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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TAR #52]지스타 현장 인터뷰 - 크라브 모리타 히데가츠 전무이사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모바일 시작으로 한국 시장 적극 공략할 것”

  • 김상현 기자 aaa@khplus.kr
  • 입력 2015.11.13 16:27
  • 수정 2015.11.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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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이 성장하면서 글로벌 게임사들의 진출 또한 가속화되고 있다. 이미 적지 않은 글로벌 게임사들이 한국 시장에 물량 공세를 취하면서 국산 타이틀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 ‘러브라이브! School Idol Festival’로 잘 알려진, 크라브(Klab) 역시 적극적인 한국 시장 공략을 계획하고 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모바일 버전을 필두로 일본 시장에서 성공한 타이틀을 모두 한국에서 서비스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스타 2015’를 찾은 크라브 모리타 히데가츠 전무이사를 만나 향후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Q. 아직은 ‘크라브’라는 이름이 낯설다. 회사 소개를 한다면
A. 모바일게임 개발과 퍼블리싱을 주축으로한 게임사다. 현재까지 50여개의 게임을 론칭했고 지난해 약 200억엔(1,892억5,8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일본을 비롯해 미국, 필리핀 등 800여명의 글로벌 인력이 상주하고 있다.

Q.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가
A. 한국 시장을 알아가는 단계로, 스킵십을 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다. 크라브의 콘텐츠를 한국 시장에 맞게 로컬라이징하고 홍보, 마케팅 등을 잘 할 수 있는 회사면 좋을 것 같다.

Q. 한국 게임을 일본에 론칭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는가
A. 물론이다. 한국의 우수한 타이틀을 일본에서 서비스하고 싶다. 양국의 트렌드가 다르지만, 잘 만든 게임은 어느 나라에서든지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머너즈워’가 대표적인 사례인 것 같다.

Q. 한국 진출에 있어서 지사 설립을 고려하고 있는가
당장은 힘들겠지만, 한국 시장에 대한 중요도를 본사에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설립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있다.

Q. 지스타는 첫 참가인가
A. 올해로 세 번째 참가다.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한국 시장에 대한 공부 등을 할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올해는 모바일보다는 PC온라인게임이 더 눈에 띄는 것 같다.

Q. 어떤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는가
A. 대표작품으로 ‘러브라이브! School Idol Festival’, 블리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3D 액션 게임 ‘블리치 Brave Soul’,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IP를 활용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모바일 등이 있다.

Q. 어떤 타이틀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나
A. 올해 안에 ‘에이지오브엠파이어’ 모바일을 일본과 한국 시장에 동시에 론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시장을 중요 시장으로 꼽은 만큼, 향후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론칭할 계획이다.

Q. 한국 시장의 플랫폼홀더와 협업도 생각하고 있는가
A. 타이틀에 따라서 다르다고 생각한다. 메신저 기반에 맞는 게임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게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회사들도 그렇게 접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Q. 글로벌 게임사들의 TV CF 등의 물량 공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A. 당장 마케팅 비용을 크게 쓰기보다는 론칭 이후, 상황에 맞게 계획하고 싶다. 물론, 필요하다면 TV CF 등도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

Q.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에서 한국을 위한 현지화를 계획중인가
A. 아쉽게도 한국 문명은 만날 수 없지만, 모바일 버전에 특화된 영웅 시스템에서는 한국 영웅을 추가할 계획이다.

Q. 마지막으로 한국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A.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 중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스’가 한국 시장 출시를 위해 막바지 작업 중에 있다. 인기 IP를 활용한 만큼, 글로벌 시장에 꼭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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