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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 다시 뛰자! 대한민국 게임] 스포티비 게임즈 이재명 대표, “‘게임=최고의 글로벌 문화 콘텐츠’ 인식 필요”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5.11.25 11:15
  • 수정 2015.11.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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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이=게임문화’ 우리 삶의 일부 강조 
-해외 성과 통해 산업 경쟁력 키워야

 

스포티비 게임즈 이재명 대표는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놀이문화의 한 장르로 ‘게임’이 인식되어야 함은 물론이고,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의견이다.
우선 그가 전자로 내놓은 게임에 대한 인식 변화는 사회 전반의 것으로, 그것이 빠르게 전환될 때 게임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명 대표는 “‘놀이=게임 문화’는 아주 오래 전부터 지속돼 온 우리들 삶의 일부”라면서 “하지만 현재 우리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디지털, 초연결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의 놀이 문화가 세대 간 간극을 보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것 같다”고 평했다.
이에 그는 윷놀이를 예로 들어 세대 간 간극이 무엇인지 설명했다. 이 대표는 “과거 윷놀이는 여러 세대가 함께 했지만 시대가 급격하게 디지털화 되면서 윷놀이는 스마트폰 혹은 디지털 기기 속으로 들어갔다”면서 “이에 우리 윗세대인 부모 세대는 이질감을 느끼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우리의 시대상황이라는 이야기다.
그렇기에 그는 우리 사회가 ‘게임은 소중한 하나의 문화’라는 빠른 인식 전환을 갖게 됐을 때 게임 산업이 더 큰 폭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재명 대표는 해외시장에서의 성과도 중요한 성장 지표라고 지목했다. 그는 자신이 어렸을 때 주말에 가장 먼저 한 것이 흑백 TV 앞에 앉아 알아듣지도 못하는 AFKN 애니메이션을 시청하는 일이었다면서 이후 게임기를 갖게 됐을 때는 일본 게임을 정말 많이 즐겼다고 토로했다. 비록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알아듣지도 못하는 것들이었지만 이제와 성인이 되어 관련 분야 일을 맡고 보니 세계인이 교감할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로는 ‘애니메이션’과 ‘게임’만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다.
이 대표는 “우리가 선택한 게임산업은 최고의 글로벌 문화 콘텐츠”라면서 “게임업계 스스로가 자긍심을 가지시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업계 종사자들에게 힘내라는 당부의 메시지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스포티비 게임즈는 개국 2주년을 맞은 게임 및 e스포츠 전문 채널이다. 신생 방송사임에도 불구하고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를 비롯해 ‘피파온라인3’ 등 국내 다양한 e스포츠 종목의 리그를 주최하면서 관련 콘텐츠를 다루는 주력 미디어로 떠오르고 있다.

* 이재명 대표 프로필
● 중앙대학교 졸업
● 2013년~현재 스포티비 총괄 이사 및 스포티비 게임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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