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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마's 겜스토리 #12] 떠오르는 모바일시장 ‘중국’

  • 편집국 press@khplus.kr
  • 입력 2015.10.0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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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의 모바일게임 시장은 포화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 대기업의 모바일게임 개발과 더불어 해외에서 들어오는 게임사들 그리고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는 스타트업 개발자들까지 수많은 모바일 게임사가 경쟁 중이다. 지금도 마켓에서는 다양한 모바일게임이 쉬지 않고 등장하고 있으며 순위가 매일 바뀌는 것만 봐도 치열한 경쟁을 짐작할 수 있다.
유저 입장에서는 계속해서 새로운 게임과 경쟁사 간의 치열한 경쟁 속에 댜앙한 게임을 접할 수 있지만, 개발사들의 입장은 조금 다르다. 더욱 까다로워진 유저들의 입맛에 맞게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야 하고 더 큰 비용의 광고를 소모하며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중소 게임사와 스타트업 게임 개발사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란 책에서 나오는 생쥐들이 새로운 치즈를 찾아 헤매는 것처럼 바로 한국이란 파이보다 더 큰 파이를 찾아 떠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 떠오르고 있는 파이는 어디일까? 바로 중국이다. 리서치 전문 업체인 뉴주(www.newzoo.com)에 따르면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규모는 65억 달러로 한국 돈으로 7조 8천억에 가까운 거대한 시장이라는 것. 지난 4년간 65억 위안(1조 2천억)에서 275억(5조 1천억) 4.5배 성장이라는 이례적인 성장률을 보여준 세계 최대의 모바일게임 시장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중국의 성장세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중국의 스마트폰 사용자는 45%에 불과하여 모바일게임 시장은 아직도 성장세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샤오미와 같은 보급형 스마트폰이 출시됨에 따라 스마트폰 유저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며 시장 규모는 멈추지 않고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내 기업들도 이미 발 빠르게 중국시장을 공략 중이다. 대표적인 예로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중국 로컬 마켓 360과 제휴 계약을 체결해 ‘윈드러너’ 게임을 론칭, 천만 다운로드의 기록을 세웠다. 이어 각종 기업도 서둘러 중국시장과 퍼블리싱 제휴를 맺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중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아직도 무궁무진하다. 그만큼 대기업들의 중국 공략도 활발해지고 있는데 변수는 늘 존재한다. 전혀 의외의 게임이 대박을 치는 경우들을 생각한다면 한국이라는 작은 땅에서 아웅다웅 경쟁하는 것보다 좀 더 넓은 시장에서 경쟁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지 않을까.

※ 외부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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