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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 점령한 루노소프트, 글로벌 공략 ‘박차’

  • 김상현 기자 aaa@khplus.kr
  • 입력 2015.11.12 15:34
  • 수정 2015.11.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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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 I·P와 쉬운 게임성으로 성공확률 ‘UP’
- 디즈니사의 로컬 마켓 적극 지원 ‘기대’

‘디즈니 틀린그림찾기 for Kakao(이하 디즈니 틀린그림찾기)’로 국내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둔 루노소프트가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디즈니 틀린그림찾기’는 국내시장에서 3개월 만에 500만 다운로드 돌파(안드로이드 400만, iOS 100만), 론칭 후 카카오 게임 마켓 12주간 인기 1위, 구글 TOP5, iOS 전체 1위 기록하는 등의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특히, 어떠한 마케팅과 홍보 없이 유저들의 입소문만으로 8주 만에 누적 다운로드 300만 돌파한 기록은 쉽게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RPG 장르의 강세 속에서 ‘애니팡’, ‘드래곤플라이트’, ‘쿠키런’ 등 캐주얼 메가히트의 부흥기를 다시 쓴 성공작으로 꼽히고 있다.
국내 시장을 평정한 ‘디즈니 틀린그림찾기’는 해외 여러 나라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글로벌 게임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디즈니 틀린그림찾기’의 성공 요인으로 루노소프트는 1년 6개월간의 뚝심 있는 개발력과  퍼블리셔 역할로 확보한 노하우를 꼽았다. 그 동안 개발하고 퍼블리싱 했던 작품들의 노하우를 ‘디즈니 틀린그림찾기’에 쏟아부었다는 것이다. 특히, 콘텐츠 양과 질적인 부분에 대해서 초창기부터 세밀하게 신경쓰면서 후발주자들의 추월이 불가능할 정도로 탄탄함을 자랑한다.

철저한 준비와 인기 I·P의 만남
루노소프트는 ‘디즈니 틀린그림찾기’를 개발하는데 1년 6개월의 시간을 소요했다. 대작도 아닌, 캐주얼 모바일게임을 개발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는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았다.
다수의 캐주얼게임을 개발, 퍼블리싱하면서 성공을 위해서는 완벽한 콘텐츠의 양, 안정적인 서비스의 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전예약에서만 20만명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이모티콘 집행과 메인 배너의 효율적 노출이 주효했다는 것이 루노소프트의 설명이다.
출시 후 구글 인기순위 TOP 10 진입, iOS 출시 1일 만에 1위 등을 기록할 때도 홍보와 마케팅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음웹툰과 카카오 3차 등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유저 유입에 힘을 실었다.

 

여기에 그리고, 지속적으로 이슈 몰이가 가능한 글로벌 인기 I·P ‘디즈니’의 날개를 달아줬다. 다양한 연령층은 물론, 남녀 누구에게나 인기는 ‘디즈니’ 콘텐츠는 최고의 홍보 수단이었다. 여기에 손쉬운 게임성과 안정적인 서비스로 롱런의 기틀을 마련했다.
루노소프트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과 디즈니의 강력한 I·P가 시너지를 내면서 대중의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며 “루노소프트의 모바일게임 개발과 노하우가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말했다.
이런 다양한 노력을 통해, 리뷰평점 4.4, 28만개 평가글, 다른 게임에 비해 100배 높은 충성 유저 확보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No.1 게임으로 도약 ‘자신’
‘디즈니 틀린그림찾기’는 일본 ‘포코팡’과 ‘쯔무쯔무’, 중국 대작 RPG와도 경쟁 가능한 강력한 국산 게임이라는 것이 루노소프트의 설명이다.
한국 시장은 중국 RPG 론칭을 위한 부속 시장화 되고 있으며, 반대로 중국 시장 내 한국 게임의 경쟁력은 급속히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인기 I·P가 가지는 경쟁력은 매우 크다. 실제로 2015 차이나조이에서 확인됐듯, 중국은 전 세계 모든 콘텐츠 I·P를 전투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디즈니’의 I·P 파워는 중국이 확보하고 있는 모든 I·P를 뛰어넘는 수준의 독보적이고도 강력한 브랜드라는 것이 루노소프트의 설명이다.

 

일본 시장 역시, ‘갈라파고스’와 같은 독립되고 유니크한 시장으로 ‘포코팡’등 몇 종 외에는 특별하게 성공한 한국산 히트작을 찾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일본 내 ‘디즈니’의 인기는 국민적이며, 디즈니 게임의 경우 기본 1,000만 다운로드를 보장 받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현재 글로벌 진출에 있어 디즈니사와 적극적인 협업을 하고 있으며, 해외 지사를 통해 현지 파트너들과 접촉을 하고 있다. 현지 서비스사들 역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루노소프트의 설명이다.
루노소프트 관계자는 “향후 개봉할 디즈니와 픽사의 모든  I·P는 ‘디즈니 틀린그림 찾기’의 메가 업데이트로 연계가 되는 만큼, 글로벌 롱런 타이틀로 ‘디즈니 틀린그림찾기’가 각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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