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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담] 중국인이 보는 대한민국 게임 명당은 강남!

  • 편집국 press@khplus.kr
  • 입력 2015.10.0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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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신흥재벌들의 새로운 취미는
중국의 ‘큰 손’들이 국내 e스포츠 시장에 투자하고 있어 화제인데요. 이미 국내에 걸출한 프로게이머들이 중국 큰 손들로부터 수십억 원에 달하는 억대 연봉을 받고 현지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소식은 전해진 바 있습니다만, 이제는 그 규모가 더욱 커져서 우리가 모르는 중국의 일반 기업들까지 우리나라 선수들을 주축으로 한 게임단 창단을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중국 IT기업 가운데 30대 초반의 젊은 CEO들이 게임단 운영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요. 이들은 엘리베이터가 딸린 저택에 살면서 호화로운 삶을 영위할 정도로 엄청난 부를 축적한 사람들인데요. 그들이 게임단 창단을 원하는 이유는 바로 최근 진행 중인 ‘롤드컵’에 자신의 이름을 건 팀이 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라고 합니다.
단순히 회사 홍보 차원에서 게임단을 후원하는 일반 기업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지요.
이를테면 취미 활동 차원에서 게임단을 운영하는 셈인데, 선수들이 원하는 최고의 대우와 연습환경을 만들어준다고 하니 혹하지 않을수가 없겠네요. 단, 자신의 티어를 올리기 위해 선수들을 집으로 소환하더라도 반항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 중학교 동창 3인방의 엇갈린 운명
업계에서 동창이 함께 일하는 경우가 보기드물게 존재하지만, 중학교 동창 3명이 동종 업계에 종사하는 일은 극히 드문 일이라고 합니다. 게임업계, 중학교 동창 3인방의 엇갈린 운명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게임을 좋아했던 이들은 대학교를 입학하면서 꿈에 그리던 게임 개발사를 설립했습니다. 꿈을 안고 시작한 일이었지만, 의견 충돌로 한 친구가 나오게 됐고, 나머지 두 친구도 결국 이별을 선택했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세 명의 친구가 게임업계에서 다른 회사 오너 대표로 활약하고 있다는 소문만을 듣다가, 결국 비즈니스 관계로 다시금 만나게 됐다는데요. 관계 회복을 기대했지만, 갑과 을로 다신 만난 그들은 철저하게 비즈니스 마인드로만을 서로를 대한다고 하네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앙금으로 인한 갑질은 없다고 합니다.

#. 우리나라 게임 명당은 어디
최근 국내 진출하는 중국 게임기업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요. 실제 중국인들이 한국에 지사를 세우면서 생긴 해프닝 중 하나가 바로 명당 지역을 찾는 일이라고 합니다. 중국인들은 풍수지리를 매우 중요시여겨 사무실을 차리거나 건축을 할때도 이를 적용하는 일이 많다고합니다.
한국에 지사를 세우고 사무실을 차리면서, 건물을 새로 짓거나 하지는 않지만, 특정 지역을 명당으로 보고 일부러 자리잡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대체로 중국계 기업은 강남 지역과 가산, 구로 지역을 선호한다고 하네요. 가산에 자리잡은 한 중국 거대 게임사 한국지사 대표는 구로와 가산 지역이 사업이 번창하기 좋은 지역이라고 판단해 이를 결정했다네요. 실제 컴투스, 넷마블 등이 자리잡고 있어 제법 그럴싸한데요. 이런 중국인들은 오히려 판교를 매우 안좋은 터라고 지목했하고 기피하고 있다고 하네요.

* <기자방담> 코너는 현장에서 발품을 파는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가십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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