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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산 온라인 빠찡코' 국내 유입 사행성 유무 논란

  • 하은영 기자 hey@kyunghyang.com
  • 입력 2007.12.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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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앤에코(대표 이진희, 유행종)와 하이윈(대표 유행종)이 일본 ROC웍스사와 온라인 빠찡코 게임을 국내에 서비스하겠다는 MOU를 체결했다. 일본 현지에서 ‘제이컵’과 ‘슈퍼 씨 스토리’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해당 게임들은 지난해 국내에 불어 닥쳤던 바다이야기 사태를 떠올린다는 점에서 논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이미 일본에서는 대중적인 게임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일부 관계자들은 또 다시 사행성을 부추기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표명하고 있다.

일본산 온라인 빠찡코

- 국내 유입 사행성 유무 논란

제 2의 바다이야기 사태 될 것
온라인 빠찡코가 국내에서 서비스 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에 일부 관계자들은 ‘말도 안 된다’며 일축하고 있다. 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바다이야기 여파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태에서 또 다시 사행심을 조장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빠찡코라는 단어 자체가 도박이나 사행성 등과 연관된다는 인식이 강한 만큼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움직임과도 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ROC웍스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명에 ‘씨 스토리’라는 명칭이 포함돼 있어 바다이야기류의 게임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다”며 “온라인 빠찡코가 국내에 서비스될 경우 제 2의 바다이야기 사태를 몰고 올 우려가 있다”는 의견을 내세웠다.

사행성 배제했으므로 문제없다
ROC웍스사와 MOU를 체결한 디앤에코측은 사행성을 배제한 게임이므로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소재만 빠찡코를 차용하고 있을 뿐, 게임 진행이 국내 유명 포털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보드게임류와 비슷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서비스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관계자들은 “일본에서도 온라인 빠찡코 게임은 도박이 아닌 가족 놀이문화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건전한 게임으로 서비스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바다이야기와 비슷한류의 게임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을 얻기 힘들다며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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