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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 다시 뛰자! 대한민국 게임] 라이커스게임 이승학 대표,“궁합 맞는 게임사 간의 협업으로 해외 시장 돌파구 마련”

  • 김상현 기자 aaa@khplus.kr
  • 입력 2015.11.25 11:26
  • 수정 2015.11.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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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시장 개척 통한 규모 확대 필요
- 경쟁이 적고 선점효과 노릴 수 있는 지역 타깃

 

해외 게임시장 전문가인 라이커스게임 이승학 대표는 배포 위주의 퍼블리싱 구조가 마케팅 비용을 급상승시키고 있고, 이에 따라 중소 개발사가 국내에서 살아남기가 힘든 토양이 게임산업 위기의 원인이라고 꼽았다.
이승학 대표는 “게임인은 창조의 첨단에서 달려왔고 현재 중대한 갈림길에 마주하게 됐다”며 “과거의 퍼블리싱 구조로는 업계를 끌고 갈 수 없는 한계 부딪쳤고 이를 타개할 새로운 출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 안에서 유저 뺏기 싸움이 아니라, 시장을 키울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승학 대표의 설명이다. 그 동안 국내에서 노력한 만큼, 해외 시장에 공을 들인다면 분명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남들이 성공했다는 북미, 중국, 일본 등지만 시장은 아니다. 시장 파이가 큰 만큼 결국 또 다른 ‘빅 플레이어’들과 경합을 펼칠 수 밖에 없다”며 “‘빅 플레이어’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지 못하는 작은 시장을 개척해 선점 효과를 노리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무리 뛰어난 개발사라 할지라도 제3국의 진출이 쉬운 것은 아니다. 이에 이 대표는 주변에 함께 갈 수 있는 동지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는 “늘 그렇듯이 시장에 대한 사전조사를 할 수 있는 파트너가 필요하고 단일 콘텐츠보다는 우리와 비슷한 장르의 게임들과 함께 진출하는 것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비슷 시기에 론칭을 하면서 크로스 마케팅을 진행한다거나, 묶어서 함께 마케팅을 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서로 가진 에너지를 공유할 수 있다면 충분히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승학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버리고, 흐름만 잘 잡을 수 있다면 우리나라 게임사들의 성공확률은 60% 이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승학 대표 프로필
● 동시통역사
● 동양대 강사
● 명지대 강사
● 동국대 국제대학원 강사
● 라티스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스 이사
● 現 라이커스게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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