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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다시 뛰자! 대한민국 게임]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 “게임 산업의 ‘허리’, 중소게임사 ‘복원’ 해야”

  • 채성욱 기자 luke@khplus.kr
  • 입력 2015.11.23 10:32
  • 수정 2015.11.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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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게임’도 투자하는 다변화된 시장 전략 ‘절실’
-‘정부’ 규제 넘어, ‘게임산업 진흥원’ 부활도 고려해야

 

황성익 회장은 2015년 1월 ‘중소모바일게임사 권익 보호’를 위해 ‘제2의 도약’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한국모바일게임협회(이하 KMGA)를 발족했다.
KMGA는 게임 중소게임사을 위한 연합군을 형성하고 중소게임사들의 생존과 보다 나은 시장 진출을 위한 협회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황성익 회장은 이전 ‘게임빌’과 ‘네오아레나’ 등에서 모바일게임 퍼블리싱과 플랫폼 사업 기획을 경험했다. 그는 모바일로 새롭게 성장하는 게임시장이 퍼블리셔와 대작 RPG 중심으로 재편되는 것을 누구보다 아쉬워한 인물이다.
이런 환경은 결국 RPG 이외의 작은 게임들에 대한 시장 입지를 축소하고, 궁극적으로는 한국게임 원동력인 다양성과 창의성을 잃게 만드는 원흉이 되기 때문이다.
그는 개발사 차원에서 여러 회사가 1개의 대형 개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거나, 장르에 대한 전문 개발사를 표방하는 등 보다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개발 후 마케팅과 현지화 운영 등을 여러 회사가 함께 나눠 공략하거나 여러 소규모 업체의 합병을 통한 시너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협회는 특히 중소게임사의 글로벌 진출과 서비스 환경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 GMGC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국제행사와 I·P보호, 투자 지원 등을 유치했다. 또한, 신성장 모바일 중국지원센터 개소, 일본 진출 전략세미나 개최, IMGA 및 한국게임학회 제휴, 중국 샤오미와 360 제휴, 대만게임협회와의 전략적 제휴 등이 바로 이런 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들이다.
그는 이제 게임 시장의 지속 성장과 다양성 확보를 위해 시장 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특히, 작은 게임에도 투자하고 시장을 열어 줄 수 있는 퍼블리셔들의 리더십과 정부 차원의 진흥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에 대해 황성익 회장은 “이제 작은 업체들의 창의적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퍼블리셔와 투자사 단위에서 진행해야 한다”며, “정부 역시 게임산업진흥원 부활시켜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RPG 중심의 고정관념을 탈피, 작은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어 후원해야한다”고 전했다.

■ 황성익 회장 프로필
● 두루넷
● 코리아닷컴커뮤니케이션
● 데이콤멀티미디어인터넷
● 게임빌 퍼블리싱 본부장
● 네오아레나 사업전략 본부장
● (사)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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