적에게 추가 피해를 준다. 또한 어새신은 고유 스킬인 은신을 통해 적이 알아채기 전에 급습 할 수 있는 ‘블레스’에서 가장 빠른 직업이다.
메이지는 높은 화력으로 상대방을 한방에 무력화 시키는 원거리 공격수다. 마나를 이용해 스킬을 사용하는 마법사 계열로 불, 얼음, 공기 3가지 원소를 활용해 전투를 이끌어 간다. 또한 아군의 뒤편에서 아군과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마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신규 캐릭터 추가와 함께 ‘블레스’의 핵심 콘텐츠 RxR(Realm X Realm)의 진화 또한 눈에 띈다. RxR은 두 진영간 대립과 진영 내부에서의 갈등 구도를 그리고 있는 ‘블레스’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이다. 지난 2차 비공개 시범 테스트(이하 CBT)에서 첫 선을 보여 참신한 기획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나, 미 완성작 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이런 게이머들의 의견을 수렴해 완성도 높은 RXR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먼저 RxR중 진영간 대립인 카스트라 공방전은 25레벨 이상 게이머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점수 시스템을 어시스트, 힐량, 받은 피해량 등 세분화 해서 단순히 승리한 보상 이외에도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수정했다.
지난 CBT에서 미완성 버전이었음에도 큰 호평을 받았었던 진영 내 갈등 구도인 수도 쟁탈전은 공정한 경쟁이 되도록 공, 수 밸런스를 조정했다. 또한 PK가 이루어지는 분쟁 지역에서 저레벨 게이머의 학살을 방지하기 위해 보호 지역을 설정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저레벨 게이머라도 보호지역을 통해 스트레스 없이 성장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진영간 치열한 혈투, 진영 내 길드간 눈치싸움과 배신, 모략 등 RxR의 재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원이 다른 나만의 캐릭터 창조
‘블레스’를 경험했던 게이머들이 가장 기다리던 시스템 중 하나인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파이널 테스트에서 추가된다. ‘블레스’의 커스터마이징은 얼굴 외형부터 체형까지 모든 신체 부위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만들어 낼 수 있으며, 화장과 문신, 점까지도 적용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캐릭터 화장은 아이쉐도우, 아이라이너, 블로셔 등 다양한 화장 도구를 활용해 직접 세밀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얼굴의 수염과 주름, 흉터까지도 표현 가능하다. 또한 얼굴과 체형 부위를 변경하는 방식도 두 가지로 제공해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커스터 마이징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마우스 조작을 통해 얼굴과 체형의 부위 영역을 드래그 하여 마우스의 움직임에 따라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며, 슬라이더 바 조정을 통해서도 캐릭터를 완성할 수도 있다.
‘블레스’의 이런 커스터 마이징 시스템은 나만의 캐릭터를 생성하고자 하는 게이머들의 욕구를 반영한 결과물로, 종족과 성별에 따라 많게는 총 180개가 넘는 변형 항목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자신의 커스터마이징 외형 정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환경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총 45레벨 구간의 방대한 콘텐츠가 공개된다. 기획 초기부터 의도했었던 광활한 월드를 막힘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심리스 방식의 월드 구현이 이번 파이널 테스트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신규 모험 지역과 던전 ‘눈길’
아울러 45레벨에 맞는 새로운 지역 루스티카, 베이첼, 성지 큐리아, 하얀 사막, 메마른 협곡, 남부 반도, 살터스 등이 선을 보인다. 또한 강력한 보스 몬스터들이 기다리고 있는 신규 던전도 공개된다. 먼저 발몬트의 지하 감옥은 하이란 진영에서 초반에 경험할 수 있으며, 45레벨에 도달하면 공략할 수 있는 코르누스 산맥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파이널 테스트부터는 게이머가 직접 채집과 제작을 할 수 있게 된다. 특정 나무와 덤불, 풀들을 채집할 수 있으며, 그 결과로 경험치와 발견 점수를 획득하게 된다. 채집의 숙련도가 높아지면 더 높은 등급의 재료를 획득할 확률이 증가하게 된다. 채집과 사냥을 통해 획득한 재료는 각종 무기, 방어구, 장신구를 제작하거나, 물약이나 요리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이 외에도 장비 개조를 통해 장비 아이템의 속성을 변경하거나 특수 옵션을 추가할 수 있으며, 행동력을 통해 조련, 던전 입장, 카스트라 공방전 등에 참여할 수 있게 시스템이 수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총 800여가지의 다양한 탈 것과 애완 동물, 하수인이 선을 보인다. 기존에는 조련을 통해 탈 것으로만 길들일 수 있었지만, 이번 테스트부터는 애완 동물과 하수인으로도 길들일 수도 있게 된다. 애완 동물은 캐릭터에게 귀속되어 여러 가지 도움을 주게 된다. 또한 고블린 등을 조련하면 본인 대신 미션을 수행하는 하수인의 역할도 가능하다. ‘블레스’는 등장하는 모든 몬스터와 동물을 길들일 수 있게 한다는 기획의도에 맞춰 앞으로도 계속 늘려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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