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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자! 대한민국 게임] 한국게임학회 이재홍 회장, “글로벌 재도약 위해 창의적 플랫폼 혁신 ‘주력’해야”

  • 채성욱 기자 luke@khplus.kr
  • 입력 2015.11.23 11:21
  • 수정 2015.11.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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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 진흥위한 강력한 지원정책 ‘촉구’
- VR, 웨어러블컴퓨팅 등 새로운 기술적 방향성 제시

 

이재홍 회장이 이끄는 한국게임학회는 ‘대한민국 게임포럼’을 중심으로, 게임산업의 당대 현안을 짚고 학술적인 대안을 모색해 왔다.
그는 십년 동안 디지털 콘텐츠와 결합된 스토리텔링을 연구하며, 게임산업의 흥망성쇄를 지켜봤다. 그 과정에서 특히 규제 일변도로 변질된 정부의 게임 정책을 규탄하며, 이를 막아낼 보다 근본적인 게임산업의 학술적 기반과 비전 제시를 위해 노력했다.
그는 지금 이대로는 게임산업의 근간이 흔들릴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모바일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온라인게임 종주국 한국의 원동력이던 기술 격차가 사라져 버렸고, 이를 통해 외산게임의 국내 난입 등 시장이 위축을 초래했다. 또한 이런 시대적 상황과 함께 정부의 게임 규제 정책이 자리해, 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하는 촉매가 됐다.
이재홍 회장은 학회를 통해 이런 규제 일변도의 정부 정책과 부정적 인식을 타개하기 위한 산업 전반의 노력과 관심을 촉구해왔다.
이재홍 회장은 “게임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선 정부의 강력한 지원 정책과 중소기업 육성책이 필수적”이며,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새로운 기술적 방향성이 제시돼야 할 시점”임을 강조했다.
특히, 기술력과 창의력을 기반으로 성장한 한국의 게임 산업이 보다 선도적인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클라우드컴퓨팅, 웨어러블컴퓨팅, 사물인터넷, VR 등과 같은 신생 기술과 콘텐츠를 융합하는 시도를 산업 딴에서 이뤄내, 글로벌 선도 I·P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재홍 회장은 이런 기술적인 부문의 접근 뿐 아니라, “게임 업계 종사자들은 언제나 창의성과 게임에 대한 근원적 순기능에 대해 개개인이 고찰해 봐야한다”며, “이런 자신들의 열정을 기반으로 풍요로운 게임시대가 온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 이재홍 회장 프로필
● 1981년 ~ 1986년 서울디지텍고등학교(전자과/교사)
● 1995년 ~ 1999년 공주영상대학(영상문예창작학과/교수)
● 2001년 ~ 2003년 서울게임대학(게임시나리오창작과/교수)
● 2003년 ~ 2006년 서강대학교 디지털게임교육원(게임시나리오창작학과/교수)
● 2006년 ~ 2014년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디지털스토리텔링학과/교수)
● 2014년 ~ 현재 한국게임학회 회장 겸 숭실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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